
하지만 힘있는 자들이 제멋대로 할 수 있고,
힘이 정의가 되며 강자가 약자를 짓밟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신들의 의무로 여기는 세상에 살지 않으려면,
우리는 니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해.
그리고 말이지 연쇄살인범이 책을 읽는 일이 있다면
그게 항상 니체인 데는 이유가 있는 거라고.
……
사회가 자신의 진정한 위대함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들,
자기 자신만의 도덕성을 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힘에의 의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자가 바로 니체거든.
- 앤서니 맥가윈, 『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