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이익에만 골똘해 잘 지내던 상대를 매몰차게 끊어 버리면
상대는 엄청나게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그렇게 차는 사람은 대개는 자기도 그런 상처를 받은 사람이다.
자기가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보복하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절대로 그런 상처를 타인에게 주지 않는다.
그런 행동은 상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이 사랑을 낳고, 상처가 상처를 낳는다.
- 김정일,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