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북] 초등 판타지 동화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오늘은 제목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 다른 이야기가 가득한 책을 들고 왔어요
'토토북'에서 출판한 김화요(글)&김수영(그림)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엘리베이터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책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답니다
제목을 봤을 때는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앨리스처럼 다른 세상으로 가는 건가라고 생각했어요
아니면 비상벨을 누르면 다른 세상 사람과 대화를 하는 걸까하고요
장난으로 누르지 마세요
왠지 더 누르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주인공 은하에게 오늘은 '최악의 날'이었어요
학교에서 과제도, 친구와의 사이도, 엄마와도 다 엉망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엘리베이터에 갇혀버리고 비상벨을 누르게 되요
다행히 문이 열리고 비상벨로 대화하던 여자가 나타났어요
무섭고 놀란 은하를 따뜻하게 위로해주었어요
그 여자의 이름은 '리리' 이쁜 이름이지요?
엘리베이터가 수 천개나 되는 정말 신기한 세상으로 간 은하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 동안 다른 엘리베이터를 가보기로 해요
와와~~진짜 과자엘리베이터부터 음악엘리베티어까지
그러다나 리리와 오늘 일어난 일들을 얘기하게 됐고
은하는 기억엘리베이터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첫 번째 버튼, 두 번째 버튼, 세 번째 버튼까지...
진짜 이야기는 버튼과 함께 한답니다
은하의 수많은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고 따뜻하게 은하는 안아주고 위로했어요
우리 역시 기억엘리베이터를 타면 우리의 기억을 만날 수 있겠지요?

다시 현실로 돌아온 은하에게 '리리'가 누군 지 기억났어요
바로 아빠가 선해주신 인형의 이름이었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엄마, 아저씨, 친구와 다시 만나요
최악의 날이 아닌 가장 행복한 날이 된 은하가 되요
진짜 중요한 이야기들은 책으로 읽어보면 좋아요
생각보다 훨씬 더더더더더 감동적이고 따뜻했어요
요새 <폭삭 속았수다>라는 드라마가 그렇게 감동적이라는데~
저는 이 책에서 그런 감동을 만났답니다
친구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기억엘리베이터를 꼭 타보고 싶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