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도 결혼하면 신혼여행을 괌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이 책을 봤다. 괌은 미국령이라서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동남아는 너무 위험한 것 같았다. 내가 사는 동네에 실종이 많이 되고 동네 가까이서 이상한 소문이 많아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운데 여행도 잘 가려서 가야 하는 것 같다.
저자 이미정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출장 중 우연히 만난 남편과 현재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며 호시탐탐 괌 이주를 고민하고 있다. 〈프렌즈 하와이 〉, 〈런던 프리〉를 집중했으며 현재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하와이 슈팅’이라는 스텝 1인 회사 (홈페이지 WWW, haiishootar, co, 인스타그맴 @hawaii shooting, star)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혼자 사장이고 자영업자라서 편한 점이 많을 것 같다.
저자가 지금 생각해보면 참 까마득한 옛날이다. 폐션지 기자였던 시절, 여배우와 첫 해외 화보 촬영지가 괌이었다. 그 뒤로 괌은 단골 출장지였다. 괌은 저자와 인연 말고도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여행지 중 하나이다. 허니문은 물론이고 태교 여행이나 친구들끼리 우정여행, 또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3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 여행지등 괌은 다양한 이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기도 하고,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저렴한 쇼핑이 기능한 까닭이다.
괌을 즐겁게 여행하는 팁을 몇 가지를 저자가 알려준다. 여행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진정한 휴양을 원한다면 좋은 리조트를 예약하고, 느긋하게 수영장과 호텔 뷔페를 즐긴다. 괌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패것 동굴 투어나 매주 토요일 9시, 차모로 빌리지에서 출발하는 부니 스톰퍼스를 만나는 것이 좋다.
저자가 〈프렌즈 괌〉을 집필하겠다고 계약서에 사인 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사랑하는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냈고, 저자의 소중한 딸 유나가 세상에 태어났고, 그 가운데 편집자가 여러 번 바뀌기도 했다. 책을 쓰면서 저자에게 슬픈일이 일어난 것 같다.
이 책은 오랜 시간이 걸려 탄생한 만큼 꼼꼼한 여행책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 실으려고 노력했다. 원고를 쓰던 어느 날은 괌 역시 논문을 보다가 밤을 지샌 적도 이었다. 괌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한 차모로 인들의 수고를 쉽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고 스스로에게 되뇌면서 말이다.

저자에게 〈프렌즈 괌〉을 제안해 준 박근혜 씨, 그 바통을 이어 받아 〈프렌즈 괌〉을 함께 완성해준 강은주 씨와 김민경 씨 그리고 이번 개정판 작업을 함께 해주신 이정아 본부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저자의 말대로 편집자가 많이 바꾸기기는 한 것 같다.
이번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큰 힘이 되어주신 익스피디어 그룹 정경륜 상무님,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지사장님과 박솔진 씨에게도 저자는 고마움을 전한다. 늘 감당하기 힘든 저자의 텐션을 기꺼이 받아주는 남편 김종호와 저자의 분신 김유나, 한국에서 저자를 응원하는 동생 이민경과 재부 김동언, 그리고 우리 조카 지유와 언제나 저자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동시에 하는 저자의 아빠 이재철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다.
하늘에서 저자 못지않게 〈프렌즈 괌〉개정판을 기뻐해 줄 저자의 엄마 이광희에게도 사랑을 전한다. 괌을 여행하는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는 여행 정보를 키워드 별로 담아냈다. 액티비디, 해변, 드라이브 코스, 차모로 문화, 먹거리, 쇼&클럽, 아이를 위한 쇼핑&즐길 거리, 스파 그리고 마트에서 반드시 사야 할 아이템까지 꼼꼼하게 소개한다.
최고의 휴식을 찾아 괌으로 떠난 이들인 만큼 숙소의 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향 따라, 목적 따라 고를 수 있도록 가족친화화형 리조트부터 럭셔리 호텔, 가성비, 좋은 숙소와 장기 투숙자를 위한 호스텔까지 다채롭다. 괌 한눈에 미리보기로 괌 여행에 대한 무엇이든 물어본다. 괌 대중교통가이드, 렌터카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365일 괌 축제 캘린더, 괌여행 코스 제안, 처음 만나는 괌, 하파 데이! 차모로 문화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다.
나이트라이프로 24시간이 부족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아이를 알짜위한 알짜배기정보, 여독을 이기는 스파 이용법, 마트에서 사야 할 필수 아이템 등도 저자가 많이 알려준다. 북부 추천 여행 코스 여행에 유용한 정보& 가는 방법, 북부의 볼거리, 북부의 식당, 북부의 쇼핑에 대한 정보도 많이 들어 있다.

남부의 볼거리와 남부의 식당, 호텔&리조트 예약 A-Z, 호텔&리스트, 모두가 만족스러운 가족친화형 리조트, 실속파를 위한 중저가 호텔& 리조트에 대한 정보가 있다. 괌 마니아들을 위한 업데이트 즐거움이 가득한 투몬&타무닝 페스티벌 불맛 좋은 레스토랑, 브라질리언 VS 자메이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괌의 한인, 하몬에 대한 정보도 가득하다. GPO 쇼핑 공략지도가 있어서 북부에서 경험하는 별빛 투어 아델럽곶의 명물, 자유의 라테 & 보르달로 동상을 구경하고 쇼핑하다 지칠 때, 아가냐 쇼핑센터의 먹거리, 괌 최대의 워터 액티비티, 비키니 아일랜드 클럽 푸른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괌 남부의 근사한 전망대 섬 동쪽 해안도로의 보석, 포토제닉 해변 돌고래와 일몰을 그리며, 낭만 크루즈 파티& 아갓의 소박한 맛집을 찾으면 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퀴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체로 $10가 넘지 않는 가격으로 메인 메뉴와 음료까지 주문할 수 있다. 마카로나아 치즈를 곁들인 맥 앤 치즈니 치킨 너겟, 팬 케이크,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난 볶음밥 등 이 있다. 괌에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무료 키즈밀 이벤트가 있다. 데니스에서는 매주 월 ~목요일, 2~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인 메뉴 1개 주문 시 키즈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나나스 카페는 매주 화∙목요일 17:30~21:00에 성인 메뉴 주문 시 어린이용 도시락(음료 포함)이 무료로 제공된다. 카프리초사의 경우 매주 화요일 키즈 성인 메뉴 주문 시 키즈일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풍족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땐, 여기만한 곳도 없다. 1983년에 오픈, 현재까지도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메뉴만 보는데도 시간이 걸릴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아메리칸, 차모로, 필리피노, 차이니즈를 혼합, 퓨전 메뉴를 선보이는 곳, 저렴하게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맛보고 싶거나, 단체로 식사해야 하는 그룹 관광객일 경우 특히 강력 추천,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티본 스테이크와 왕새우를 ,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웃는 얼굴 모양의 치킨 너겟을 곁들여 내는 치즈 메뉴를 택하면 된다. 저자는 괌여행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사진으로 만난 괌은 너무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정말 나만의 가족을 만들어서 가보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