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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 안철우
  • 16,920원 (10%940)
  • 2025-06-10
  • : 12,460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라는 것 같다.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호르몬이고 저속노화, 역노화, 슈퍼 장수인, 슈퍼 백세인이 있는 요즘 같다. 강남교회분들을 보면 몇 백억을 모으고 병원 원장인데도 장수를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요즘 많아서 인생이 뭔지 나이가 뭔지 건강이 뭔지 장수가 뭔지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보고 나도 슈퍼 건강 장수인이 되고 싶다. 아빠엄마랑말이다. 호르몬이 우리 몸의 실세이자 저속노화의 비밀병기라 말하는 ‘호르몬 명의’ 저자 안철우 교수는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2007년부터 2년간 미국노스웨스턴학교 의과대학 객원교수로 지냈으며, 201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 분야 우수 업적 교수상을 받았다. 전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혈관대사 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였다. 현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국내 당뇨병, 호르몬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당뇨병 등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다수의 언론 매체에 건강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BS⟨명의⟩, KBS1⟨생로병사의비밀⟩, ⟨아침마당⟩, 유튜브⟨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호르몬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

나이가 같아도 제 나이보다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사람이 있다. 지금껏 우리는 그것이 타고나는 것이라 여겼지만, 그렇지 않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진짜 나이는 우리 몸속 호르몬에 의해 결정한다. 50대 같은 30대, 30대 같은 50대가 있다고 한다. 저자를 찾아온 40대 여성은 동갑인 사람들보다 몇 십 년은 많게 본다고 짜증을 냈다고 한다.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 기술에 도움을 받아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외모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다.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 활력이 넘치는 사람,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건강한 사람, 그들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

최근 ‘저속노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어려 보이고 예쁘고 잘생긴 외모,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겉으로 보이는 젊음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진짜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바로 ‘몸속 젊음’이다. 물론 동안 외모의 인기는 여전하다. 우리는 왜 이렇게 젊어 보이고 싶은 걸까? 짐작건대 인간의 수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한다.

수명이 50세 정도였던 과거에는 자신의 외모나 신체의 노화를 인지함과 동시에 생이 거의 끝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수명이 남성은 80세, 여성은 86세로 과거보다 30년이 늘어났다. 의학의 발달 덕분에 호모 헌드레드라고 100세시대가 되었지만, 몸이 노화되는 건 변함이 없다. 약 100년의 세월 중에 절반 이상을 처진 얼굴과 주름살 가득한 피부, 아픈 몸으로 살고 싶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자연스레 좀 더 오랜 시간을 젊은 얼굴과 신체를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 들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의 이런 욕구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는 것은 사회 현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언론과 매체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젊게 살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준다. 먹으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영양제와 식품보조제, 바르면 주름살이 펴지고 처졌던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화장품, 한두 번 주사만 맞으면 군살도 매끈하게 없애주는 미용 시술까지,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노화를 늦추기 위한 기술이 넘쳐난다.

그런데 젊고 싶다는 게 비단 외모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몸 자체가 늙어가고 있음을 체감한다. 더 젊어 보이기를 원하는 진짜 이유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몸속도 늙어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런 사람들은 대개 몸 자체가 건강하다. 몸속이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들, 즉 몸속이 젊은 사람들은 겉으로도 나타나서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오지만, 병에 걸리거나 불규칙하고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가속노화는 겪지 않는다. 젊다는 게 비단 겉으로 보이는 얼굴과 몸매를 20대 때처럼 유지하는 것만 뜻하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젊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에 앞서 젊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진짜 젊어지고 싶다면 피부 겉면만 갈고 닦아서는 안 되고, 몸속부터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몸을 만들면 젊음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다하다. 흔히들 알고 있는 방법을 따르면 된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며,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들을 의식적으로 지키면 된다. 그럼 몸도 건강해지고, 진짜 젊음도 지킬 수 있다. 몸속에 있는 수많은 세포 장기들이 각자 할 일을 잘하면 몸은 큰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우리 몸과 건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면 그때부터 몸을 살펴본다. 마찬가지로 호르몬도 건강하고 분비되고 제대로 작동할 때는 고마움을 모르다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많은 호르몬 중에서도 특히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 질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표적으로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혈당 조절을 제대로 못 하게 된다.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제는 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의 발병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이 몸 전체에서 오기 때문이다.

사소하게 원인 모를 가려움증과 무좀 같은 피부 감염부터 시력이 점점 떨어져서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되는 당뇨병성 망막증, 상⦁하지의 말초 신경이 있는 부위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신경 합병증, 심근경색과 뇌졸중, 협심증 같은 혈관 합병증 등 온몸을 노화시키고 병들게 해서 결국 생명까지 위협하는 바로 당뇨병이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거꾸로 식사법’도 실천해볼 만하다. 식사량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인슐린 조절과 혈당 관리를 돕는 식사법으로 말 그대로 음식의 순서를 바꾸어서 먹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탄수화물(흰밥, 빵 등)을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고기, 생선 등), 마지막으로 채소나 과일을 먹는 방식으로 식사를 했다.

그런데 거꾸로 식사법은 이 순서를 바꿔서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 단백질,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순히 순서를 바꾸어서 먹는 게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식사 중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서 대사적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저자에게 치료 받은 50대 후반의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받은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활력을 꼽았다.

여성의 진단명은 성장호르몬결핍이었다. 여성에게 성장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자 근육량이 늘고 내장지방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성장호르몬과 운동은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관계성을 가진다.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에도 분비량이 계속 변하는 데, 주로 잘 때와 운동할 때 많이 나온다. 밤에는 깊이 잘 때 많이 분비되고, 낮에는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할 때 많이 분비된다.

햇볕을 받으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도 촉진되므로 밤에도 잘자고, 낮에는 밖에 나와서 햇볕을 받으며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을 하면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몸 전체의 근육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성장 호르몬분비를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의 가장 큰 적이다. 세로토닌이 정상적으로 활성화 되면 밤에는 메라토닌이 문제없이 분비된다.

세로토닌, 멜라토닌 모두 우리에게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인데, 관리만 잘하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밝고 활기차게 해주니 가히 감정과 정신의 노화까지 막아주는 회춘 호르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멜라토닌은 몸속과 겉에서 일어나는 모든 노화를 막아주는 데 일등공신이다.

노화와 젊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건강한 신체와 생기 넘치고 젊어 보이는 외모를 가진 게 젊음의 기준이라고 본다면, 멜라토닌 호르몬만큼 젊음을 유지시키고 되돌려주는 호르몬은 없을 것이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낮에 햇볕을 30분 이상만 쬐어도 정상적인 분비 촉진할 수 있다.

호르몬 건강을 위해 제일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먹는 것’과 ‘먹는 습관’이다. 젊음과 건강을 지키고 되돌리려면 인슐린 호르몬이 먼저 정상적으로 활동해야 하는데, 인슐린 호르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식습관이다. 식습관과 수면, 호르몬이 몸속 젊음에 중요한 것 같다. 몸속 젋음, 동안, 110세 슈퍼 백세인, 역노화, 저속노화를 깊이 공부해서 진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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