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이지만 다시 봐도 참 재미있다. 이 영화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아부지가 만든 영화로 2002년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고, 다음 해에는 국가예술훈장까지 받았다.
론 하워드 감독은 여러 명작을 탄생시켰다. 근래에는 무인도에서 고립된 세 부류의 처절한 생존기를 보여주었다. 거기에서도 스위니 시위니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 영화 초반에 나오는 절벽 같은 곳이 세븐 시스터 파크인가? 거기를 배경으로 한 아일랜드 소작인이 미국으로 땅을 차지하러 가는 이야기다 광활하게 펼쳐진다.
타이타닉의 육지버전? 신분이 다른 두 주인공이 미국으로 가서 사기를 당하고 풍파를 겪으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탐 크루저와 니콜 키드먼은 너무나 젊고 아름답다.
니콜 키드먼의 눈을 흘기며 톡 쏘는 연기는 무척 신선하다. 미국으로 간 아일랜드 인들, 아이리쉬는 미국의 주류인 잉글리쉬에 멸시가 있다. 아일랜드 출신 슈퍼밴드 크렌베리스의 좀비는 그런 내용의 노래다.
영화에는 멋진 장면이 나온다. 톰의 허벅지를 삼지창으로 찌른 니콜 키드먼이 침대에 누워 기절한 톰의 물건을 보고 기뻐하며 놀랄 때,
톰 크루저가 격투를 하게 되면서 니콜 키드먼이 주지사에게 놀아날 때 그 앞으로 가서 막지만 사람들에 의해 실려 무대로 갈 때,
쫓겨난 두 사람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고 빈집에서 키스할 때, 야생마를 조련시켜 광활한 대지를 미친 듯이 질주할 때 등 여러 장면이 있다. 영화를 완성시키는 음악도 존 윌리암스가 맡았다.
소작농 출신으로 악덕 지주에게 땅을 달라고 갔다가 그의 딸 니콜 키드먼에게 다치게 되고, 말을 타지 못하게 하고 정략결혼에 화가 난 딸이 톰과 함께 오클라호마에 가는 배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른 멋진 배우들도 많이 나오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영화다. 이전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 톰은 토니 스콧에게 니콜 키드먼의 옷을 벗기는 장면은 빼달라고 했다.
다음 영화인 이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은 톰이 다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옷을 전부 다 벗기는 장면을 빼달라고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그만큼 애틋한 사이의 부부였다.
파 앤드 어웨이는 무슨 뜻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