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에서, 지우개가 있다면,가장 먼저 지우고 싶은 것이 상처다. 내 마음 속에 숨어있는 상처는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복수하게 만드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고,사람마다 시간과 장소에 있어서, 멀어지려는 속성을 안고 간다. 특히 반복된 상처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정당화하기 시작한다.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곡해하거나,음해할 때,사람은 상처 받고, 스스로 방어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결국 상처는 온전히 내 몫이 되고, 나 스스로 무너질 때까지 아픔으로 기억된다.
책 『상처 너머 우리가 되찾을 것들』을 읽으면서, 상처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바꿔 나갈 것인지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살아가다 보면, 상처 안 받을 순 없다. 사람들과 함께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우리에게 감정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결국에는 나에게 슬픔과 고통으로 이어지며,후회,죄책감, 수치심,부끄러움으로 나타나곤 한다. 이런 요소들을 놓칠 수 없는 이유, 나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를 받게 된다면, 그 안에서, 스스로 강해지고,단단해질 수 있는 방법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 즉, 심리적 회복과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과 신뢰와 믿음을 쌓아감으로서, 스스로 내 인생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어떤 상황과 어떤 조건에 따라서, 내 앞에 놓여지는 우연적인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 기억하지 않는 것, 벗어나고 회피하는 전략을 취함으로서, 상처가 불가피하게 나 자신에게 괴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렇다고 결코 포기하거나 무너질 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