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구리 너구리, 책 『구리구리 냄새 폭탄』의 주인공은 똥냄새, 방구냄새를 풍기는 너구리였다. 말똥, 개똥, 새똥, 뱀 똥, 개구리 똥, 토끼똥, 지독한 냄새는 모두 모아서, 구리구리는 구리구리 폭탄을 제조하였다.
구리구리는 왜 냄새나는 폭탄을 제조한 것인가,그건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소이에게, 주먹만한 폭탄을 몰래 설치하기 위해서다. 물론 소이는 그 폭탄을 사물함에서 발견하였다. 소이에게 꼭 필요한 폭탄이었고, 소이가 해야 할 미션이기도 하다.
소이에게 주는 미션'나와 공통점을 가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기!' 다. 이 미션을 3일안에 처리하지 못하면,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데, 하루가 지나고 구리한 냄새가 풍기게 된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자 냄새는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소이는 드디어 주어진 미션을 끝내고, 언제 냄새가 났느냔듯 구리한 냄새는 사라지고 말았다.
두번재 폭탄은 소이가 지목한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소이는 안철이를 지목하였다. 안철에게 주어진 미션은' 나 때문에 상처받은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미션이었다. 소이는 자신의 미션을 잘 수행햇지만, 안철은 그렇지 않았다.미션을 그 자리에서 미션 종이를 없애 버린다. 결국 냄새가 곳곳에 퍼지게 되는데, 소이는 안철에게,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힌트를 주고,안철에게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림동화책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아이들에게도 유익하고,어른들에게도 유익하다. 내 앞에 어떤 폭탄이 있다면, 그 폭탄으로 나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가했다. 소이는 아정이와 함께 지내면서,미션을 잘 해결하였고, 안철 도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아이들의 문제는 어른들에게도 일어날 수 잇다. 어덯게 스스로 해결하는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