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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임경화 역, 알에이치코리아(2020)

회랑정 살인사건

줄거리
이치가하라 회장이 죽고 사십구재를 앞둔 밤, 고풍스러운 회랑정 료칸에서 막대한 유산의 행방이 밝혀질 예정이었다. 그곳에 모인 아홉 명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반년 전 회랑정 료칸에서 한 커플이 동반자살을 한 날, 그들 모두 이곳에 묵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치가하라 회장의 유산과 관련된 아홉 명이 한자리에 모이자, 한 노파가 품속에서 편지 한 장을 꺼내들었다. 동반자살 사건 때 살아남았던 여성이 남긴 유서라면서 노파가 읽어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저와 저의 애인은 자살당했습니다.’ 그 편지를 시작으로 회랑정에는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데…….

페이지
pp.318-319
˝내 계획은 완벽했어. 단 한 가지 실수가 있다면, 그날 밤…….˝ 히로미는 뚫어지게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독극물을 사용하지 않고 목을 졸라서 당신을 죽이려고 했던 거야. 설마 당신이 살아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
˝왜 독극물을 사용하지 않았지?˝
˝글쎄, 이유야 많지만…….˝
가나에가 ‘예쁘다‘고까지 표현했던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그가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신을 볼 때마다 항상 목을 조르고 싶었거든.˝
˝항상?˝
˝당신을 안을 때. 야망을 위해 꾹 참고 당신을 안았지만 솔직히 끔찍하게 싫었거든. 이대로 목을 조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침대 속에서 한두 번 생각한 게 아냐.˝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그에게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그런 환상을 품고 있던 나 자신이 수치스러웠다.
지로는 죽었다. 나의 지로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25(水) (3판 1쇄)

다.

2008.05.03(土) (1판 1쇄)

다.

한 줄
위화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반전의 의미가 없다

오탈자 (3판 1쇄)
못 찾음

확장
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 시마다 소지, 김소영 역, 두드림(2012)
나쓰메 소세키가 런던 유학시절에 베이커 스트리트 221B를 방문해서 셜록 홈즈를 만났다는 설정의 책. 변장의 달인으로 알려진 셜록 홈즈지만 나쓰메 소세키가 본 할머니로 변장한 홈즈는 큰 키를 어색하게 구부정하게 숙이고 기괴한 화장을 하고 있다. 그 어색함에 주위 사람들 모두가 홈즈임을 의심하지 않지만 코카인에 찌들어 본인의 변장이 완벽하다고 믿는 셜록 홈즈가 그려진다.

웃지 않는 수학자 - 모리 히로시, 박춘상 역, 한스미디어(2015)
인간의 감각은 둔한 것도 같지만 생각보다 예민해서 여러 사람이 경험한다면 그중에 한 명이라도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작가지만 이 책에 나온 트릭은 영 공감하기 힘들었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回廊亭の殺人(1991)

구판 - 회랑정 살인사건(2008)

구판 - 회랑정 살인사건(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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