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기반의 고통에 대한 내성이 유산소 능력만큼이나 피로 저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P108
고통을 참는 능력이 훈련을 통해 향상할 수 있다는 주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러너가 얻는 피로 저항력과 레이스 능력 향상의 상당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P112
운동 강도보다 지속 시간이 뇌의 피로 저항력을 강화하는 데 훨씬더 중요하다. 근육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뇌가 얼마나 오랫동안 현재 작업에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연구에 따르면실제로 뇌는 휴식 중에도 피로할 수 있으며, 이는 피로 저항력과 신체지구력을 증가시킨다.- P116
리디아드는 교과서적인 자세를 갖추지 않았지만 여전히 훌륭한 러너가 많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부분 훌륭한 러너는 ‘편안하고 부드럽게‘라는 섬세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기술과 달리, 편안한 자세는 실제로 달리기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러너의 걸음걸이가 편안할수록 그 러너는 피로에 더 강하다. 좋은 달리기 자세는 남에게서 배울 수 있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없다. 반면에 ‘편안하고부드러운‘ 달리기는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저강도, 장시간 훈련은 달리기 체력을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달리기 기술의 진정한 본질을 개발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P122
현재 생체역학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은 각 러너의 보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 효율적으로 변하며, 인위적인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P127
이 연구는 효율적인 달리기는 뇌가 몸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 P139
러닝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80/20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더 많이 달리는 것이다. 훈련강도의 균형을 맞췄다면, 그 후에는 주간 러닝 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현재 일주일에 3~4회만 달린다면, 6~7회로 목표를 늘려 달리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매일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러너라면 이 운동을 달리기로 채우는 것이 자연스럽다. 건강뿐만 아니라 러닝 실력도 함께 향상된다.-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