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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수증
  • 전지적 어린이 시점
  • 임소정
  • 15,300원 (10%850)
  • 2025-03-27
  • : 2,480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육아서적이나 부모서적에서

가장 핫하신 김종원 작가가 강력 추천한 책.

경기도의 공립 유치원 교사인 작가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그린 에피소드를 엮어 낸 책 < 전지적 어린이 시점 >

귀여운 일러스트도 작가가 직접 그렸다고 한다.


책은 다양한 아이들과의 일화를 그려낸다.

아마도 7세반 아이들과의 에피소드 인 것 같았다.

육아를 하는 입장이라

책을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읽으면서 느껴졌지만,

이 작가님은 아이들의 사랑을 담뿍 받는

운이 좋은 선생님인 것은 확실하다.



과할정도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열성적인 아이.

남자아이들에게라면 흔히 보이는 증상(?)이긴 한데,

우리 아이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미래의 아이를 보는 듯 하기도 했다.



인상깊었던 유치원 생일파티 장면.

요즘 기관에서는 아이 생일에

부모님이 생일상을 준비하거나

아이들이 선물을 가져가야 하는 등

여간 신경스이는 부분이 많다.

이곳 유치원은

마음이 담긴 편지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이번에 입학한 아이의 기관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달까..


​아이게에만 허용되는

(잠)시적 허용도 흥미롭다.

유치원 선생님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필터링 없이 걸러지는 따뜻한 말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내뱉는 표현들.

다들 순수하고 맑고 티없어서

힐링하며 읽었다.



동생이 왜 어른이에요? 라는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는데,

어른의 시선에서는

절대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라

깔깔 웃으면서 읽었다.


아이들은 매일 어른을 용서한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말이 계속 생각이 났다.

아이들은 사랑을 더주었으면 주었지,

재거나 덜 주지 않는다.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낸 책은

에세이라기 보다 힐링서적에 가깝다.

육아로 조금 지친 마음이 들때에

읽어도 좋을 책이다.

읽고나서 어린이집에 가있는

아이가 무척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힐링서적!

전지적 어린이 시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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