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태평양의 작은 휴양지인 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미국령 섬입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아이의 국적을 미국으로 얻기 위해 괌으로 여행하는 원정출산의 경우 불가능하게 막혔지만 괌은 여전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바다를 갖춘 섬으로 가족, 친구, 신혼여행등 여러가지 여행 목적을 만족 시켜 줄 수 있는 섬입니다. 《프렌즈 괌》은 이러한 괌을 찾는 여행자들이 목적과 체류 방식에 맞는 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를 담은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책에서는 괌의 매력을 소개시켜주며 시작합니다. 괌으로 떠나는 8가지 이유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는 점입니다. 여러 해외 브랜드들이나 비타민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대규모 리조트나 아름다운 자연경관, 스카이다이빙이나 경비행기 조종등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들은 괌의 매력을 소개시켜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괌 전역을 투몬&타무닝, 북부, 중부&하갓냐, 남부로 나누어 지역별 여행 코스와 볼거리, 식당, 쇼핑 정보 등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특히 여행 유형별 추천 일정은 가족 여행, 휴양 중심 여행, 액티비티 중심 여행 등 다양하게 나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일정을 맞출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괌 대중교통과 렌터카 이용법, 괌 축제 캘린더, 출국 및 여행 준비 과정까지 다루며 여행 준비의 처음부터 끝까지 체크리스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에는 숙박 정보와 여행 준비에 관한 안내를 제공합니다. 럭셔리 호텔과 가족 친화형 리조트, 중저가형 숙소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소개하며, 예약부터 보험, 환전, 수하물 정보까지 여행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들을 정리합니다. 괌의 다양한 액티비티, 맛집과 로컬 식당, 맑은 바다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팟들도 풍부하게 다루며, 여행 첫 방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구성입니다.
《프렌즈 괌》은 괌 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여행객이나, 목적에 맞는 일정을 세우는 데 참고할 안내서를 찾는 사람에게 적합한 자료입니다. 지역별·목적별로 정리된 정보 덕분에 여행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액티비티부터 숙박, 쇼핑까지 한 권으로 살피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