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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투스님의 서재
  • 아이들이 쉬는 숨
  • 데브라 헨드릭슨
  • 19,800원 (10%1,100)
  • 2026-03-23
  • : 230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환경 오염, 기후 위기.
이 표제어와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함정은 이런 사실에 있다. 
누구나 알고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이제 더이상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 되는 외침, 익히 알고 있는 똑같은 경고들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신선하면서 기발한 접근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점점 망가지는 지구 환경에 대해 개인적이면서 미시적인 얘기를 하는 책이다 

가장 큰 장점은 환경 위기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 문제에 대한 담론은 거의 똑같다. 
객관적인 수치들을 얘기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제시하며, 당위적인 의무사항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런 얘기에 설득되어 행동을 바꾸는 사람은 그리 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주장을 펼친다. 
환경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이며, 인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기와 아이들의 문제라고 말이다
1년에 평균 기온이 몇 도가 오르고, 줄어드는 빙하의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아이들의 얼마나 건강에 위협 받고, 환경 오염으로 질병과 고통을 얻는 아이들이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려준다. 
소아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들려주는 개인적인 경험들과 생각들이 독서를 진행할수록 보편성을 얻어 간다. 

다음으로, 대중 교양서이자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문체를 택한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일관되게 1인칭 시점에서 에세이를 써가듯이, 자신이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사유한 내용을 서술한다. 
소재와 주제는 심각하지만, 감성적이며 친근하다. 
그래서 더욱 저자의 이야기와 제언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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