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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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일본어는 가장 오랫동안 공부해 온 언어이다.
작년 JLPT도 응시하여 합격한 적이 있지만, 단어는 계속 공부해도 끝이 없는 것 같다.
이전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책을 얼핏 보고 내용이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일본어 단어를 외워보고자 책을 공부하게 되었다.
일본어 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어는 우선 단어를 많이 알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이번 책은 제목처럼 일본 한자의 훈독 단어를 우리말 어원으로 풀이한 단어집이라고 할 수 있다.
총 1,759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JLPT 2급에서 1급 수준의 단어이다.
이 책을 통해 단어를 공부하며 JLPT도 대비할 수 있어 JLPT를 준비 중인 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받아보니 천 개가 넘는 많은 단어가 수록된 만큼 꽤 두께가 있었다.
책은 N2 수준의 단어부터 시작해 N1 단어를 순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전에 일본어의 뿌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한민족이 일본 열도를 이동한 것과 관련이 있는 시대가 야요이 시대, 고분 시대인데
이들이 사용했던 말이 일본어의 뿌리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어의 뿌리가 우리말이라고 하니, 일본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점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을 알고 신기했다.
우리말이 일본어로 바뀔 떄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일본어에는 음성모음인 ㅓ, ㅕ, ㅡ 발음이 없어 양성모음이나 중성모음으로 바뀐다.
섬 같은 경우 섬 - 서마 - 시마 같은 식으로 변화하는데,
다양한 현상을 배우고 나니 조금 더 일본어 단어를 외우는데 빠른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본문에 들어가 N2 단어부터 다시 공부해보았다.
나름대로 N2를 공부했었지만 최근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는 하지 않았다보니 까먹은 단어도 꽤나 있었다.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된 책을 통해 우리말 어원으로 일본어 단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あせる(아세루) 같은 경우 초조해하다, 안달하다라는 뜻인데
어원은 안달하다의 어근 안달이라고 한다. 안달 - 아다 - 앋 - 앗 - 아세 이런 식으로 변화한다.
연상하여 단어를 외울수도 있었는데, 땀이 일본어로 아세이기 떄문에 땀을 흘리며 초조해한다고 연상할 수 있다.
이전에 일본어 단어를 외울 때는 그냥 한자와 뜻을 보고 무작정 눈에 익히거나 써보며 외웠었는데
이런 식으로 효율적으로 단어를 공부하니 더욱 기억에 잘 남는 효과가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쉬어가는 코너로 일본에 눈이 많이 오는 이유, 일본 성씨 순위 등 일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여기서도 단어를 어떻게 연상해서 암기하면 좋은지 팁들을 읽을 수 있다.
책을 공부하다보니 JLPT 5급에서 3급 단어가 수록된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1권도 공부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아직 많은 부분을 공부하지는 못했는데, 앞으로 책을 사전처럼 참고하며 일본어 단어 공부를 이어나가야겠다. 단어를 외워두면 회화나 독해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