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말의 양심

이건 뭔가?!

서재 들어와서 떡 하니 떠 있는 서재의 달인 엠블럼.

오늘 내 서재에 들어와 처음 봤다!!

도대체 나같이 게으른 사람이 서재의 달인이라니..


올 해 선정은 뭔가 좀 이상하다. 내가 달인에 선정될 정도로 열심히 알라딘 서재에 글을 썼나? 전혀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서재의 달인에 선정된 것일까? 정말 이상하고도 오묘하고 알쏭달쏭하다.


근데, 뭐 서재의 달인 선정은 내 소관이 아니기에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게 아닌 거라,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ㅎㅎ


그러고 보니 12월이고, 그제는 한 모임의 송년회에 다녀왔다. 정말 한 해가 저무는 느낌. 그와중에 보게 된 서재의 달인 엠블럼. 처음 든 뜨악한 생각이 점점 흐믓함으로 변해간다.


올 해는 지난 달 11월 15일 모던아트대상전 특별상(동상)을 수상한 것으로 공모를 마무리했다. 개인전은 8월에 했는데 개인전 주제로 작업한 작품을 시도전 3곳 및 민전 2곳에 응모했는데 모두 입상했다. 


맨날 입특선만 해서 좀 서운했는데 마지막 모던아트대상전에서 본상을 수상해 아쉬움을 풀었다. 작품도 꽤 팔렸고. 올해도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한다.


알라딘 서재에서도 뜻하지 않은 '서재의 달인' 선정이라니...2008년 8월 3일 알라딘 서재를 오픈해 첫 리뷰(카프카의 변신 시골의사)를 쓴 이래 처음 선정된 서재의 달인. 돌이켜 생각해 보니 참 긴 시간이긴 하다. 


항상 뭔가 하다가 그만두고 했는데, 이렇게 꾸준히 뭔가를 해 오고 있는게 좀 신기하다. 얼떨결에 선정된 서재의 달인...자축이나 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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