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따름, 그 회복의 여정』을 읽으면서 생각난 노래를 소개하면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몇해 전 ‘제주 소년 오연준 군’이 부른 고향의 봄 <부제 제주의 봄> 으로 2절 노랫말입니다.
내가 사는 제주에 봄이 오면은 /
돌담 사이 봄바람 청보리 물결 / 한라산에 활짝 핀 철쭉길 따라 / 우리 엄마 손잡고 걸어갑니다
<제주의 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즉 변화의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저자는 열개의 길을 친절하게 안내하며 회복을 갈망하는 노래(찬송)와 기도에 함께 하도록하면서 우리의 모습 나의 모습을 보게 합니다.
읽고 나서 10편의 이야기를 ‘편의상’ 요한복음과 누가복음 마가복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올리브산(감람산)을 찾아 떠나는 6번째 여정(마가복음 14장 26-31장)을 “중심 축”으로 하여 4편의 누가복음과 5편의 요한복음 이야기가 “중심 축”을 감싸는 듯 전개 되는 전체 10편의 이야기는】(주 : 개인의 의견 임) 요단 동편에서 출발 후 베레아 지역(두번째)을 지나 여리고에서 “공의로운 사람”, “순전한 사람”인 삭개오와 대면하고 나서 베다니를 거쳐 예루살렘(5번째)에 당도하고 6번째 여정 후 겟세마네에서 나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고, 8번째 고난의 길 이라고 하기도 하고 슬픔으 길이라고 하는 ‘비아 돌로로사’ 에서 구레네 사람 시몬과 동행 후에 안식후 첫날 여정 이후 마지막 10번째 여정은 갈릴리 호수 입니다. 마지막 최후의 궁극적 회복이라는 제목의 나가는 길 역시 요한복음으로 21장 이야기 입니다.
첫 출발에서 마지막 여정까지 함께하면 순례(여행)는 몸으로 하는 독서, 독서는 머리는 하는 여행(순례) 임을 충분히 공감 하리라 생각 됩니다.
진정으로 회복을 갈구하는 자들에게, 『따름, 그 회복의 여정』이 친근한 벗이자 동행의 길이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이 책을 들고서 (아직은 전쟁-전투 중이기에 당장 평강의 성읍(예루살렘)으로 달려 갈수 없지만!!! ) 『따름, 그 회복의 여정』에 등장하는 예루살렘, 여리고, 비아돌로로사, 골고다 언덕, 감람산(올리브산), 겟세마네, 베다니 등을 순례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따름, 그 회복의 여정』 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등 성경의 땅 순례에도 유용하리라 생각되고 이 책의 지리적 배경인 이스라엘에서도 널리 사랑 받기를 바라는데, 우리들 각자에게 회복이 필요하듯 그 땅(이스라엘/팔레스타인/요르단)에도 회복은 필요하며 그 땅을 살아가는 사람 역시 회복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참고 문헌 뒤에 성구 색인과 주제별 색인 그리고 원어(헬라어/히브리어) 색인이 있었다면 더 좋았으리라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