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킹 - 아웃사이더 : 영감님 오래오래 살아줘요
T.S. Eliot 2019/08/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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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사이더 1~2 세트 - 전2권
-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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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3
#첫줄
2019.08.04.
서명 : 아웃사이더 1 & 2
저자 : 스티븐 킹
출판사 : 황금가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썼다하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작가.
어? 나 이 영화 알아! 할 수 있는 영화들의 원작자.
오래오래 글을 써줬으면 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최신작 아웃사이더를 읽었다.
황금가지 출판사의 서평단에 뽑힌 덕에 1권을 받았지만,
완간된 책을 중간까지만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은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2권까지 읽고 쓰는 리뷰.
#언제나처럼줄거리는네이버에서
오클라호마 주의 소도시 플린트 시티에서 열한 살 소년 프랭크 피터슨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수사를 담당한 형사 랠프 앤더슨은 물적 증거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영어 교사이자 지역 어린이 야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테리 메이틀랜드를 체포한다. 사건 자체가 참혹하기도 하였지만, 15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야구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메이틀랜드의 검거는 작은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용의자로 지목된 메이틀랜드의 가정은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좇는 언론의 포화 세례에 시달리고, 둘째 아들의 참혹한 죽음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피터슨 집안에는 또 다른 비극이 찾아온다. 취조 과정에서 메이틀랜드는 사건 당시 옆 마을인 캡 시티에서 동료들과 작가 모임에 참석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연이어 나타난다. 같은 시간대에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목격된 용의자라는 난제는 랠프 앤더슨이 형사로서 품어 온 확신을 흔들어 댄다.
곧이어 플린트 시티를 뒤흔든 연쇄적인 비극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그에게, 수사를 계속했다가는 그와 주변인의 신변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해진다. 차츰 사건의 진상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하나 모아 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얻지 못하고 있던 그와 사건 관계자들의 앞에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후속작에 등장했던 중년 여성 홀리 기브니가 구원 투수로 등장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충격적인 가설을 제시하며 앤더슨 형사를 비롯한 모두에게 고정관념을 던져 버리도록 권하는데…
최근 읽었던 스티븐 킹의 책이
중편 모음집인 '자정4분뒤', 단편 모음집인' 악몽과 몽상'이었던 점에서
장편성애자인 내게는 오랜만에 큰 만족을 주는 책이었다.
특히나
HBO에서 드라마화가 왜 결정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내 예측보다 흥미롭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그리고
눈앞에 장면이 상상될 수 있도록
맛있게 글을 써 내려간 스티븐 킹 영감님의 글솜씨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가득하였다.
정말 스티븐킹에게 바라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47년생 이 할아버지가
현역으로 20년만 더 책을 내 줬으면
하는 소망과
역시 언제나 만족스럽다는 찬사를 담아 이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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