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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니의 책세상
  • 사라진 여자들
  • 메리 쿠비카
  • 14,220원 (10%790)
  • 2022-10-05
  • : 1,325
-이번에도 단순히 제목과 리딩타임이 길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된 [사라진 여자들] 당연히 기대감 없이 듣기 시작했고, 막연히 빈민가의 여성들이 납치되는 내용을 주로 다룬 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자극적인 내용과 충격적인 장면으로 독자들을 확 끌어당기는 작품이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데, 심지어. 마지막 결말의 반전과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이었다.

-어느날 이웃집 여성이 첫째딸과 함께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된다.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수색대를 꾸려서 그녀를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그녀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얼마전에 동네에서 실종되었던 또 다른 여성과 그녀의 실종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처음부터 자극적인 내용으로 독자를 책 속으로 확 끌어당긴다. 첫 장면이 이 작품의 메인 장면인가 생각하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음 장면을 듣게 되는데,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 다른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다소 의아함이 든다. 첫장면은 단지 연쇄적으로 발생되는 실종사건의 양념일 뿐인가? 하며 듣다가 두 실종사건의 연관성이 발견되면서 흥미가 순식간에 높아지고, 점점 긴박하고 깊어지는 자극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다 마지막에 다다를때즈음부터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짜릿한 반전은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짜릿하다못해 충격적인 반전에 깔끔한 닫힌결말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고, 닫힌 결말로 여운이 오히려 더욱 크게 남는 작품이었다.

-단순히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었지만, 그 속에 인간의 추악한 본성, 본능이 충격적으로 담겨져있는 작품이었다. ‘사라진 여자들‘을 들은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나는 이 작품의 여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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