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인어대해전
영화
평점 :
현재상영


 

뭐, 매년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리즈들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포켓 몬스터 등등..)

각각의 컨셉과 스타일이 있겠지만, 도라에몽 시리즈는 본 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전체적으로 웅장한 동화적인 스케일과 볼거리가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생각 했었던 것보다는 소재가 진부했고, 약간은 무리뭉실한 느낌도 없지 않아 받았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가 30회 특전으로 올해 개봉된 것이라고 하는데, 특유의 극장판 그림체와 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들 빼고는 스토리나 여러가지 특이한 볼거리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었다.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짱구는 못말려도 극장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인이 된 작가의 사건에 의한 죽음으로..) 뭐 이제는 새로운 세대교체가 올 시기도 된 것 같긴 한데, 흠..

여하튼 기존의 여러 작품들에게서 감동을 받는 나로써는 약간 실망을 한 작품이긴 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보정판 (2disc) - DTS-ES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센과 치히로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센과 치히로의 각각의 두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기가 쉽상이다.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낯선 환상의 공간에 들어오게 된 치히로. 그리고 그곳에 있는 곳곳의 수많은 신들이 머물다 가는 신들의 온천... 이 작품에서는 평범한 소녀 치히로가 여러 공상의 신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소 익숙하면서도 참신한 배경의 온천에서 치히로를 버리고 센으로써 겪게 되는 공상 판타지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신의 공간에서 신의 음식을 함부로 건들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치히로의 부모가 돼지로 변하는 모습으로 풍자적으로 잘 보여 주었으며, 그러한 낯선 땅에 홀로 남게된 치히로가 하쿠와 함께 숨을 멈춘 채 금단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잘 표현해 내었던 것 같다.

하쿠의 도움을 받아 신의 온천에서 일하게 된 센(치히로)은 여러가지 신들의 시중을 받드는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신들은 기존의 절대적인 존재들을 지칭하는 신이 아닌, 여기 이 작품에서 여겨지는 신이라는 존재는 풍자적으로 또한 각각의 특색에 맞게 잘 살려 내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원령 공주에서의 궁극적인 자연의 신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의 신의 모습을 표현해 내었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하쿠천의 수호신인 하쿠의 용으로 변하는 용의 모습이나, 유바바의 모습이나 여러 희귀한 모습들의 캐릭터들은 이 작품을 감상하는 가장 중점적인 세계관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독창성이나 창의성이 바로 지브리오의 가장 근본적인 밑천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되었으며,

온천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마음껏 넘나들며 기차를 타고 제니바를 만나러 가는 장면 또한 지브리오 스튜디오의 정적이면서도 감상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었으며 그런 표현 또한 완성적이었다. 더불어서 선과 악의 개념인 가오나시 등.. (금을 마구 만들어 내는..) 전체적으로 아주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완성도 높은 작화를 바탕으로 눈 돌릴 틈 없는 구성이 이 작품의 명성을 더욱 더 완전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프리카
곤 사토시 감독, 푸루야 토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몽환적인 애니메 작품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감독. 사토시 콘의 가장 최근작이다.
그의 작품들의 분위기나 전체적인 느낌 그리고 캐릭터들의 모습들과 표정 및 전개들은 아주 일관성 있으면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였던 작품들이 엄청 많은 듯 하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퍼펙트 블루'를 중심으로, 독특한 소재를 주요 채용한 메모리즈, 여 배우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그린 천년여우, 그리고 이어 이 파프리카를 있게 만든 몽환적인 작품 tv판 애니메 '망상 대리인'등..
아주 색깔 있는 특색을 지닌 작품을 많이 만든 듯 하다.

특히 이 파프리카는 꿈이라는 몽환적인 가장의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소재들을 채용한 것이 특징인데, 사실 꿈이라는 공간에서 무한정 모든 것을 행동할 수 있는 막장의 모든 것을 다루는 것이 아닌 중점적인 소재들을 중심으로 표현 되어졌다는 점에 있어서 크게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하게 만들어 주었던 듯 하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아주 중점적인 내용들만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상당한 볼거리들을 자랑하며, 전체적인 내내 독특한 몰입도를 가져다 줄 수 있었던 듯 하다. 특히 꿈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 중에 여러 전통, 장난감, 가전제품, 기계, 인형들이 무수하게 모여 끝없는 행진을 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가장 중점적인 명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어우러지는 O.S.T의 행진이라는 BMG또한 너무나 몽환적이면서도 개성이 강한 독특한 사운드라 O.S.T로도 소장중인 작품이다.
사실 전체적인 평점은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에 어쩌면 가장 어울릴 법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리뷰를 이만 마칠까 한다.

끝으로 꿈 속에서 자아를 조종한다는 개념의 연관 영화로는 '더 셀'이라는 스릴러 공포 영화가 있는데 두 작품의 소재가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관심 있으면 한번 봐 보시길.. '더 셀'도 괜찮은 작품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팀보이 (3disc)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 대원DVD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그 유명한 일본 고전 애니메이션 작. 아키라 (Akira, 1998)의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의 차기 작품이다.

사실 아키라라는 애니메이션은 당시에도 꽤나 작품성으로 인정을 받긴 했었지만, 현대에 와서 그 독특한 세계관이라던가 전체적인 스토리의 분위기 그리고 '아키라라는 힘'에 대한 여러가지 설정 등 시간이 흘른 뒤에 더욱 더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키라는 일본 정통, 고전 애니메이션을 알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필수 단계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그런 정통 애니메의 작화라던가 캐릭터의 모습을 이 스팀 보이에서도 그대로 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볼거리인 듯 하다.
사실 이 스팀 보이의 매력은 여러 기계들이나 증기를 이용한 각종 철기기계 들의 세밀하면서도 사실적인 표현력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쉽게 얘기해서 작화가 쩐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스팀 볼이라는 아주 위대한 역사적인 발명품을 두고서, (현대의 문명과는 다르게 발달한 세계인 듯..) 역시 인간의 탐욕과 본성에 의해서 악용될 것이냐..? 아니면 과학이라는 힘을 진리와 이치에 맞게 사용될 것인가? 하는 메시지는 던져 준다.

사실 스토리는 별로 대단할 것은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런 애니메이션의 모습의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키라에 비해 다소 스토리 적인 부분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화려한 눈요기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도 많이 받은 작품이다.)

뭐 애니메이션이라는 작품 본질 자체가 굳이 내용이 없더라도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나 모양이 가장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작화 하나, 하나에 세밀하게 집중 하면서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면 실로 엄청나고 위대한 예술적인 작품이 아닐까?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콘 근크리트 SE 일반판 (2DISC) - 일반 케이스
니노미야 카즈나리 외 목소리, 마이클 앨리어스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스트랄한 그림체와 줄거리로 흥미를 끄는 Studio 4℃ 사의 작품이다.
대표작으로는 마인드 게임, 철콘 근크리트, 지니어스 파티 또 요즈음 새로 정보가 들어온 지니어스 파티 - 비욘드 등이 있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메탈 씨티 OVA 또한 Studio 4℃ 사의 작품.. ㅎ)

워낙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이 Studio 4℃ 사의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 많이금 깨닫게 해 주는 작품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아직 기대하고 있는 지니어스 파티 시리즈는 접해 보질 못했지만 엄청나게 기대 중이다~♬

잘 몰랐지만 2명의 주인공 중 1명인 시로라는 캐릭터의 더빙은 일본의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맡아 꽤나 큰 이슈를 몰았던 것 같다.
게다가 철콘 근크리트라는 제목.. 그것은 작가가 철근 콘크리트라는 단어를 잘못 알고 있어서 만들어진 제목이라고 한다.
(나도 예전에 드래곤 볼 캐릭터인 트랭크스를 트랭스크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처럼~)

홈리스와 야쿠자들이 모여 사는 '지옥의 거리 다카라쵸.' 그곳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두 고아소년 쿠로와 시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고양이'라는 별명의 그들은 마치 아이들이 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해내는 듯 하다.
실질적인 주인공인 쿠로와 그를 지탱해 주는 시로와의 연대 관계..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 있는 악마를 간직한 채로 시로에게 의지하는 쿠로..
전체적으로 딱 이렇다 할 주제보다는 대표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생,삶,철학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또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자신이 품고 있는 악마라던가 자아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던 작품인 듯 하다.

마인드 게임의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또 리뷰로 다루어 보겠지만, 그 작품은 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삶과 죽음,신 등의 주제를 다룬 철학적 애니메이션이라는 개념이 강했었고.. 일본 대행으로 주문한 지니어스 파티와, 그 후속작 비욘드라는 작품이 무진장 기대될 따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