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 Despicable 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뭐 언제나 그랬듯이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작품성이 있고, 위트가 있고, 센스가 있는 작품들이 대다수였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직까지도 국내의 많은 사람들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를 단순한 만화로 폄하하는 듯한 느낌을 지우고 있지 못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애니메이션 과를 나온 나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개념과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기에, 정말이지 이 슈퍼 배드라는 작품의 스타일에 대해서 아주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고 그것의 내용은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큰 만족감을 얻었다.

여러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 꼬마들의 캐릭터가 귀엽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것도 그렇지만 특히 미니언들의 심리나 그들의 행동묘사가 정말 최고였었던 것 같았다.. (아~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불쌍한 미니언 ㅡ ㅡ;ㅋㅋ)

그리고 3D로 이 작품을 감상을 하게 되면 독특한 영상을 볼 수가 있는데 한가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부분.. 눈으로만 보는 것이었지만 아주 약간의 짜릿함을 느낄 정도로 실감 났었고, 마지막 엔딩 씬에서 미니언들이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관객들을 만지기 위해 ㅋㅋ) 아둥바둥 애를 쓰면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은 이 3D 작품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정말 귀엽고 신기했었다. 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조부 2011-01-2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생각보다 좋더군요~ ㅎㅎㅎ


우주에먼쥐 2011-01-25 08:45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게 말이에여~~ 근데 악당 컨셉의 요즘 메가마인드가 진리이긴 한 것 같애여~ ^^
 
마루 밑 아리에티 - The Borrowe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우선 가장 근본적인 내용을 다루자면, 이 애니메이션은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작품이 아니다. 그저 작품에 관여를 조금 하였을 뿐.. 실제로는 그의 제자라고도 할 수 있을 법한 신인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라는 감독이 전체적인 작품을 총괄 및 감독하였다. (흔히 알고 있는 귀를 기울이면이나 고양이의 보은도 지브리오 출신의 신예 감독이 맡았던 것으로 유명 했었음.)

그래서인지 지브리오의 수준 높은 작화와 표현력 등의 전통을 이어받았을 지는 모르겠으나 미야쟈키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이라던가 임팩트 있는 강렬한 장면은 그다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스토리 자체가 쇼우와 아리에티 간의 유대감을 맺어주게 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라고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쇼우와 아리에티 둘의 사이를 조금 더 원만하게 할 수 있었던 어떤 계기가 삽입 되었으면 작품적으로 더 크게 완성도를 지닐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여튼 그러했다.

그럼 스토리나 내용을 제외한 애니메이션의 작화 수준이나 표현력은 어떠한가..? 역대 사상 최고급이라고 할만 하다. 물론 그간에 보여 왔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라던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 공주.. 같은 경우에도 거의 지존급의 표현력을 자랑해 왔었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지가 요즘 유행에 맞는 뛰어난 완성도 있는 작화력과 원화를 보여 주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쇼우의 미세한 손톱 표현력과 아리에티의 눈물 표현.. 그리고 초반부의 이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야옹이가 아리에리티를 잡으려고 후다다닥~!! 달려 가는 장면.. ㅋㅋ;; (예고편도 이게 전부라는..)

뭐, 여하튼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동화 같은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었다. 마음에 들었지만 기대에는 상당히 못 미쳤던 것으로 마무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 길들이기 - How to Train Your Drago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이 영화는 극장에서 3D로 보게 되었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더빙에 대한 지독한 혐오증을 갖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관람해야 했지만 그래도 나름데로 큰 이질감 없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진부할 수도 있는 전형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절차를 밟고 있는 애니였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 격이 다르달까.. 요샌 어떤 영화던, 드라마던, 애니메이션이던 이전의 구성 그대로 똑같은 스토리로 작품을 만들어도 격이 틀리기 때문에 커버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3D 입체 안경의 입체감이란..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히컵의 장면이 아주 예술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단순하면서도 별 다를게 없었지만, 현대의 기술력과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의 진수를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듯 하다.
국내 더빙판을 맡은 히컵의 목소리 배우는 예전 매직키드 마수리에 나왔던 아역배우 출신 오승윤 군이 맡았는데, 목소리가 꽤나 인상적이었고 연기 또한 뛰어났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더할나위 없을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고 : 클러치 파워의 모험
하워드 E. 배커 감독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어렸을 적에 레고를 많이 가지고 놀던 레고 마니아였었다..
용마성, 비룡성, 사자성, 해적왕 등등.. 기타 여러가지 레고들을 무수히 갖고 놀던 나였기에 사실 약간의 기대를 하긴 했었지만..
약간은 실망적인 느낌을 숨길 수가 없었던 듯 하다. 

레고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레고만의 독특한 유머 요소를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내용은 없었던 듯 하다. 스토리는 그냥 EBS에서 방영하는 교육 애니메이션 수준이었달까..?

요즘 드래곤 길들이기가 완전 대박을 치고 있고, 그 이전의 아바타라는 영화 등등.. 많은 아이들의 안목 수준도 높아진 상태인데, 이런 수준의 스토리를 갖고서 크게 어필을 할지는 모르겠다. 아주 어린 미취학 아동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조부 2010-10-2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레고 봤는데 반갑네요 ^^

우주에먼쥐 2010-12-18 18:1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근데 제가 봤을 시기에는 동심을 잃었을 때여서.. ㅠ_ㅠ;
전 그닥이었네용~~ 흑흑..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 Detective Conan: The Lost Ship in The Sk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올해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 다음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올해 애니메이션을 그닥 많이 안 본 것도 있지만..) 뭐, 역시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계보와 명성데로 실망시키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역시 시리즈가 많아서 꽤나 전형적인 극장판의 궤도에서 벗어나진 못한 것 같지만 코난 특유의 현실감 있는(?) 장면들과 전개들이 많아서였는지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던 듯 하다.

괴도 키드가 이제는 명탐정 코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히로인이 되어 버렸는데.. 흠 도중에 만화책이나 여러 시리즈들을 많이 접하질 못해서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겠다만, 정말 이 코난 시리즈는 여러므로 대단한 것 같다.. (도대체 신이치는 언제 다시 돌아가는건가..?ㅎ)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화려한 성우분들이 대거 출연 하셔서 나름데로 더빙에 관한 이질감을 그나마 크게 줄여 주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 하면.. 역시 키드가 코난을 상공에서 캐치해내는 장면..~!?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