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어디로 갔을까 신나는 책읽기 3
이상권 글, 유진희 그림 / 창비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진짜로 풀밭이나 길가에 놓인 똥을 보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수분이 증발되어서 줄어드나 했더니 똥이 작아지고 사라지는 이유가 여러 동물들의 먹이로 이용되는 것이었다니....옛날보다 훨씬 깨끗해진 환경 덕분에 똥을 먹는 강아지도 보기 힘들고 길거리에서 똥을 보면 왠지 낯설은 요즘 세상에 온갖 병균이 더 창궐하는 이유는 뭘까?

흙에서 나고 흙으로 돌아가야하는 자연의 섭리를 인간들이 거스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똥의 오묘한 진리를 알게 되어서 자연과 융화하고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된다면 우리 기성세대를 위해서도 축복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엄마 데려다 줘 파랑새 사과문고 4
김옥 지음, 김재홍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되자 내가 집에서 보는 아이와 밖에서 보는 아이의 다른 모습을 보고 당황하게 되기도 하고 다 컸다는 안도감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각자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여러가지 복잡한 인간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세 아이들도 저마다 자신의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글씨가 눈에 들어오게 되자 언니의 놀림을 알게 된 아이, 공중전화기에 집에 있지도 않은 엄마와 통화를 하며 자기를 놀릴 지도 모르는 친구와 선입견을 가진 친구의 엄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짜 전화를 하는 아이, 자신의 장애를 상상속에서라도 훨훨 떨쳐버리고 싶은 아이....어느 하나 이쁘지 않은 아이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와 다른 남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탄길 2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책에 관한 것을 보고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TV에서 요란을 떤 것에 비하면 너무 평범한 내용이라 약간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제스트나 좋은 생각 같은 책에서 자주 보아온 내용들이기 때문에 크게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니까요. 특히, 미술선생님이 선물하신 연필을 나중에 풀어보니 10자루가 다 예쁘게 깍여 있었다는 글은 진정한 사랑이랑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남에 대한 사랑이 없는 요즈음 그래도 사람이 꽃보다는 아름답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쟁이 최효실 채우리 저학년 문고 6
소중애 지음, 김진령 그림 / 채우리 / 200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효실이가 거짓말쟁이인 것을 알고 책을 읽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끝을 예상하고 읽었다. 그런데 끝까지 효실이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만약 책의 끝부분에 효실이가 개과천선을 했다면 이 책의 재미는 덜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효실이의 잘못을 안다면, 효실이의 잘못을 말할 수 있다면 그 아이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칠 수 있는 착한 아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효실이처럼 행동하면 안된단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피-드 도감 1 - 교통수단, 자동차
작은평화 편집부 엮음 / 작은평화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책 표지에서부터 남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여러가지 차의 그림을 보면서 좋아하는 여러가지 차의 모양을 볼 수 있고, 좀 큰 아이들은 해설을 읽으면서 보면 자동차 상식 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차의 그림과 함께 중간 중간 사진도 실려 있고 해설을 보충해 주는 그림 설명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첵의 표지 바탕색은 자주색이고 차는 빨간색이어서 약간은 촌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