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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프 : 불만족의 심리학
존 네이시 지음, 강미경 옮김 / 예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솔직히, 특히 여자들은 예쁜 거 보면 사고 싶잖아요. 핀도 예쁘면 2-3개쯤 사고 싶구요. 구두도 스타일에 따라 쓰임에 따라 여러개 필요하기도 하구요. ^^;;
근데 대형 마트만 가봐도 풍요 속의 빈곤을 느끼게 되잖아요. 물건은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한계가 있잖아요.
저도 처음에 대전에 대형마트가 생겼을 때는 애들 데리고 일부러도 갔었어요. 마트에서도 쇼핑하는 법을 좀 익히게 해주려구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애들을 안 데리고 가요. 애들이 많고 많은 물건 속에서 "불만"을 느끼게 될 것 같더라구요. 안 보면 갖고 싶지도 않은데 보면 갖고 싶고, 못 사주는 엄마가 무능해보이기도 할 것이구요.
이 책, 만족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일단 자기 절제가 가장 중요한 것 같구요, 꼭 필요한 물건만 사는 올바른 구매 습관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
먹는 것으로부터 만족감, 일로부터의 만족감, 쇼핑으로부터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본 책입니다.
<감사가 심장 기능을 개선해준다>는 것, 이 책에 나오는데요,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자료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어서 재미있고 신빙성도 더해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