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책으로 숫자 공부를

몇개야, 몇개? ㅣ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3
솔트앤페퍼 커뮤니케이션 엮음 / 애플비 / 2009년 7월

일단 색상이 참 예쁩니다. 책표지부터 빨간색이라 아이들 시선을 확 끌어요. 1부터 10까지 숫자를 알려주고 있는데 책장을 펼치면 또 다른 모양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숫자 공부를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아이를 키울 때는 책들이 좀 단순했던 것 같은데 애플비 책은 요즘 엄마들이 좋아하할만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예쁘고, 색상이 알록달록 화려하구요. 옆으로 펼치는 재미가 있는 손운동도 할 수 있어서 좋겠다 싶어요. 

돌잔치를 하는 조카에게 봉투만 주기가 좀 그래서 고른 책인데 좋습니다.

펼치면 새로운 모습이 보여요

뭐야, 뭐야? ㅣ 호기심 자극 상상력 그림책 1
솔트앤페퍼 커뮤니케이션 엮음 / 애플비 / 2009년 7월

팝업 형식인데요, 옆으로 펼쳐보게 되어 있어요. 책장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세모, 긴동그라미,네모등 모양이 파여 있고 그 밑으로 색깔이 보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알록달록한 캔디 색상이 참 예쁘네요. 

광택이 있는 종이를 쓰고 있어서 아이들 눈에는 반짝반짝하게 보일 것 같아서 더 좋습니다. 

펼치며,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아하, 그렇구나"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조카에게 사줄고 샀는데 마음에 쏙 듭니다.

도시락 반찬때문에 봤어요

최경숙의 매일반찬 - 초보가 고수되는 방배동 선생 족집게 레슨
최경숙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5월

남편이 매일 도시락을 갖고 다닙니다. 여름에는 여름대로 반찬이 상할까봐 조심하고 가리게 되고, 가을이 되니 또 가을대로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매일 고민입니다. 

매일 싸야 하는 도시락 반찬을 좀 해결하고 싶어서 이 책을 봤는데 시금치 무침까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좀 놀랐어요. 

친정 엄마나 언니가 하는 것을 보고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하면 요리를 쉽게 할 수 있을 텐데 요즘은 그러기 쉽지 않으니 문화센터 요리 강좌도 그렇고, 이런 책을 통해서 배우기도 하는가 싶네요.  기본적인 반찬부터 밑반찬까지 골고루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싶네요. 

홍어찜 부분에는 홍어에 대하 기본 설명도 있어요. 작은 배려이지만 고맙네요.

제레미, 좋지 않네요 ^^

너도 갖고 싶니? ㅣ 웅진 세계그림책 124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아휴, 제레미같은 아이가 옆에 산다면 좀 피곤하지요. 이런 아이들, 주변에 많습니다.  솔직히 이런 성격 가진 아이는 좀 불편하게 생각되지요. 

자라면서 점점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쉽게 고칠 수 없는 성격이 아닌가 싶어요. 제레미가 자랑을 하거나 말거나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샘의 모습도 재미있답니다. 

샘은 실속있는 아이, 제레미는 좀 실속없는 아이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그 아이의 잘못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캐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럼, 아이들도 좀 조심하겠지요. 제레미를 보는 아이들의 시선, 그 시선이 나를 평가하는 잣대도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재미있는, 그러나 뼈가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단순한 그림이 괜찮네요

표정으로 배우는 ㄱㄴㄷ
솔트앤페퍼 커뮤니케이션 글.그림 / 애플비 / 2009년 4월

동그란 얼굴에 눈이 ㄱ 이구요, ㄴ 이구요, ㅂ은 입이예요. 호떡을 연상시키는 둥글넙적한 동그라미가 깔깔, 드르렁 드르렁, 메롱 등등 ㄱ,ㄴ,ㄷ순서대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지요. 

의성어, 의태어도 배울 수 있고 ㄱ,ㄴ,ㄷ도 공부할 수 있답니다. 그림이 좀 단순하고 색상도 단순하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단순하게 보면 되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어려운 공부하려고, 단어 공부하려고 보는 책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