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를 늦게 재우지 마세요!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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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자려고 애쓰는 엉뚱 비둘기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아이들 모습하고 똑같아요. 꿈 속에서 토끼 인형이랑 핫도그 파티를 하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안 자려고 애쓰는, 떼를 쓰는 모습이 귀여운 아이들 모습과 똑같아서 웃음 짓게 됩니다. 미국은 지금 대낮이라는 둥, 토끼 인형도 안 자고 싶다는 둥 어찌나 떼를 쓰는지 웃음이 납니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비둘기의 모습이 귀엽고 예쁩니다.  왜 비둘기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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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쁜 녀석이야! 맹앤앵 그림책 1
백승권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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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놀지 못하고, 아빠와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없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빠가 바쁠 때가 더 좋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네요. 아... 

다래가 벌써 철이 드는 게 아닐까 싶어서 안쓰럽네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이 그려진 그림도 참 좋고, 내용도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다래보고 "나쁜 녀석의 딸"이라고 하는 엉뚱 발랄한 녀석들이잖아요. ^^ 

아빠의 실직을 받아들이는, 실직한 아빠의 모습, 집안의 무거운 분위기를 깨닫고 있는 아이를 보니 안쓰럽네요. 

다래 아빠같이 잠시 방학인, 그러나 방학이어도 아이와 놀아줄 마음이 여유가 없는 아빠들이 얼렁 방학이 끝나고 "조금만 나쁜 녀석"이 되어주면 좋겠다 싶어요. 

그림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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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해가 떴습니다
장경혜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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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만 봤을 때는 "둥근 해가 떴습니다" 동요에 맞춰서 그림을 그린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책 뒷면에 씌여 있는 글을 보니 깊은 의미가 있었네요.  이 책에서 엄마와 함께 바쁜 아침 일상을 맞는 남자 아이가 장애아라고 하네요.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가방 매고 유치원에 갈 수 없는 아이라고 하네요. 

아, 뒷면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그냥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할 뻔 했어요. 남들에게는 늘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이들이 장애아동에게나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께는 일상적인게 아닌데 말입니다.  

의미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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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가 슝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이시이 기요타카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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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하늘을 날다"가 아니라 "문어, 하늘을 날다" 입니다. 얼떨결에 소원성취를 하게 된 문어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문어가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는 그림이 재미있어요. 문어가 헬리콥토처럼 날기도 하고, 기구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멋진 상상화를 그리게 될 것 같습니다.  바다를 벗어나 하늘을 날고 싶기도 하고, 산과 숲 너머에도 가 보고 싶어하는 문어의 꿈이 멋집니다. 꿈을 구었기에 얼떨결에라도 소원성취를 하게 되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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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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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엉뚱한 비둘기 이야기예요. 단순한 이야기인데 읽고 나면 살짝 웃음을 짓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비둘기가 꼭 아이들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버스를 운전하고 싶어하는 비둘기 이야기인데요, 이야기의 시작에서 아저씨가 절대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면 안 된다고 못을 박고 시작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일단 아이들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잖아요?  그리고 뭐 비둘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왠지 버스 운전을 맡겨도 될 것 같구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엉뚱 비둘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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