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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 Room in the heart, BIUM ㅣ 고래뱃속 생각 그림책 1
곽영권 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고래뱃속 / 2009년 2월
평점 :
처음에 책장을 넘길 때는 장판이나 마룻바닥인 줄 알았어요. 어릴 적에는 벽지의 무늬나 장판 무늬를 보면서 사람 얼굴도 찾아보고, 괴물도 찾아보게 되잖아요. ^^
근데 나중에 보시면 알 수 있어요. ^^ 이 무늬가 어디에 있는 무늬인지 말입니다. ^^
철학 그림책이라고 하고 싶어요. 사람들은 비워있으면 이것저것 가득 채우려고 한대요. 음식도, 옷도, 마당도, 가방도... 인간의 끝없는 욕식이 어디까지 가겠냐고 묻네요.
비움의 철학을 배워볼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욕심을 줄여야 한다는 것, 새삼 또 느끼게 되네요.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살찌고 넘쳐서 힘든 것보다 비우고 나누면 좋다고 하네요. 옳은 말씀이네요.
저도 전에는 마트에 가서 한꺼번에 많이 사다놓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좀 비싸더라도 그 때 그 때 필요한 양만큼 사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