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갖다는 것~

아주 특별한 여행 ㅣ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2
하인츠 야니쉬 글, 헬가 반쉬 그림, 최용주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9년 3월

바다를 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3년 동안이나 여행을 한 달팽이... 거인은 이 달팽이를 보고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둘이 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와요. 바다까지 거인 걸음으로는 한걸음, 달팽이 걸음으로는 보름 거리라구요. ^^ 

거인 덕분에 달팽이는 바다를 보게 되고 꿈을 이루게 됩니다. 달팽이만 꿈을 이룬 것 같지만 거인도 달팽이를 통해 배운게 있대요. 목표를 갖고,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죠. ^^ 

아, 멋진 이야기를 만나서 참 좋았어요.

달에도 누군가가...

달 강아지 ㅣ 꼬맹이 마음 24
헬렌 워드 지음, 김수희 옮김, 웨인 앤더슨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3월

달에 달 할아버지가 살고, 달 강아지도 살고 있군요. 게다가 일년에 한 번씩 요정들이 찾아오구요. 달 할아버지는 요정들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달 강아지는 외로워서 새로운 친구들이 그리웠나 봐요. 할아버지를 배반하네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들께서 보시면 압니다. 달 강아지 이야기를 보면서 달에는 또 누군가가 살고 있을지 생각해봐야 겠네요. 

토끼, 달할아버지, 달강아지, 요정등등... 또 누가 있을까요? 항아가 있겠네요. ^^

와, 이런 책도 신기하네요

타샤의 ABC ㅣ 타샤 튜더 클래식 8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9년 9월

어릴 적에는 이런 서양풍의 그림을 보면 이상했거든요. 낯설고 이질감이 느껴졌어요. 근데 지금 보니 괜찮네요.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책이네요. 서양 여자아이들이 처음 알파벳을 익힐 때 보는 책인가 싶기도 하네요. 

이 책은 타샤 튜터가 꼬마 숙녀들(손녀들)을 위해 만든 작은 선물이라고 하네요. 핑크빛 책 표지도 예뻐요.

와, 이 이야기 알아요 ^^

흰 쥐 이야기 ㅣ 비룡소 전래동화 1
장철문 지음, 윤미숙 그림 / 비룡소 / 2006년 5월

어릴 적에 소년 잡지에서 김삼 아저씨가 그려주신 만화로 본 적이 있는 이야기예요. 할아버지 콧구멍 속에서 나온 흰 쥐 이야기요. 영혼이 살짝 빠져나온다는 거죠. ^^  만약 사람이 자고 있는 동안에 얼굴에 낙서를 하면 흰 쥐가 자기 몸체를 못 찾아간다는 것 말이죠 ^^ 

그림도 재미있고, 할머니가 흰 쥐가 가는 길을 도와주는 것이 신기해요. 근데 할머니가 복을 받는 것이 더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림도 정겹고 좋아요. ^^

와, 둥지상자 중요하네요 ^^

둥지상자 - 사람이 만든 새들의 집 ㅣ 더불어 생명 1
김황 글, 이승원 그림 / 한솔수북 / 2009년 7월

둥지상자가 별 것 아닌 것 같고, 관심을 안 갖던 사람들이 목화명나방때문에 애를 먹게 되자 베를레프슈 아저씨의 노고를 알게 되었네요.  

갖가지 예쁜 둥지 상자들을 그림과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의 이런 작은 노력이 숲을 살리고 동물을 살리는 것 아닐까요.  

그림도 정겹고 예쁘고, 이야기도 좋은 책이라 고맙게 읽었네요. 사람들이 자연을 살리려고, 동물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