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귀 기울여 잘 듣는 아이 대충 듣고 내 말만 하는 아이

귀 기울여 잘 듣는 아이 대충 듣고 내 말만 하는 아이 ㅣ 텐텐북스 37
오수진 글.그림 / 글송이 / 2016년 7월

학교 밴드부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통해 남의 말을 잘 듣는 법, 잘 들었을 때의 좋은점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네요. 어른 책을 만화로 꾸민 느낌이 많이 들지만 그래도 ˝만화로 잔소리˝를 할 수 있어서 좋네요.

[100자평] 우등생 소녀의 자신만만 영문법 : 명사

우등생 소녀의 자신만만 영문법 : 명사 ㅣ 텐텐북스 64
안경순 글, 김윤정 그림, 김선영 감수 / 글송이 / 2016년 10월

진짜 영어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하는 것이라고 책에 나오네요. 좋네요. 쌍둥이 자매와 함께 영문법을 배울 수 있구요, 8품사 편으로 시리즈로 나올 모양이네요. 초등학생이 주인공인 것 같은데 외모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만 빼면 좋네요.

[100자평] 행복한 캔버스 가방 만들기

행복한 캔버스 가방 만들기 - 심플하고 실용적인 캔버스백의 모든 것
아카미네 사야카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3년 6월

무거운 가죽가방보다는 가벼운 캔버스백에 자꾸 시선이 가고 좋아하게 되어서 본 책이네요. 저도 저만의 가방을 만들어 볼까 싶어서요. 각종 백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구요, 재단 본 모양도 알려주고 있어서 자체제작에 도전에 보게끔 해주네요. 남과 다른 개성있는 편안한 백에 도전~~

본능적으로...

종아리를 주무르면 건강해진다 - 하루 4분이면 몸 통증도 마음 고민도 사라진다
오타니 유키코 지음, 은영미 옮김, 고이케 히로토 감수 / 나라원 / 2013년 9월

지난 일 년동안 직장에서 업무가 바뀌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화장실 갈 때만 빼고 앉아서 일하고, 야근하는 동안 정말 불행했어요. 근데 종아리가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다리가 다 아픈게 아니라 종아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잠이 깰 정도였어요. 사람의 몸은 본능적으로 아픈 부위를 자꾸 인지하게 된다고 하던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종아리에 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미용책이라기보다는 아픈 원인,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종아리가 아픈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죠.

정상적인 종아리는

1. 적당한 체온이 느껴진다. (차갑거나 뜨겁지 않다)

2. 탄력이 있다. (경직되지 않았다.)

3. 탄탄하다. (흐물흐물하지 않다.)

4. 뭉친 부분이 없다.

5. 누르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없다.

6. 손가락으로 눌렀다 떼면 원상태로 돌아온다.   -라고 책에 나오네요.

제 종아리는 거의 해당되지 않아요. 아픈 이유가 있었네요.

이 책의 내용이 다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플만 해서 아프구나 싶기도 하고, 조심해서 생활습관을 좀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아서 좋았네요.

[100자평] 어느 오후 손바느질 하다

어느 오후 손바느질 하다 - 달 & 비누방울의 리넨 & 코튼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 DIY
김정아.황윤숙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9년 10월

학교 다닐 때 가사 시간에 배웠던 바느질이 살면서 요긴하게 쓰일 때가 많아요. 요즘 학생들은 그런 추억도 드물겠다 싶어서 안쓰럽네요. 독특한, 나만의 애정을 가진 작품을 만들어 쓰고, 선물도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소품이 예쁘고 인상적이어서 바느질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