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불안정과 그 밖의 슬픈 기상 현상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0
리브카 갈첸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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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쁘지 않고 새롭고 재미있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것 같은 기분.

다음 작품까지는 도전해 보겠어요 리브카 갈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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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7-0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 헤이마님~~~.^^
헤이마는 무슨 뜻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해마와 발음이 조금 비슷해서 정이가요~~~.^^
헤이마님이 아닌 누군가는 왜 특정 인물로 느껴질까요???ㅎㅎㅎㅎ

heima 2012-07-09 12:46   좋아요 0 | URL
헤이마는 아이슬란드 말로 home 이라는 뜻이래요~ Sigur Ros 앨범에서 알게 된 단어에요 ㅎㅎ
제가 아닌 누군가는...ㅋ 알라디너 중 어떤 분들은 이 책을 참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느낌이랄까.. ㅎ 아직 제가 잘 몰라서 그냥 느낌이었어요 흐흐흐. 저는 뤼야님 서재가 참 좋아요! (뜬금없는 고백 ㅎㅎ)

라로 2012-07-10 21:11   좋아요 0 | URL
앗!! 헤이마님~~~영광이에요!!^^;;
저도 헤이마님의 짧은 리뷰를 보고 처음에 왔었죠!!^^
자신만만한 헤이마님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heima 2012-07-11 10:03   좋아요 0 | URL
자신만만이라는 말은 평생 저와 관계가 없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좋아요!
사실 극소심 트리플A형이라 제 자신을 좀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익명의 공간이라 마구 분출하는 걸까요 ㅎㅎ

그런데 점점 뤼야님을 생각하면 마리온 꼬띠아르가 떠올라요! 와우!

라로 2012-07-11 22:08   좋아요 0 | URL
익명의 공간이 자신의 내면 세계를 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알라딘 생활 6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분출(?)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헤이마님처럼 당당하게 리뷰 짧게 쓰고 하는거 넘 멋있어요.^^
사실 저도 책을 다 읽고 리뷰를 못 쓰는 이유가 길게 써야 할 것 같은(알라딘 리뷰 거의 다 길잖아요,ㅠㅠ)압박감을 받아서 이거든요. 그래서 처음 헤이마님 글 봤을 때(더구나 제가 좋아하는 황금 물고기!!)
정말 신선했고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요!!
계속 다른 사람이 어찌 생각할까에 휘둘리지 않고 헤이마님 스타일 대로 하시면 좋겠어요.
길게 쓰시던 짧게 쓰시던 개인얘기를 하시든,,뭐든,,^^

그리고 제 의도가 성공을 했네요!!야호~~ㅎㅎㅎ
마리온 꼬띠아르와 전혀 다르지만 그녀를 보면 제가 생각나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히힛
다락방님처럼요,,,졸리를 보면 다락방님이 자연스레 떠오르는것처럼,,ㅋㅋ

heima 2012-07-12 10:09   좋아요 0 | URL
뤼야님 격려와 좋은 말씀 감사해요..!!

사실 당당하고 자신있는 마음으로 짧은 리뷰를 썼다기 보다는, 다른 누군가가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_- 제 독서일기장에 써놨어야 하는 짧은 감상을 여기 블로그에다 쓰고 있었네요.
다른 분들의 헉소리나는 멋진 리뷰들과 제 감상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앞으로도 조용히 저만 본다는 마음으로 소박하게(?) 써 나갈까 싶어요. 으흐흐.

정성을 들여 리뷰를 쓰고 나누고 싶을 때도 많은데, 아직 마음에 여유가 없나봐요.
길게 쓰면 아무래도 판단 받을 여지가 많아질 텐데, 익명의 저라도 대중에 노출시키는 게 자신이 없네요. (알라딘 블로그하고 얼마 안 지났을 때, 악플을 몇 번 받았거든요. 리뷰 중 번역이 좀 아쉽다는 부분을 보고 번역자가 항의 댓글을 단 적도 있었고, 그냥 이유없는 악플도 있었고.. 그 때 약간의 노이로제가 생겼나봐요.)

칭찬에도 비난에도 조금 더 무던해 질 수 있을 때, 그때는 좀 더 마음껏 무언가를 써볼까 봐요.
저는 그래서, 제가 못 가진 무던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지신 뤼야님 글이 참 좋답니다. ^ ^

아아 너무 주절주절 길었죠. ^^;
아참 저도 어제 노라에프런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막 검색하면서 고르고 있던 중인데, 뤼야님 서재글 댓글 달리는 거 보면서 참고 좀 해야겠어요! :) 요즘 책을 너무 많이 사서 저도 장바구니 비우는 작업을 해야겠지만! ㅎㅎ

뤼야님 좋은 하루 되세요 :)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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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에세이를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미묘하게 익숙한 느낌.

그래도 여전히 좋았다. 읽기를 잘했다. 

 


덧_ 개인적으로 하루키 에세이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먼 북소리'와 '달리기를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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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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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내용만 본다면 별 세 개 정도겠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영향력'의 관점에서 별 하나를 기꺼이 추가한다.


옷 정리가 끝났다.

책은 다 꺼내지는 못하고 책꽂이 한 칸씩 차례로 정리 중.


폐해가 있다면, 

안 설레는 옷을 대책없이 다 처분했더니, 

당장 입을 옷이 없어 오늘 대학생처럼 입고 출근했다는..

매우 눈치가 보인다..



엄마가 그동안 왜 그리 친정에 있는 내 짐을 버려달라고 애원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엄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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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FJH 2012-07-01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 나 여기에 댓글 달려고 알라딘에 회원가입까지 했어 ㅋㅋㅋㅋ
난 원래 교보 회원인데 흐흐..
영화관에서 기다리는 동안 라운지에 있던 이 책, 나도 들춰보고 완전 감명 깊었는데(?),
문제는 읽고 감명받을 사람은 우리집에서 제일 물욕 없는 내가 별로 아니라는거;; ㅎㅎ
어쨌든 오래간만에 나도 본(?) 책 리뷰 보고 반가워서 댓글!
그나저나 여기 RSS가 바뀐건지 이제 더이상 새글 안뜨네; 기억하고 수동(?)으로 열심히 들어와야겠다 ㅎㅎ

heima 2012-07-02 15:36   좋아요 0 | URL
우와 GG다 :) 이 책 읽고 옷도 많이 버리고 (슬금슬금 사고 있고 ㅎㅎ) 책도 열심히 팔아서 책장 곳곳이 듬성듬성..(곧 또 슬금슬금 사겠지 -_-;;;) 반가워 반가워!!!
 
대책 없이 해피엔딩 - 김연수 김중혁 대꾸 에세이
김연수.김중혁 지음 / 씨네21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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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시의성이 있는 책이라 놀랐고 (나쁜 의미는 아님), 

읽는 내내 유쾌했고,

찐득하고 늘어진 나의 젊음이 멋지게 느껴져서

웃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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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황시내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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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몇 장을 읽으며 기대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나가면서 그 기대가 뭐였든 중요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마다 한번씩은 읽게될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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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6-12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엔 이 책의 의미는 대체 뭘까, 하고 갸웃하며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만 읽을까, 하고 생각햇던 것도 말이죠. 전 거의 끝부분이었나, 저자가 자신의 모든 물건을 버리고 또다시 물건들을 방에 채우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에피소드가 참 좋았어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heima 2012-06-12 18:07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진짜 '사람사는거 다 똑같구나' 생각이 들어서 왠지 따뜻해지는 시간들이었어요. 이 책을 읽은 것은 전적으로 thanks to 다락방님!!! ^ ^

라로 2012-06-13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전 짧은 리뷰를 좋아하는데 200자평도 아니고 리뷰가 이렇게 짧다니 정말 멋지네요!!
전 저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읽어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쓰신 글을 똑 같이 느꼈다는 느낌은 기억이 나요.
그녀의 감성이 좀 지루해지려고 할 때 반전이랄까? 그래서 끝까지 읽었고 지금도 남 주지 않고 갖고 있어요,,ㅎㅎㅎ
아는 책에다 짧은 리뷰를 보니 초면에 말이 많았습니다. 좋은날 되시길요~~.^^

heima 2012-06-13 10:35   좋아요 0 | URL
아이쿠야.
이렇게 짧은 리뷰의 경우 '나의 서재 &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에만 노출'을 체크했어야 하는데,
제가 아직 어버버해서 깜빡했네요 ^^;; 그래도 덕분에 새로운 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은데요?! ^^ (아참, Jack Johnson 노래 너무 좋네요! 덕분에 잘 들었어요!)

뤼야켈레벡님 말씀처럼.. 좀 지루해지려고 하면 뭔가 툭- 하고 날아오는 바람에 끝까지 읽어버렸답니다. 저도 아마 오래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흐흐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