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놀이 39 - 활짝



  달리는 몸은 가볍다. 달리는 다리는 힘차다. 달리는 마음은 싱그럽다. 달리는 얼굴은 활짝 편다. 달리기에 웃고, 달리기에 노래한다. 달릴 수 있는 아이랑 어른은 언제나 즐거운 하루.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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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놀이 5 - 종이두루미는 하늘을 날아



  누나가 접어 준 종이두루미는 하늘을 날아 우리 집 뒤꼍에 높이높이 자라는 소리쟁이를 살랑살랑 헤친다. 바람을 가르고 싱그러운 오월볕을 누린다. 즐거운 손길을 타면서 날갯짓이 상냥하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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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먹자 306. 2017.4.9. 소리쟁이 효소



  잎이 가장 싱싱할 적에 소리쟁이로 효소를 담가 보기로 한다. 아침에 소리쟁이잎을 훑어서 저녁에 숭덩숭덩 썰어 재운다. 어떤 맛이 날는지는 먹어 보아야 할겠지. 사월에 담가서 시월에 먹을 수 있는 소리쟁이 효소를 기다린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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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먹자 305. 2017.4.19. 신나는 깍두기



  해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깍두기. 해 보면 손쉽게 담글 수 있는 깍두기. 한 번 해 놓으면 다 같이 신나게 먹는 깍두기. 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반가운 깍두기. 달포에 한 번씩 깍두기를 담가서 먹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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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90. 손짓 (2017.4.21.)



  책을 넘기는 손짓이 곱네. 이 손짓으로 누리는 이야기는 모두 마음밥이 될 테지. 너한테도 나한테도 우리한테도 늘 즐겁게.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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