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문득 뭔가 하나 바뀌었는데

무엇이 바뀌었는지

도무지 못 알아채다가

이제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며칠 앞서까지였지 싶은데, 또는 열흘이나 보름쯤 앞서까지였구나 싶은데,

그무렵까지는 '방문자'라든지 '마이페이퍼' 같은 자리에서

'줄 넘어가기'가 되었다.


아마 나처럼 글을 많이 올리거나 방문자 숫자도

저렇게 되는 사람이 드무니까

이 대목에서 '줄 넘어가기'까지 마음을 쓰지 않았으리라 본다.

그러나 뭐 어쩌겠나. 그러려니 해야지.



이제는 '줄 넘어가기'가 없어진다.

'마이페이퍼'에서도

'방문자 숫자' 에서도

그냥 한 줄에 다 나온다.


'마이페이퍼'와 '즐겨찾기 등록' 사이에

한 줄은 그냥 보기 좋으라고 띈 한 줄일 테지?


마이페이퍼라든지 방문자 숫자에서

'줄 넘어가기'가 생겨서

이를 없애 주면 좋겠다고 건의를 하고 싶었으나

몇몇 사람 때문에 이 사항을 고쳐 주기를 바라지는 말자 싶어

그냥 있었으나,

알라딘서재 관리자 쪽에서 스스로 고쳐 주었다.


새해가 가기 앞서

성탄절 선물을 주었다고 느낀다.


고맙습니다.

서재를 깔끔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 +


애써 이렇게 깔끔하게 되도록 손질해 주었는데,

내 마음속으로는

'자, 그러면 마이페이퍼 10만이랑

방문자 천만으로 달려야지!' 하는 생각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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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토요일 낮 두 시,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있는 <시다락방>에서

'시읽기잔치'를 한다.


이날 새벽 일찍 짐을 꾸려서

네 식구가 함께 움직인다.

옷이나 여러 가지는 미리 챙겨 놓았다.

새벽에 잘 일어나서

가방에 차곡차곡 담으면 된다.


그동안 아이들하고 주고받은 '삶노래'를

'시'라는 이름으로

여러 이웃들하고 함께 읽고 즐기는 자리가 되도록

신나게 시외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날아가야지.


이날 고운 이웃님을 두루 뵐 수 있기를 빌며

이제 아이들 곁에서 눈을 살짝 붙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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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대문 위쪽에 책상자를 넣는

서재이웃님이 무척 많은데

저게 무엇인지 모르는 채

여러 해 되었다.


문득 오늘 나도 저 책상자를

내 서재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재관리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


틀림없이 몇 해 앞서도 이것을 넣으려고 하다가

너무 골이 아파서 그만두고 말았다고 떠오른다.

몇 해 앞서는 내가 컴퓨터나 인터넷을

제대로 만질 줄 몰라서 못했을까?

어쩌면 그렇다고 할 만하고,

몇 해 사이에 조금 나아졌다(진보)고 할 만하다.


서재 오른쪽에 "서재지기 책"이라는 이름으로

내 책을 주룩 올린 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까.


이웃님들하고 나누고 싶다고 여기는 책을

느낌글(소개글)로뿐 아니라

저런 책상자로도 보여줄 수 있으니

퍽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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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11-09 12:24   좋아요 0 | URL
다른 분들의 책상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숲노래님 책상자 안의 책들을 클릭해 책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걸요~?^^
숲노래님의 아름답고 좋은 책상자 덕분에~
제 장바구니가 더욱 풍성해질 듯 합니다~~~^-^

숲노래 2015-11-09 21:01   좋아요 0 | URL
말씀 고맙습니다.
서로서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예쁜 책을 기쁘게 만나면서
온누리에 따스한 사랑이 흐를 수 있으면
참으로 멋지리라 느껴요 ^^

무해한모리군 2015-11-10 10:46   좋아요 0 | URL
저도 작년에야 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ㅎㅎㅎ 책상자를 넣으니 서재가 더 고와지셨네요~

숲노래 2015-11-11 08:19   좋아요 0 | URL
그저좋은휘모리 님은 지난해에 아셨다지만
저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
에고고고!
말씀 고맙습니다 ^^
 


'글 예고' 같은 일을 아주 모처럼 해 본다.

오마이뉴스에 먼저 기사를 보냈고,

기사에 품을 들인 만큼

블로그에 다시 글을 올릴 기운이 없을 듯해서 ^^;;;


오마이뉴스에 기사로 등록이 되면

주소를 붙이고,

이 자리에는

사진에 아무런 설명이 없이

글이랑 사진을 올리려 한다.


여러 날이 걸렸고

글 마무리에도 품이 꽤 많이 들었다.


이제 홀가분하게

아이들 데리고 면소재지로

자전거를 타고 찾아가서

우체국에 들르고

과자도 한 점 사 주어야겠다.


아버지가 글을 쓰는 동안 잘 기다려 준 아이들이

더없이 대견하고 예쁘며 고맙다.


그리고, 곧 올릴

이 글에 나올 두 책과 얽힌 두 출판사가

부디 서로 웃을 수 있는 길로 나아가기를 비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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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만 발자국이 찍혔습니다.

올해로 접어들어 100만 발자국이 되었는데

한 해가 가기 앞서 새삼스레 200만 발자국이 되었어요.


이곳, 이 숲노래 글방에 찾아오신

모든 분들한테 고맙다는 뜻으로

절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사뿐사뿐 마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언제나 노래하면서 웃는 이야기를

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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