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399. 책나라 (2017.9.9.)



  우리 집은 우리 책나라. 우리가 누리는 책을 하나둘 모으고 보니 어느새 겹겹이 층층이 가득한 책나라가 되네. 앞으로도 하나둘 모으고 갖추고 어우르고 보면 한결 재미난 책나라로 거듭나겠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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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98. 눈에 뜨여 (2017.9.7.)



  그림책 두는 자리를 옮기느라 잔뜩 뽑아내어 새롭게 꽂자니, 책순이는 책더미를 하나하나 살핀다. 책꽂이에 있을 적에는 그리 눈여겨보지 않더니, 이 책이 모조리 바람을 쐬면서 얼굴을 드러내니 새삼스레 마음이 가는구나 싶다. 책순이는 여러 날 이 그림책을 한 권씩 꺼내어 새롭게 읽는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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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97. 책 아닌 놀이 (2017.9.5.)



  숲에서 숲놀이 아닌 다른 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책숲집에서 책 아닌 다른 놀이를 누리기도 한다. 밥상맡에서 밥을 안 쳐다보기도 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마실을 가는데 노래만 듣거나 잠만 잘 수 있다. 마음껏 놀면 된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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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96. 읽을 적에는 (2017.8.28.)



  책을 읽을 적에는 아예 새로운 누리로 들어선다. 책을 손에 쥔 이곳조차 잊는다. 놀이를 할 적에도 참으로 새로운 누리로 접어든다. 놀이를 하는 손놀림이며 몸놀림은 둘레에서 벌어지는 일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에 빠져들면서 가장 깊고 즐거운 삶을 이룬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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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이 395. 재미있는 책 (2017.8.24.)



  “재미있는 책이야, 그러니 같이 보자!” 하고 웃음을 지으면서 말하는 책돌이. 그래, 재미있는 책이니 혼자 볼 수 없구나.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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