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내 친구들 (2016.2.27.)



  그림순이가 “내 친구들”을 그린다. “내 친구들”은 즐겁게 함께 노는 동무이다. 기쁘게 서로 맞이하고 환하게 함께 웃으며 살가이 어깨를 겯는 동무이다. 마음을 따스히 나누기에 동무요,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울 만하기에 동무이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그림순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춥지 않은 겨울 (2016.2.12.)



  어느새 겨울이 저문다. 이 겨울이 지나면서 따습구나 싶은 바람이 분다. 차츰 바람도 볕도 바뀌면서, 그림순이는 새로운 철을 맞이한 느낌을 그림으로 더없이 잘 보여준다. 그래, 추위가 가신 날에는 눈사람도 새도 함께 노래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될 테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그림순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하루 얘기 (2016.1.8.)



  글일기를 쓰던 아이가 그림일기로 바꾼다. 하루 동안 겪은 얘기를 그림으로 그리다가, 스스로 이루려는 꿈을 그림으로 그린다. 글을 쓰기로 한 공책에 그림을 그리기에 ‘그림은 그림을 그리는 종이에 그리렴’ 하고 말하려다가 그만두고, 그림놀이에 깃드는 얘기를 가만히 지켜본다. 깍두기공책이라고 해서 꼭 글만 쓰라는 법은 없지. 그림을 이렇게 이곳저곳에 다 그리고 싶다면, 살짝 봐주기도 해야지. 다만, 얘야, 그림을 그리는 공책이 따로 있을 텐데?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2015.10.27. 큰아이―놀이동무



  큰아이는 모든 놀이동무를 인형으로 짓는다. 만화책이나 만화영화에 나온 아이들도, 어머니랑 아버지도, 동생도, 이모랑 큰아버지도, 할머니도, 게임 캐릭터도, 모두모두 종이인형으로 짓는다. 큰아이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는 놀이동무를 바라보면서, 이 손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하고 늘 새롭게 깨닫는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그림순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그림 읽기

2015.10.27. 두 아이―상자 겉에



  종이인형을 담을 종이상자를 마련해서 겉에 흰종이를 바른다. 이러고 나서 두 아이가 저마다 그림을 그린다. 우리가 짓는 종이인형이 깃들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곱게 그림을 넣어 주자.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