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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도 애들과 나는 요리를 같이 하자며 호들갑을 떨었다. 슈퍼에서 전분을 사가지고 와서는 딸은 그걸 대체 어디다 넣는건지 매우 궁금해했다.  점심엔 어제 TV에서 눈여겨본 김치딤섬을 만들어먹기로 했던것.

우선 김치국물을 고운채에 걸러서 우리밀과 반죽을 만들었더니 이쁜주황색이 되었다.

김치를 살짝 씻어서(양념만 털어낸정도) 잘게 다지고 다진돼지고기에 넣고 숙주를 데쳐서 역시 다져서 속을 비빈다.(TV에선 숙주가 없었다. 집에 있길래 기냥 넣었다)

나는 도마에서 열심히 반죽을 늘리고 애들에게 건네주고 애들은 속을 채우고 만들고 그렇게 한시간여 공을 들여서 만든 딤섬을 찐다.

그리고 굴소스를 만드는데 굴소스는 굉장히 짜기땜에 맛을 봐가며 물을 적당히 섞어야 한다.불에 올리고 거기다가 전분을 조금 개어서 붓고 계속 젖는다. 색이 반투명해지며 걸쭉해질때까지.....딸래미와 아들은 계속 저으며 지켜보라했더니 소스가 전분땜에 걸쭉해지는걸 보고 무척 신기해했다.  

딤섬을 15분정도 찌고 넓은 접시에 둥글게 빙둘러 놓은다음 가운데엔 소스를 채운다.

일단 맛은 조금 짰다. 우리집 작년김치로 했더니....거기다 당면을 넣으면 간이 딱 맞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딤섬피를 만드는데 무척 힘이 든다 자꾸 쪼그라들어서리...TV에서는 넓게 펴서 동그란틀로 찍어내지만 우린 그렇게 할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만두피만드는 식으로 짤라서 대충 둥글게 했다. 그래서 두껍게 되버렸다. 모양도 TV랑 좀 달랐다. 엄청 이쁘게 보였는데 우리가 만든건 찌그러지고 그냥 보쌈처럼 보인다. ㅋㅋㅋ 그래도 애들은 서로 지가 만든게 이쁘다며 열심히 맛나게 먹는다...



 TV에서 본 김치딤섬음 이렇게 넙대대하게 보쌈처럼 보이지 않았다.흑...솜씨가 이것밖에 안되는 것을...담부턴 그냥 만두나 빚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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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3-0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양이 뭔 상관이래요...^^ 맛만 있으면 된거죠...^^

프레이야 2007-03-04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맛나보여요. 모양도 저 정도면 좋은 걸요. 아이들이랑 재미있고 맛있는
시간 보내셨네요. 전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어요. 밖은 비가 내리고 그저 집에서
있는 것도 괜찮네요. 작은딸은 어디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지만,, 그냥 ^^

마노아 2007-03-0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 질질... 맛나보여요(>_<)

치유 2007-03-05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양도 이쁘고 색깔도 이뻐요..
맛있겠어라..티비보고 도전하시는 님의 용기에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해리포터7 2007-03-0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기냥저냥 노는김에 애들과 재밌게 했어요.맛은 기냥..
배혜경님. 애들이 지들손으로 만들어서 맛난게지요.ㅎ...
마노아님. 해보세요. 집에 있는 김치로 가볍게 할 수 있는거에요.만두피는 사서 해도 될것 같어요.
배꽃님. 음..김치국물로 색깔을 낸다는게 색달랐어요. 체에 거르니 지저분하지도 안코요.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니 참 재미나요.
속삭인님. 굴소스를 우리집에선 자주 해먹는답니다. 브로콜리도 여기다 볶아먹어요. 전분은 안넣고요.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라는데 우리집은 아침부터 밥을 구경하기 힘들었다. 어제저녁에 많이 남은 밥을 야채죽으로 다 끓여놨기에..(오늘아침거리로)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신선한 야채가 먹고싶었다. 그래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뭐 우리집은 평소에도 오곡밥을 먹는데 뭘...하면서 만든 샌드위치. 잡곡빵에 마요네즈와케찹을 섞은걸 바르고 딸아이가 뜯어놓은 양상치, 직사각형으로 얇게 썰어 살짝구운당근, 콩햄, 사과, 데쳐서 얇게 져며놓은 골든브로콜리를 넣고 딸이랑 열심히 만들어 먹었다. 샌드위치 한개를 4조각으로 잘라서 먹다보니 맛이 지루해서 고추자볶음을 슬쩍 발라서 먹어봤다. 내가 먹는것을 보더니 아이들 서로 맛나다고 따라서 먹는다.ㅎㅎㅎ

역시 한국인입맛엔 고추장이 최고야...



브로콜리를 여기다가도 넣고 마요네즈랑 케첩이랑 섞을때도 잎부분을 다져서 넣었더니 씹히는 맛이 더욱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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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0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먹고파요

치유 2007-03-05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음직스러워요...왜 먹는걸 이 밤중에 보는지..참,,,,ㅜ,ㅜ

해리포터7 2007-03-05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저희집 샌드위치는 있는 야채과일 다 집어넣은거랍니다. 항상 이렇게 해버릇해서인지 다르게 만든건 느끼하다고 잘 안먹어요.
배꽃님. 그냥 담백해서 밤에 만들어먹어도 부담되지 않아요. ㅎ~

모1 2007-03-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보여요. 배고픔..

해리포터7 2007-03-0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기냥 집에 있는 야채랑 과일을 다 끌어모으면 만들 수 있어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항암·장수’ 식품!

브로콜리

 

미국의 암 예방 식품 연구 결과, 토마토와 함께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로콜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동네 마트에서 손쉽게 볼 수 있다. 그동안 잘 몰랐던 브로콜리의 놀라운 효과와 영양 만점 건강 메뉴.

 

 

 

※왜, 우리 몸에 좋을까?

 

비타민 U 풍부한 위장병의 명약

흔히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는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 U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만성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 하지만 브로콜리 속에는 양배추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U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과가 있다. 또한 브로콜리 싹에는 브로콜리보다 설포라페인 성분이 2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항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중에서도 주로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45세 이상부터는 셀레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밖에 셀레늄은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며, 고혈압과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A 풍부, 면역력을 키워준다

브로콜리 속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더 많다.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g으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는 다른 야채보다 2배나 많은 양. 특히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대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막는다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는데,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고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01_살짝 데쳐 먹는다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먹기에 부담스러우므로 데쳐 먹는 것이 손쉬운 방법. 살짝 데치면 영양 성분을 대부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데친 후 찬물에 담그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헹구거나 그대로 식힌다. 쪄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

 

02_기름에 볶아 비타민 A 흡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A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참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C·E를 2배로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재두고 먹는 방법도 좋다.

 

03_샐러드나 반찬으로 활용

브로콜리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샐러드. 샐러드로 즐길 때는 오일이 들어간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성분의 흡수가 훨씬 잘 된다. 더 손쉽게는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을 찍어 반찬처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04_다른 재료와 익힐 때는 마지막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이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료와 함께 익힐 때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고 색상을 선명하게 살리는 비결.

 

○위장을 튼튼하게…

만성위염이나 위궤양을 앓을 때는 즙을 내서 마시거나 브로콜리 싹을 생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요리할 때는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식물성 기름에 볶거나 살짝 데쳐서 샐러드로 먹는다. 또 브로콜리를 데친 다음 순한 맛의 양념장에 조려 먹으면 좋다.

그리고 브로콜리에는 뼈의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이 100g당 64㎎이나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까지 풍부(100g당 98㎎)하답니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무려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많이 들어 있고요~ 거기다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함량도 100g중에 1.9mg으로 야채 중에서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브로콜리를 고르실 때는 봉오리 부분이 짙은 녹색이거나 아니면 약간 보라색을 띄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브로콜리를 드실 때 많은 분들은 봉오리 부분만 드시고 줄기는 많이
버리시는데요~ 사실은 줄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영양가도 더 높기 때문에 줄기도 버리지 말고 드셔야 한답니다.

브로콜리는 씻지 말고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브로콜리를 먹을 때 생으로
먹으면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막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의 쓴맛이 싫으시면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하시거나 간장이나 깨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화 예방에…

브로콜리 속의 셀레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 영양소이다. 그밖에 달걀이나 버섯 같은 고단백 식품 속에도 셀레늄 성분이 풍부하므로 이들 식품과 함께 조리하여 먹으면 그 효과가 크다.

○면역력 증진&항암 효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브로콜리는 된장이나 고추장 같은 발효식품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 또한 현미나 콩 같은 잡곡, 버섯류도 함께 조리하면 좋은 식품. 육류와 함께 요리할 때는 닭가슴살이나 안심 같은 순살코기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한다

*내가 주서들은 상식들중에는 브로콜리가 95%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수입과정이 1주일이상 걸리므로 약품처리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국내산을 골라서 먹는 노력도 해야한다..그리고 브로콜리의 싹에는 더 많은 영양이 들어있다고.... 싹은 아직 구경조차 못해봤고 그나마 국산을 사려고 노력하는 실정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칼슘,철분,비타민C가 많으므로 꼭 매일 먹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요즘 자주 해먹는 브로콜리 요리는 아주 간단하다.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방식은 너무 지겨워져서 이제는 마트에서 파는 골든브로콜리(노란색) 자수정브로콜리(자주색) 기냥 브로콜리를 사다가 새송이나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과 넣어서 굴소스에 볶아서 먹는 방법이다. 그나마 이 방법으로 요리한걸 아이들이 잘 먹어준다. 또는  양상치랑 호두를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아주 간단하게 매일  한끼이상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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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3-0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송송 썰어서 죽으로도 많이 먹어요. ^^ 버섯 등등등 넣고요.

해리포터7 2007-03-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저도 죽에 자주 넣어서 먹어요.채소죽을 만들때 불끄기 조금전에 다져서 넣어주면 아주 이쁘지요.

하늘바람 2007-03-0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잘 안먹었는데 이제라도 먹어야 겟어요

hnine 2007-03-0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 방법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 ^
비타민U가 많다는데 비타민U는 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중국산땜에 먹거리 사기가 아주 겁납니다.
 



북경날아갈때 기내식입니다. 대충 어느항공을 이용했는지 감잡으시겠죠? ㅎㅎㅎ 생선덮밥. 여기다 카스맥주!캬캬캬 너무 배가 불러서(맥주땜에..) 빵과 쥬스는 패스~

그런데 올때는 잠에 취해서 배고파하며 먹느라 찍는걸 잊어서 사진이 없습니다.이거랑 거의 비슷하고 쇠고기덮밥입니다. 역시 하이네캔과 카스반캔을 더 마신 저는 빵과 쥬스는 패스였습니다. 한국올때까지 배불러 죽는줄 알았습니다 헥헥~



첫째날 부터 아침은 호텔에서 뷔페식이었습니다..애들은 지들 먹고픈대로 놔뒀더니 튀긴감자고 소시지고 맘대로 가져다 먹더군요.에효~ 꽃에 가린아줌마는 저랍니다.헤~



남푠이 저대신 찍은 남푠의 아침입니다. 중국식 만두랑 튀긴감자. 볶음밥.햄. 김치까지..호텔에서 친절하게도 김치까지 준비해두었더군요.아마도 한국단체여행객이 많은가 봅니다. 저는 여기에서 김치랑 밥,감자는 빼고 중국식죽(우리나라죽보다 좀더 묽습니다,거기다 오이지다진것이나 두부다진걸 얹어먹는식) 과 샐러드로 포식했습니다.매일아침마다 제가 식사준비안하는 그 감동이란...음식이 절로 꿀떡꿀떡 넘어가더군요..그래서 가급적 밥을 안먹었슴돠...ㅋㅋㅋ



음식이름은 거의 모릅니다. 이건 둘째날 먹은 광동요리라고 하던대요. 광동요리하면 딤섬이라는데 몇가지 안나오더군요. 그외엔 대부분 맛있었답니다. 저기 호일에 쌓인건 소스가득한 생선요리구요..매번 꼭 우리나라밥과 똑같은 밥이 푸짐하게 올라왔습니다. 저 두부요리는 새콤매콤달콤해서 제가 잘먹었습니다.



꼭 찹쌀도너츠처럼 쫀득한것,바로 앞에 보이는 씨가 박힌 둥근빵이요. 저걸 해은이가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심심한 미역과 달걀이 들어간 국이 매번 나왔습니다. 매번 지치고 배고파하며 돌아다녔기땜에 허겁지겁 먹느라 이것외엔 사진이 없군요..다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는거...중국음식도 알고보면 맛있고 입맛에 맞다는거...히~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번여행에서 저희는 중국의 4대요리중에 3개를  먹어보았습니다. 가이드가 자기가 안내하는 이번 코스들은 품격여행이라고 누차 강조하더이다.ㅎㅎㅎ  첫째날 북경오리요리, 둘째날, 북경풍미요리, 광동요리,세째날, 사천요리,몽고요리들을 먹었습죠. 상해요리는 아쉽게도 못먹었습니다. 그건 다음에 꼭 상해가서 먹기로 했습니다.헤헷~

첫째날 먹은 북경오리요리는 송송가무쇼를 보고는 너무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그리고 너무 기대하고 먹어서 사진이 없습니다..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더군요. 생각외로 너무 기름기가 많았답니다..그게 한국인들을 위해 기름을 반이상 뺀건데도 그렇더군요.. 결국 모두들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 북경오리가 태어나서 3개월만에 억지로 먹이를 먹여 잡은 오리란걸 뒤늦게 알고서는 영~~~ 별루였습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가이드가 알려주더군요. )

둘째날 먹은 북경풍미요리는 참 맛났습니다. 매콤달콤한맛도 입맞에 잘 맞았고요.. 음식이 참 잘나오더군요..단지 아쉬웠던점은 음료나 술이 제공이 안된다는거~~~ 그날 넘 아쉬워서 그곳에 있는 매점에서 중국캔맥주를 사들고 나오는 행각을 벌인 술꾼부부....그리고 저녁에 먹은 광동요리는 위에 사진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참 이쁘고 맛있었지요. 하지만 곳곳에서 고추장을 찾는 남푠땜에 저는 늘 백에 고추장을 넣고 다녀야했답니다.

셋째날 사천요리는 아주 맵다고 가이드가 미리 귀뜸했기에 긴장했는데 역시 한국손님들을 위해 중간정도로 맛를 조절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찾아간 음식점엔 우리를 도와주는 종업원아가씨들의  키가 저보다 적었다는 사실에 저는 감동먹어서리.하핫! 넘 기뻤구요.. 그런 민족이 있다고 하더군요.살짝 저도 그 민족들틈에 끼여서 살고 싶더군요.ㅋㅋㅋ 저녁에 먹은 몽고요리와 다양한 뷔페요리는  기대이상이었답니다..특히 남푠과 아들은 아주 맘껏 랍스타와 초밥을 먹어치우더군요.. 전 왠지 그런건 1차에서 줄이고 두번째발걸음부터는 몽고전통음식쪽으로 두리번거리며 접시를 들고 갔다지요.. 와~ 그것들을 다 찍어와야했는데..즉석에서 요리해주는 꼬치구이랑. 꼭 너비아니같이 철판에 구워서 간장소스를 끼얹어주는 고기(뭔고긴지는 모르지만 소고기같았어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국수까정 들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니 남푠과 아이들 그리고 옆테이블일행까지 눈이 휘둥그래지더라구요..뭐 그 쇠고기까지는 좋았어요.아주 맛나게 먹어줬답니다..제입맛에도 맞구나 하고 그 몽고식 국수를 먹는데 이건 그 독특한 향내라니....국수도 우리처럼 길쭉한게 아니공 꼭 물방울처럼 입체적으로 생겼답니다.워낙 특이한걸 좋아하는 저로서도 무리가 아닐수 없는 향내땜에 포기해야했습니다...음...주위에선 거봐~ 다들 그런표정...에잇! 머쓱해진 저는 중국병맥주에 목숨을 건것처럼 연거푸 들이켰습니다..거 중국총각이 연신 따라주니 더욱 맛나더이다.ㅎㅎㅎ

참 아쉽게도 음식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워낙 피곤해서리.. 여행이 이렇게 피곤한지  처음 알았습니다..상해 다녀온 남푠이 그곳에서 관광지를 가려면 이동시간 2시간은 기본이라고 이정도면 약과라 할 정돈데...그냥 버스만 타고 길어봐야 1시간 남짓 가서 돌아다니는 건데요..그치만 북경여행은 발로하는 여행이라고 가이드가 그러더군요..그말이 딱 맞더이다..관광지 어딜가나 한시간이상은 꾸준히 걸어다녀야하고요..그러니 피곤하지요..버스만 타면 골아떨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사진을 이 뒤로 못 찍은것은 나중에 남푠이 말해줘서 알았는데요. 같이간 일행중에 저희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지역에서 온 가족이 있어서 늘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큰딸은 고등학생 작은딸은 초등학교6학년올라간다고 하더군요..둘째딸이 무척 키가 커서 놀래기도 했구요..글쎄 그집 딸들이 밥을 먹으러 가서 테이블에 앉기만 하면 허겁지겁 지들 먼저 숟가락을 들고 먹더랍니다..그집부모님도 안드셨는데 말이지요...뭐 식사예절하면 울남푠 애들에게 그 규칙을 정확히 지키게 하거든요..부모님,그리고 어른이 먼저 수저로 음식을 드신후에 애들은 수저를 든다..그한가지 규칙을 꼭 지키게 했는데 그집 아이들을 보고는 영 사진찍을 의욕도 없더랍니다..그래서 사진이 적은이유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이상~ 어느님이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궁금해 하시길래 올려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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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2-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푸짐한 음식 여행이었네요. 여행의 즐거움 중 빠뜨릴 수 없는 품목이지요.
근데 소식도 없이 언제 북경까지 다녀오셨대요? ㅎㅎ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부러워용...

해리포터7 2007-02-1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저 겨울잠자는동안 다녀왔지용.헤헤~

씩씩하니 2007-02-1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님 부러워요~~
암튼,,,알라딘 분들 중에...많이들 중국 다녀오셔서리.저 나중에 갈때..도움은 엄청 많이 될 듯하여요...
암튼,,북경의 음식을 걱정했는대..어쩜,,넘 먹음직스러워서리..ㅋㅋ

2007-02-12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2-1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거리신님.흥흥흥~ 저 뻐쳤슴돠~낄낄낄..

모1 2007-02-1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부럽습니다.

해리포터7 2007-02-13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님이 궁금해 하셔서 사진을 다 찾아봤는데도 이사진들밖에 없더군요..

해적오리 2007-02-1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 졸업식 땜에 중국 갔다가 동생이 3년동안 알아놓은 괜찮은 식당을 다 다녔는데..(제일 행복했던 여행이에요. ^^)... 사진은 하나도 없어요.히~

치유 2007-02-14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시간에 이걸 보며 침 꼴깍거리고 있는 배꽃..ㅋㅋ

해리포터7 2007-02-15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그죠.맛난것 보자마자 먹기 바빠서리...찍고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히힛!
배꽃님..세상에 그시간에요.ㅎㅎㅎ
 





오늘 점심때 이걸 만들어 먹었다. 어떤 사이트에서 케잌가루 반죽한거를 전기밥솥에 넣고 수차례 취사버튼누르기를 반복하면 빵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해서 시도해보았다..

스폰지케잌가루에 달걀3개랑 물을 넣고 당근갈아놓은거랑 호두다진걸 섞어서 전기밥솥에 부었다.

그리고 취사버튼을 누르기를 수차례.....

그리고 드디어 익은 빵..케잌이라고 하기엔 넘 볼품이 없어서 빵이라고 하겠다..취사버튼이 그렇게 잠깐만 유지 되다니..덕분에 기다란 이쑤시개 같은걸로 수도 없이 찔러 보아야 했다.

더이상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길래 뒤집어서 두드리니 빵이 쏙 빠졌다.. 밑은 카스테라겉표면처럼 진한 갈색이 되었다. 여기다 생크림같은걸로 겉만 이쁘게 한다면 아이들 케잌같은건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겠다. 히~ 나중에 도전해봐야지..

나중엔 우리통밀로 도전을 해봐야 겠다..이건 다 혼합되어나온 케잌가루라 좀 많이 다니까..

아이들이랑 오늘점심은 이걸로 떼웠다. 배즙이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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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7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거 방법을 쓰는 요리카테고리 하나 만드시죠^^

씩씩하니 2007-01-0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현명한 주부...아주 맛나보여요,,,지금 한참 배고픈대..어쩌나,,,,쩝~
님 정말,,요거 만드는 방법을 좀 자세히 알려주삼~

실비 2007-01-0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맛나보여요.+__+ 대단하셔요.. 전 요리가 젬병이라. ㅠ_ㅠ

hnine 2007-01-07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저도 이거 해본적 있어요 ^ ^

세실 2007-01-07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간편하겠네요. 저두 배즙 마시고 있습니다~~~
해리포터님~행복한 주말 보내셨죠?

모1 2007-01-07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데요. 전 지난번에 시도해봤다가 떡이 되서 버리지도 못하고 다 먹는데 죽을뻔했어요. 흑흑..

토트 2007-01-0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케잌 가루를 파나봐요. 저도 해봐야겠어요.ㅎㅎ

해리포터7 2007-01-08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뭘요..누가 블로그에 올린걸 그대로 따라 해본거에요..단지 전 초코케잌으로 안구운게 다르지요..요리랑 워낙 안친해서리...이건 애들이랑 하면 재미있으니깐요.ㅎㅎㅎ
씩씩하니님..케잌 실제로 만드는 방법을 잘 모르고요 슈퍼에 파는 케잌가루를 사다가 하면 간편하답니다..그 가루한봉지에다가 우유나 달걀을 넣어 섞으면 끝이에요.히~ 그외는 자기가 넣고 싶은 걸 넣으시면 되구요..전 한봉지만 썼어요.그 반죽한걸 밥솥통에 붓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기밥통을 미리 꽂아놔서 따뜻해졌을때 착 넣고는 한 4번정도 취사버튼 누른거 같아요..계속 꼬치같은걸로 찔러보며 익었나 살펴보면서 취사버튼 누르면 되어요. 생각이상으로 잘 익더군요..아주 잠깐 취사상태를 유지하는데도 말이지요..
실비님 이건 요리실력과 상관이 없다니깐요.ㅎㅎㅎ
hnine님 님은 당연히 해보셨으리라 예상했나이다.ㅎ~
세실님..그죠 아주 간편한 방법이구요. 단지 바로 옆에서 취사버튼이 잘 안눌러지는걸 (금방 보온으로 넘어간 버튼이 다시 잘 안눌러지잖아요..좀 기다려야 해요) 눌러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꾸 누르는게 좀 귀찮답니다.ㅋㅋ.
모1님..그게 자꾸 눌러줘야 하더군요..그래도 바닥이 많이 안타서 신기 했답니다. 근데 위쪽은 거품이 그대로 굳어버려서 보기가 그렇더군요.아마 생크림바르면 훨 멋지겠지요...
토트님..네 팔아요..함 해보세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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