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공장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원음.영어자막
로알드 달 지음 / 스크린에듀케이션(애플리스외국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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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찢어지게 가난한 찰리네 집...

예전에 윌리웡카초콜릿 공장에서 일을 하셨던 할아버지와 또다른 할아버지할머니두분...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일곱식구가 콧구멍만한 쓰러질듯 위태한 판잣집에서 산다..

그집을 처음 보고 적잖히 충격을 받았다..그렇게 많은 식구들이 사는데 고만한 집이라니...게다가 벽난로앞에 쇼파처럼 떡하니 자리잡은 침대에 할아버지 할머니 네분이서 이불을 덮고 누운 모습이라니..그 바로 옆에 딸린 부억에선 늘 엄마가 양배추만 넣고 끓인 스프가 김을 내고...치약공장에서 치약뚜껑 닫는 일을 하시는 아버지는 급기야 일자리도 잃고 만다..그것도 치약뚜껑만 닫는 새기계에 자릴 밀려서...

윌리웡카는 마법사처럼 새로운 맛나는 초콜릿과 녹지않는 사탕, 엄청나게 부푸는 껌을 만들어 내곤 했다..하지만 어느날 부턴가 공장의 일꾼들이 그의 비법들을 빼돌리기 시작하자 모든 공장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만다..그 공장에서 하루아침에 몽땅 일자릴 잃어버린 사람들은 모두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었는지 영화엔 나오질 않는다. 너무 고민스러운건 피해버린것일까?

어떻게 그 초콜릿공장이 돌아가고 물건을 생산해 내는지 아무도 모른다..어느날 엄청난 이벤트를 만들어낸 윌리웡카는 황금빛초대장을 찾아낸 아이들 5명을 공장으로 초대해서 하룻동안 견학하게 하고 최종 우승자에겐 엄청난 선물을 준다고 공표한다..

그뉴스를 전해들은 찰리네 가족들도 모두 희망에 들떠한다..며칠뒤인 찰리의 생일선물을 미리 앞당겨서 초콜릿을 사주기도 하고(일년에 딱한번 찰리가 초콜릿을 먹는날이 바로 생일이다) 한 할아버지의 비상금으로 살짝 사온 초콜릿을 뜯어보기도 한다..하지만 실망만이 남는다..찰리는 정말 착하기도 하지 실망가득한 할아버지할머니를 위로하기도 한다..그 부모님이 그들의 부모를 잘 모시듯 찰리는 벌써 그 마음씨를 본받고 있었던 것이다..똑같이 나누어먹는 초콜릿조각속에서 찰리의 따뜻한 심성을 엿볼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주운돈으로 황금빛초대장에 당첨이 된 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그 초대장을 다른사람에게 돈을 받고 팔겠다고 선언한다..모두들 숙연해지는 가운데 늘 분위기 파악 안되시던 할아버지가 살짝 찰리를 불러 일러주는 말...이세상에 돈은 아주 많지 하지만 황금빛 초대장은 한번뿐이고 초콜릿공장을 견학하는것도 한번뿐이라며 왜 바보같이 흔한돈을 선택하냐고 한다. 환하게 밝아지는 찰이의 얼굴...그때처럼 그 할아버지가 존경스러운적은 없었던것 같다.ㅎㅎㅎ

거대한 초콜릿공장안에 들어가게 된 아이들과 부모님들..그들은 그동안 궁금했던것을 묻기에 여념이 없고..그 공장이 사람이 없이도 잘돌아가는 까닭을 묻는 질문에 윌리웡카는 재미있는 움파룸파족을 만난기억을 이야기 해준다..이 작은 사람들은 카카오열매를 너무도 좋아하여 윌리의 공장에서 살게 된것이다.여기서 또 재미난 사실이 나오는데 이 움파룸파족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어떤 나이든 아저씨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여자도 그러했다.ㅋㅋㅋ 아주 재미난 설정..

각각의 방을 보여줄때마다 그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잘못하고 살았는지...그 부모님들이 자식을 얼마나 잘못키웠는지에 대해 움파룸파인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춤과 노래로 공연까지 하며 실랄하게 비판한다..너무 초콜릿을 먹어대서 초콜릿강에 빠져버린 아이..초콜릿이 되기직전 구출된다..껌씹기를 좋아하고 경쟁심이 너무나 강한 한 소녀는 아직 실험중인 블루베리껌을 씹다가 보라색으로 변해서 풍선처럼 부풀게 된다....이아인 다행히 즙을 짜내어 본래대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보라색인모습.하지만 껌의 위력덕분인지 무지 유연해져서 공장를 재주넘기하며 걸어나간다.ㅋㅋㅋ

아주 부자집의 공주인 여자아이 버루카는 이 황금초대장을 갖고싶다고 부모를 조른다..그 아버지는 땅콩까기공장사장인데 그날부터 모든 노동자에게 땅콩까는걸 중지하고 웡카초콜릿을 까도록 강요해 찾아낸 황금초대장을 딸아이에게 바친다. 조르면 모든것이 한방에 해결되는 집에서 자란 이아이는 엄청 버릇이 없다..그때문에 무시무시한 시궁창에 빠진다..내가 보기엔 제일 감당하기 힘들다.ㅎㅎㅎ

버릇없기는 막상막하인 폭력적인 게임메니아인 남자아이가 있었다..이아인 초콜릿을 질색하지만 해킹으로 황금초대장이 있는 초콜릿을 찾아낸다...나는 그들부모의 어쩔줄 몰라하는 포기해버렸다는듯한 표정에 할말을 잃었다.. 지가 하고픈것은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하고야 마는 폭력적인 이 아이는 정말 통제 불능이다..윌리웡카의 새로운 발명품인 텔레포트하는 초콜릿기계로 들어가서 자신이 그곳으로 이동해본다..하지만 콩알만해져서 물엇늘이는 기계로 늘이게 된다..대신 종잇장처럼 얇아졌지만....

이렇게 해서 예상대로 우승자는 찰리가 된다..기다리는 어마어마한 상품은 도대체 뭘까? 찰리는 과연 행복해질까? 물론 행복해 진다..더이상 이 가정엔 불행은 없다..

윌리 웡카도 더불어 찰리로 인해서 잃어버렸던 부모의 의미를 알게 된다..

아들은 윌리웡카가 조니뎁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지 연신 물어본다...엄마.저사람이 정말 잭스페로우 맞아요?..조니뎁이 그사람 이름이에요? 하긴 내가보기에도 이미지가 영 딴판이니....알아볼 수 있는 곳은 번뜩이는 눈빛뿐이다..아님 턱선??ㅋㅋㅋ

참 교육적인 영화였는데 그런데..그 초콜릿이 문제 였다..엄청난 초콜릿의 양에 유혹된 우리의 아이들 그날 아이들 손에 이끌려 초콜릿을 사대는 부모들이 많았으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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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9-1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참 재밌죠?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에요..^^

꽃임이네 2006-09-11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돌이가 좋아하더군요 ,책도 사고 제껏두 사고 그랬답니다 .

해리포터7 2006-09-11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네..참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였어요.
꽃임이네님..그러셨군요..아이들이 좋아할 만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으로 읽었답니다. 책도 재미있던데...

해리포터7 2006-09-1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들이 지는 책으로 다 읽었는데 엄마는 왜 안읽냐고 자꾸 추천합니다요.ㅎㅎㅎ
 
아이스케키 - 어린이 씨네 만화
연미정 지음 / 대원키즈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금요일저녁은 무비데이이다..롯데씨네마에선 말이다.. 아빠가 일을 마치자 마자 달려간 영화관엔 그시간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다..방학이 다 지나가려고 해서 아쉬운마음에 간 영화관에서 "아이스케키"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엄마아빠의 축억속에 존재하는 아이스키키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정말로 어른과 아이가 같이보면 수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것 같다..

오랫만에...아니 처음이었나? 하여튼 신애라가 억척스런 전라도 여자인 주인공의 엄마로 나오고 영화의 주인공인 3학년인 아들은 [안영,형아]에도 등장해 해맑은 얼굴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아이이다. 참 아이들의 순수한 연기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나조차도 그런 어깨에 메고다니는 나무통에서 아이스케키를 사먹어본적이 없다. 그러니까 나의 기억보다 더 앞선시대가 배경인가보다.

신나는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그 무더운 여름날이다.  미혼모인 이 엄마는 밀수화장품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그나마 맨날 걸리는통에 아들은 육성회비조차 제때에 내지 못하는 형편이고..툭하면 싸우는 엄마가 경찰서유치장에 갇히면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아이... 그아이의 기다림에 나조차 지칠것 같았다..

기다리다 엄마의 친구인 그 구리무값을 안줘서 싸움나게한 춘자아줌마에게 메달려 화장품값을 내라고 애원하는 이 아이에게 춘자아줌마는 술김에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 말하고 만다..아이는 풀려난 엄마에게 꼬치꼬치 죽었다던 아빠에 대해 묻고 결국엔 아빠의 이름을 확인하고야 만다..서울에 산다는 아빠아게 가려고 그날부터 아이스케키통을 메고 몰래 돈을 모으기 시작하고..누구보다 당당하고 용감하게 살아왔던 아이에겐 수많은 난관이 다가온다. 

빨갱이의 자식이라고 모두 나몰라라 하는통에 아이스케키공장사장엑 얹혀살며 일을하는 남매는 굳은일을 도맡아한다..(오빠로 나오는 진구라는 배우가 영화판에 아주 큰 기대주라고 하니 나조차도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자신은 아버지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주인공소년이 자신을 이때까지 내버려두었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걸 보며 아이아버지의 주소를 알아다 준다...그것때문에 자신의 위험을 자초하면서 말이다...

이영화에선 누가 주인공이라고 할 것 없이 모두들 아낌없이 박수를 받을만하다..하나같이 인물들이 독특하다..소소한 마을의 풍경을 통해 그때는 우리가 다 그렇게 살았지.. 추억하게 되었다.주인공의 친구로 나오는 고아소년은 어떤 유명한영화에도 출연했다는데 난 전혀 기억이 안났다..하지만 이번에 아주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다..그 아이가 연기한 고아소년은 참으로 사랑스럽다..사고로 한쪽발목을 잃게 되었지만 밝은성품으로 극복해나간다..하지만 나는 무지 걱정이 된다..그아이가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기에...아이스케키를 팔면서 오직 새운동화를 사려고 모아온 그돈을 친구에게 준다.친구가 바로 이아이가 가진것의 전부인것이다. 이고아소년의 도움으로 주인공은 서울가는 기차표를 살 수가 있게 된다

서울로 올라가서 아이는 참 신기하게도(?) 아버지의 집을 물어서 찾아간다..그 시대에 말이다. 만화같은 이영화에 대해 나는 끝까지 하염없는 양해를 해주기로 맘먹었기에 별 무리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는대로 잘 따라갔다.ㅎㅎㅎ 그날 아버지의 집에선 상여가 나간다.. 아버지의 사진도 똑같다..어찌 이런일이...아이는 무엇을 보았는가...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방울을 닦아내며 집으로 돌아온 아들...

이영화는 해피엔딩이다.. 너무나 간절했던 소망이 이루어지듯이 영화가 끝이 난다. 끝나기 직전에 나는 맘속으로 간절히 바랬다..제발 이대로 끝나달라고... 감독은 나의 소망을 이루어주었다..수없는 드라마에서 다루어지던 양육권다툼이나 친엄마가 몇년이나 떨어져 살았던 친아빠에게 아이를 넘겨주고 도망가는 그런 풍경은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다..다행이다..아이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그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다른 어른영화를 볼걸 하며 투덜거리는 아줌마도 보았고, 나이지긋한 어른들은 하하하 유쾌한 웃음으로 그때를 추억한것 만으로도 만족했음을 표현했다. 나또한 아이손을 꼭잡고 그런때도 있었단다 하며 같이 이순간을 즐길 수 있음에 만족했다.





요건 팜플릿을 찍어봤어요...젤 밑에 있는 아이가 바로 그 고아소년이지요..이아이가 아이스케키먹는 장면이 나오는데...그장면을 보면 저의 어린시절모습이 떠올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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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7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어요

프레이야 2006-08-2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아이들이랑 보러갈까 해요^^

모1 2006-08-27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잔하면서 기존의 뻔한 영화와는 좀 다르다고 들었어요. 오늘 영화관 갔는데..매진이라 그냥 왔어요. 예매를 안하고 갔더니만..사람이 바글바글..

해리포터7 2006-08-2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참 따뜻한 영화였답니다^^
배혜경님..네.꼭 아이들과 보셔요!
모1님 정말 전 이렇게 명쾌한 영화가 좋아요^^배우들의 연기력에 반했답니다..꼭 예매하고 보셔요!

세실 2006-08-2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보림이가 보고싶어하는데....따뜻한 영화군요.
전 아이스케키에 대한 추억이 있답니다. 소풍이랑 운동회때 사먹었지요~~

해리포터7 2006-08-28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같이 가셔서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님의 아름다운 추억도 되새기구요.ㅎㅎㅎ

반딧불,, 2006-08-2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봐야겠네요.

해리포터7 2006-08-2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이케 책을 올리고 영화리뷰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야클 2006-09-04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난 자꾸 다른 종류의 '아이스케키~'가 생각난다는..... ^^

해리포터7 2006-09-0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ㅋㅋㅋ 안그래도 남푠이랑 저도 같은생각에 웃었답니다^^
 
슈퍼맨 4부작 콜렉션 박스세트 - [할인행사]
리차드 도너 감독, 크리스토퍼 리브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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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는 최근의 작품을 올려보려합니다...아니 예전껏두 포함해서요.ㅎㅎㅎ

파란색 고탄력스판 쫄쫄이와 빨간 빤츠의 사나이. 그토록이나 민망한 패션을 한순간에 영웅의 상징으로 만들어버렸던 그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조 슈퍼맨 그리스토퍼 리브가 사망한 지금 그와 똑 닮은 브랜든 루스가 등장했다...그래서 제목도 슈퍼맨 리턴즈!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에 이런문구가 등장한다.."아버지는 아들이되고 아들은 아버지가 된다"78년 슈퍼맨 1에 등장했던 말론 브란도가 그 수정동굴에서 아들에게 말한다. 뭐 이런걸 윤회사상이라 하나? 하여튼 심오한 사상이 들어있다..

스토리를 살펴보자면...사라져버린 크립톤행성에서 태어나고 지구의 한 농장에서 자라난 클라크 켄트(슈퍼맨).어느날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자라서 데일리 플레닛신문사에서 일을 하며 슈퍼맨과 클라크.두사람을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한다.

그 신문사엔 보기만 해도 말문이 막히는 로이스가 있다..그리고 아무리 그가 슈퍼맨과 닮았어도 도저히 눈치채지 못하는 주변인물들 편집장,그리고사진기자....

평소에는 정말 느리고 어찌보면 모지라보이는 클라크를 도저히 슈퍼맨이라 생각치 못하는것이겠지..(아니면 그들또한 모지라던가ㅎㅎㅎ)내가봐도 참 그의 순진하고 굼뜨는 연기는 일품이다.

슈퍼맨으로 변신해서야 로이스와 대화다운대화를 나눌수 있는 클라크...어쩜 그리 얼굴표정부터가 달라지냐고..ㅎㅎㅎ 로이스와 떠다니던 그 하늘,,,아마 여자들이라면 슈퍼맨을 보며 그장면이 정말 환상이라고 느낄것이다..요번에 개봉한 슈퍼맨 리턴즈에서도 어김없이 그 장면이 등장하는데 로이스와 슈퍼맨이 하늘에 올라 강물위로 날아다니는 장면이다...아이들과 아빠는 지루했을지 모르나 난 언제까지나 그장면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영웅이 등장하는곳엔 어김없이 영악한 악당이 있다..렉스역의 진 헥크만!그의 연기도 정말 밉살스러웠는데  이 슈퍼맨 리턴즈에 등장하는 배우는 다름아닌 케빈 스페이시,더구나 대머리 아저씨로 등장해주신다.ㅋㅋㅋ

1편에서 땅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려 하더니 결국엔 슈퍼맨에겐 치명적인 크립톤행성의 돌 크립토나이트(도대체 왜 고향의 돌이 그를 죽이게 하는건지 아직도 나는 이해가 안간다)를 구하여 그의 힘을 없애는데 성공하기도 하고 뭐 결국엔 슈퍼맨이 다 처리해주지만....

2편에선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로이스와 행복한 생을 살려구 초능력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된 슈퍼맨 갇혀있던 렉스가 탈출을 하게 되고 얼음 동굴로 가서 슈퍼맨의 비밀을 모조리 알아내고 만다..옛크립톤 행성의 범죄자들과 협상을 벌여 슈퍼맨과 땅을 맞바꾸려하고....거참 이 렉스란 악당은 땅을 무지 좋아라한다.

이렇게 1987년까지 슈퍼맨은 4까지 나온다.

그렇게 세계를 구해주던 슈퍼맨..이 슈퍼맨 리턴즈에선  어느날 갑자기 종적을 감춘 슈퍼맨이 나타나면서 부터 시작된다... 자기고향인 크립톤행성에 다녀왔으나 살아남은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에 슈퍼맨을 키워준 엄마는 그래도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상투적인 위로를 해주신다.

다시 데일리 플렛닛에 복직한 슈퍼맨 그동안 로이스는 결혼은 안했지만 멋진남자와 동거중이다.그리고 아들까지 키우면서...여전히 그녀 앞에선 아무말 할 줄 모르고 쩔쩔매는 클라크....진짜 이부분에선 로이스의 현제 동거남인 제임스 마스덴이 훨 멋지다..ㅎㅎㅎ(그는 엑스맨에서 사이클롭스라는 검은선글라스의사나이로 출연했다)그리고 바다에 빠진 슈퍼맨을 구해줄때도 멋지다..단지 로이스가 먼저 뛰어들어 구해오는 슈퍼맨을 끌고 오기만 해서 그렇지...

참! 이 슈퍼맨리턴즈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 있다...근데 그건 절대루 말 못할 비밀이다...영화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몇십년이 흘러도 여전히 흘러내려있는 슈퍼맨의 꼬부라진 앞머리칼....음 저머린 어찌 하는걸까?늘 궁금하다.그리고 한번 쓸어올려 주고 싶다.ㅋㅋㅋ


정말 환상이었던 장면..슈퍼맨에서 빠지지 않는 로이스와의 하늘을 나는 신...바뀐주인공인 케이트 보스워스는 정말 눈부신 s라인 몸매로 슈퍼맨에게 딱 어울리는 여자였다..예전 로이스와는 사뭇 다른 청순함까지 가지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케이트 보스워스는 너무 한다...내가좋아하는 레골라스( 올란도 블룸)의 여자친구인 것이다.,

어찌 슈퍼맨이 쓰러져서 의료진이 그를 살리려구 온갖노력을 다하는데 찔러도 들어가지 않는 주사바늘 (구부러져버린다) 불룩블룩 솟은 가슴근육들 홍홍홍...으아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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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트 보스워스가 레골라스의 여친이라구요~ 부럽삼.

해리포터7 2006-07-2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언제 여긴 다녀가셨나요.곰방 카데고리 옮긴건데요..이거 비자림님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제 리뷰로 올려버렸답니다..요새 참 리뷰가 안 써져요.흑!

niceinsung96 2006-07-2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근데 이거요 1~4까지 다있는건가요? 그리구 리턴즈는 언제쯤 나올까요?

해리포터7 2006-07-2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iceinsung96님 반가워요..네 4편까지 다 들어있는 거랍니다..글구 리턴즈는 글쎄요..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저두 다시한번 보게요.^^
 
연애시대 프리미엄 패키지 (10 Disc) - SBS 드라마
한지승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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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애시대 최종회를 못보신분들을 위해 페퍼를 써보았다. 저두 조금전에 다보았거든요. (어젯밤 신랑몰래재방보다.고만자자 한마디에 케겡.끄구 자는 바람에)

실로 아일랜드 이후에 이런 느린호흡의 드라마 오랫만이다.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동진과 은호가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여서 넘 다행이다.

이런 드라마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솔한 대화만이 살길이다. 그럼 드라마가 안되겠지?ㅋㅋㅋ

이드라마가 잼나는 이유는 또있다 주변인물들...

은호의 동생은 우리주변 내주변에도 한두사람쯤 있어야 인생이 즐겁지 싶다.

여름향기에서 보던 손예진은 온데간데 없고 털털한 손예진으로 돌아온 그녀. 그래두 맘에 든다..첨 클래식에서 보았을 때 부터 여즉 좋타. 인터넷에 그녀을 비방하는 소문이 아무리 떠돌아도 못들은척한다.

우리에게 보여지는 그모습만 좋타면야 뭐 우리가 만날리도 없궁...

음악도 노영심이구 화면도 멋지구..뭐하나 버릴 것 없는 드라마가 끝나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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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09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아쉬웠어요...^^

해리포터7 2006-10-3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두요.카페인중독님..님의 글을 이제사 발견하다니..
 
국경의 남쪽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안판석 감독, 심혜진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 {국경의 남쪽}을 봤다..

차승원이랑 볼우물이 예쁜 신인여배우가 나왔다...

북한말을 써대는 차승원과 여배우가 첨엔 낮설게 다가오고 웃겼지만, 금방 적응이 되는 듯했다.   차승원이 연기변신을 했다고 해서 어떨까? 하고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나조차 긴장이 되었다.

차승원이 그렇게 소심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그리고 왜그리 야위었는지.. 진짜 북한사람 김선호로 변신을 했더라

그는 만주예술단 호른주자이며 출신성분조차 좋아 북한에선 남부러울것 없는 그런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무지 살벌할거같은 북한에도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과 낭만은 존재하고 있었다.  아리따운 무엇보다도 소심한 그와는 너무나 대비되는 아주 통쾌한 여인인 연화라는 아가씨와 장래를 약속하며 부모님을 뵙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남쪽에서 살아계신 할아버지는 그들 가족을 애타게 찾는다고 한다 몇년째 서신왕래를 하던 것이 결국 발각이될 위기에 처하고 북쪽에서도 유명한 정주영처럼 할아버지가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말에 무작정 국경을 넘을수 밖에 없었다.. 연화와 헤어지던 날 눈물로 헤어지며 꼭 사람을 보내달라는 연화를 뒤로하고 김선호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탈출을 시작한다.

우리가 TV에서 지켜봐오던 그런 탈출 죽기아니면 까무러치는 방법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결국 그들은 해내고야 만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생면부지의 친척들 물론 배다른 식구이겠지. 그들이 너무나 격정적으로 맞이해주어 그후로는 타죽을까봐 만날수가 없었다고 대뇌인다.

애타는 심정으로 브로커에게 정착금을 몽땅털어 연화를 탈출시켜달라고 하다가 결국엔 사기를 당하고 무너지는 마음으로 다시 돈을 모아 그녀를 데려오리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오지게 살아가는 그가 안타깝고...

늘 멋진 몸매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패션감각으로 스크린을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던 그가 더이상 아니었다. 오로지 화면에선 사랑하는 여인을 탈출시키기위해 온몸을 다바쳐 생활해나가는 탈북자 김선호만 있을 뿐이다.화면속의 거대한 외투를 입고 가느다란 다리에 약간 짧은 듯한 바지를 입은 그는 너무 초라해보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연화가족의 탈출자금은 모으기가 쉽지않고 몸만 상해갈즈음 누나(이아현)가 전해준 절망적인 소식 " 연화가 결혼했다더라 "그한마디에 그의 맘은 갈가리 찢겨진다..

옆에서 늘 그를 지켜주던 함께여서 정이든게지 혼자살던 여자(심혜진)와 결혼을 하게된 선호 새로이 그의 가족과 북한식 라이브공연식당을 개업하고 나날이 번창하며 잘 살아가고 있는 그앞에 어느날 뉴스에나온 탈북자들의 소식.. 그리고 그 무리에 연화도 끼여있었다고 , 연화가 약혼자 김선호를 찾는다고 한다. 죽음을 각오하고서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보려고 찾아온 연화를 선호는 물리칠수 없다..예전처럼 달콤한 연인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희망에 들뜬 연화를 보는 김선호는 착찹하기만 하다  TV를 통해 김선호의 결혼소식을 알게 되고 그날 선호는 무작정 찾아와 그녀에게 이별을 외친다.

너무나 절망적인 연인들 같은 하늘아래 있으나 만나면 안되는 연인들.. 여기서 또하나의 분단의 아픔이 생겨나고 있었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더욱 간절해저서 미움이 더해져서 더 애잔한 사랑이 되었던가 . 그를 찾아온 연화와 어쩌지 못하는 선호는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홀로 그녀의 따뜻한 밥상을 안고 이젠 다시는 볼수 없겠구나,체념한다..

탈북을 소재로한 영화를 첨 봐서일까 이것이 요즘세대를 위한 영화라 생각된다.. 늘 이산가족들의 뉴스만 들었지. 그들의 마음은 잘 파악하지 못했었는데 가까이에 없다뿐이지 현재많은 탈북자들이 국내에서 자립하려고 애쓸텐데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다른마음이 섞이지 않기를.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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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승헌 표정이 너무 불쌍해요. 글썽

해리포터7 2006-07-2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똘이맘님 이 영화에서도 불쌍하게 나와여^^그의 파카패션은 증말 다시 안보고 싶어요 ㅎㅎㅎ

프레이야 2006-07-23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개봉관에서 못 보고 지나갔어요. 디비디 빌려서 봐야쥐~

해리포터7 2006-07-2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이영화 차승원의 연기변신이 신선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