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주에 좌초한 `터미네이터` 꽃미남
한때의 방황과 그로 인한 범죄 행위로 화려한 경력을 빛 바래게 만드는 스타들이 있다. 팬들로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일 올리브 네트워크 ‘영 앤 섹시 스타스토리’가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린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요트를 훔치다 덜미를 잡힌 배우 브래드 렌프로, 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던 미셸 로드리게즈 등 많은 스타들이 소개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배우 에드워드 펄롱(28)이었다.
우리에게 영화 ‘터미네이터’의 ‘꽃미남’으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펄롱은 1991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배우상’을 수상할 만큼 재능있는 배우였으나 마약에 빠져 어두운 미래를 자처했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1991년 14살의 나이로 ‘터미네이터 2’에 출연, 곧 ‘할리우드의 황태자’라 불리며 빠른 행진가도에 들어갔지만 코카인으로 인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1998년엔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 출연하며 연기 극찬을 받았지만 또 다시 헤로인 코카인과 같은 마약, 알코올 중독 소문이 돌았다.
급기야 2001년 9월엔 하루에 두번 경찰에 체포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상태에서 4시간 뒤 다시 사고를 내고 체포된 것.
그 후 말리부의 재활치료 센터에 입원해 치료까지 받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영화 ‘터미네이터 3’로 컴백하려던 계획이 아쉽게도 물거품이 되버렸다.
방송은 ‘터미네이터 3’의 출연 좌절이 에드워드를 마약에 더욱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2004년 9월 다시 음주 때문에 체포됐다. 전도유망하던 한 연기자가 마약과 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좌초한 것이다.
방송에 나온 한 연예 관계자는 “에디(에드워드 펄롱)는 크리스찬 베일, 디카프리오와 경쟁하며 큰 배우가 될 수 있었지만 무겁고 힘든 삶을 살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영화 `터미네이터 2` 출연 모습(좌)과 경찰에게 체포될 당시의 에드워드 펄롱)[TV리포트 이제련 기자]carrot_10@hotmail.com
그가 터미네이터2 에 출연했을때 정말 귀공자처럼 생긴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나두 저 터미네이터에서 오토바이탄 모습이 있는 엽서를 아직 간직하고 있는데...어찌 저렇게 변하다니 안타깝다.. 저 밑에 사진이 2004년이라면 지금은 어찌되었을까? 제발 좌절에서 깨어나 다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화에 출연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