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날씨가 흐릿하다.

바람도 고요하고.... 오후에는 비가 올거라는데...요즘들어 일기예보에 취미를 붙인 딸래미가 아침상에서 주절이고 간 일기예보를 생각했다.ㅎㅎㅎ

며칠전 보이스카웃선서식하러 다녀온 아들은 그곳의 숙소에서 밤을 홀라당 세우고 왔단다. 밤새 귀가 아파서 진통제까지 먹었다고... 마침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보이스카웃담당선생님이라 같이 가셨는데 아들이 귀가 아프다고 울면서 달려가니 숙소에 창궐하던 벌레가 혹 들어간게 아니냐고 계속 후레쉬를 비추고 귀를 들여다보며 걱정을 하셨다고...또 틈만나면 열이 있는지 체크해보시며 어디가 또 아픈지 물으셨단다. 참 고마운 선생님이시다..괜히 죄송스럽다. 감기가 걸렸었지만 컨디션이 괜찮았고 중이염은 앓아본적이 없었기에 걱정을 안하고 보냈었는데 그런일이 생기다니...

돌아온날 병원에 갔더니 귓속이 빨갛게 부풀어있었다. 마치 효모로 부풀어진 빵속처럼 말이다. 중이염이라고..의사선새님이 꽤 아팠을거란다. 밤새 콕콕 쑤시는 귀땜에 한잠도 못잤다는 아들이나 그 아들옆에서 혹시나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을까봐 걱정하신 선생님께 참 미안했다. 집에와서 정말 감사하다고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자신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한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따스해졌다.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달고 살았던 항생제...중이염으로 따로 포장된 항생제알약을 받아오니 참 그 항생제가 제 구실을 할까 싶다. 항생제는 부작용도 있는지 그 약을 먹고난후 속이 계속 울렁거린다고 밥을 영 잘 못 먹는다.. 그래도 며칠새 더이상 귀아프다는 소릴 하지 않는 아들이 고맙다. 오늘 병원에 가서 또한번 귓속을 살펴봐야지 싹 가라앉아야 할텐데..

 그리고 오늘은 면접이 있는날... 어떻게 하면 더 어려보일까? 어떻게 하면 더 이뻐보일까? 물론 외모만이 중요한게 아닌데 먼저 떠오르는게 그것밖에 없으니...그래도 내가 일하고 싶은곳에서 일할 수만 있다면야 뭔들 못할까나....제발 합격이나 했으면 좋겠다...나에게도 일할 기회를 좀 주라고요..

참 이력서에 쓸것도 없는데 써오라니 훤한 이력서를 보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이다. 뭐 내가 20살이라면 이것저것 써다 붙이면 몇줄은 늘이겠구만 이제와서 무쉰....ㅋㅋㅋ 이력서를 들여다 볼때마다 그동안 난 뭐했나싶다. 아이고 한심한 인생이고나....한달을 열심히 일했던 곳의 조건이 영 좋지않아서 새로운 곳을 알아보는시간이 한달이 걸렸네....그동안 이리저리 많이 뒹굴거렸었다.

한달, 아니다 두달이나 책이랑 담을 쌓고 살아보니 내가 뭘 하는 건지..한심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요즘 한비야님의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시리즈를 다시금 야금야금 읽어가고 있다. 여전히 한비야님의 입담은 즐겁다. 읽고있으면 그 낭랑한 목소리가 옆에서 울리는 듯하다.

매일 알라딘엔 들어오고 있지만 댓글은 거의 남기지 못하고 있다.  어떨땐 댓글을 암생각없이 쓰다가 지워버리곤 다시금 숨어버린다.. 아마도 몰래 훔쳐보기, 간간히 페이퍼에 나자신에게 주절거리기등에 익숙해진 듯하다. 예전처럼 해피해지고 싶은데 가벼워지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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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5-2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해리포터7 2007-05-2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ntitheme님. 안녕하셨지요?ㅎㅎㅎ
항상 열심히도 아니고 그다지 긍정적이진 않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요. 마음은 굵고 짧게인데 아무래도 행동은 가늘고 길게가 되어버렸지만요.후훗!

2007-05-29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5-2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그치요. 저도 그분의 짧은 강의를 들으며 그런생각을 했었지요. 오늘아침에 님께서 이렇게 깨우쳐주시니 더욱 용기가 샘솟는 듯 합니다. 에고 요즘 감기가 합병증을 계속 데리고 다니네요. 항생제 오래 먹으면 안좋은데요..어여 싹 낳기를 바래요.

해리포터7 2007-05-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속삭인님도 오늘하루 아자!!아자!!

비로그인 2007-05-29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이 건강해야 그 안에 담긴 마음도 건강하지요.
아이가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자신감은 좋은 소식있음 저절로 회복되실거 같아요 기운내셔요 :)

전호인 2007-05-29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민한 곳이 아프면 정말 미치는 일이지요, 특히 이와 귀는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에궁 고생했겠다. 옆에서 간호한 선생님께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소식있기를 바랄께요. 아자아자 홧팅!

울보 2007-05-2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는 저번주에 다녀왔던데,,
많이 고생했겠네요,,
오늘 면접잘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5-2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력서에 " 알라딘 서재에서 맹활약 중" 이라고 첨부하시는 건 어떨까요..^^
중이염..아 저도 아들이 그 병에 걸렸을 때 엄청 놀랐답니다..
부풀어오른 귀와 아프다고 우는 아이까지...공황상태 직전까지 갔었다죠..^^

마노아 2007-05-29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운 선생님이네요. 중이염 어여 나아야 할 텐데... 면접 떨지 않고 보신 거죠? 좋은 결과 함께 기다릴게요~

홍수맘 2007-05-2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요.
전 마음이 우울할땐 정신없이 로맨스 소설을 읽는 편이랍니다. 거기에 빠지다보면 일상을 무던하게 보내지더라구요. 이제 월말이 다가오니 다시 또 살~짝 도피를 해야될 것 같아요. ^ ^;;;;;;

치유 2007-05-29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을 안 뽑으면 그곳은 큰 실수한것이지요?/ 님은 인상도 좋고 어려도보이고 모두 좋아요..면접 잘 하고 오셨지요??
저도 님같은 맘이네요..알라딘 들어오긴 열심히 들어와도 댓글이며 페퍼는 잘 안남기게 되네요..훔쳐보는것에만 ...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모1 2007-05-30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이염 무서운데...빨리 나으시길..재발이 많이 된다면서요? 사촌동생도 중이염으로 고생~~

해리포터7 2007-06-09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2님.감사해요. 덕분에 아들도 좋아지고 좋은일도....ㅎㅎㅎ
전호인님. 님의 화이팅덕분에 좋은일이 생겼답니다.감사해요^^
울보님. 너무떨려서 면접은 대충 해버렸지만 합격했답니다.ㅎㅎㅎ
Mephistopheles님. 닉네임 멋지십니다! 맹활약한게 있어야 그렇게 읊기라도 할텐데 말이죠.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합격했답니다.
마노아님. 네 정말 고마운분이세요. 역시 마노아님같은 착한 선생님이 많아서 넘넘 다행이어요.
홍수맘님. 님말씀대로 좋은소식이 왔답니다.ㅎㅎㅎ
배꽃님. ㅎㅎㅎ 님말씀에 제가 괜히 으쓱해졌습니다요.히~
모1님. 중이염이 이젠 나은것 같아요. 근데 불안불안하네요. 다음에 감기들면 또 그럴지도 몰라서요.
 

여지없이 시작되었어요.

어제밤에 내리던 빗소리에 취해 잠자기 싫은걸 억지로 접고 잠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은 아주 깨끗한 하늘로 위로해 주네요. 오늘하루가 아주 더울꺼라는 군요.

아침에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밥 먹기 싫어하는 딸래미에게 한술이라도 더 먹어야지 더운날 안 쓰러진다고 꼬드겼습니다. (원래 꼬들꼬들 말라비틀어졌지만 지가 약하다는 소릴 하면 스스로 엄청 걱정하거든요.ㅎㅎㅎ) 그래도 반은 남기고 일어서더군요.

아들래미는 어제저녁부터 감기가 심해져서 걱정을 했더니 목소리도 원상태로 돌아오고 많이 낳아진것 같아 안도했습니다. 바쁜 아침시간에도 불구하고 오늘 보이스카웃선서식으로 1박2일 집을 떠날 아들에게 남편이나 저나 놀려먹기에 전념했습니다.  어서 이삿짐을 싸자라든지 아들이 없으므로 방은 한개만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도 되겠다는 둥...오늘밤에 무슨 맛나는 것을 먹어볼까라든지....설마 그말을 다 믿지는 않겠지만 애교많은 아들래미는 혹하는 눈빛으로 우리의 장난질을 받아넘겼습니다.ㅋㅋㅋ

그러다 결국 아빠차를 얻어타고 가려는 속셈으로 후다닥 현관을 나서더니 감기약을 먹지 못하고 말았구요. 전 또 베란다창문으로 냅다 달려 아침부터 동네가 떠나가라 아들이름을 부르며 약을 비닐봉지에 넣어 던졌다지요. 아들은 그 비닐봉지가 애가타게 늦게 내려온다고 또 소릴 지르고.....(저희베란다가 옆의 주공아파트단지를 바라보고 있기에 베란다에서 소리를 지르면 그동네 주민들도 길을 가다가 쳐다본답니다.에구에구) 이렇게 아침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듯 하루가 시작되는 군요..

작년에 아들이 선서식 갔을때가 떠오릅니다. 하필 딸래미가 감기가 걸려서  적막한 집안에서 심심해하다가 결국 둘이 껴안고 낮잠에 빠져들었던 기억.....올해도 그때처럼 할일을 못찾고 헤매이면 곤란할 터인데...당장 오늘 오후부터 뭘하고 놀아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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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5-2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 떠난 아들래미 맘 불안하겠어요 ^^;;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__^

전호인 2007-05-2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가 아직 다 낫질 않아서 걱정이시겠네요, 하지만 잘 해낼 겁니다. 낮잠주무실 건가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5-25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자후를 내지르는 해리포터님 상상 중....^^
이런 환절기 감기가 오래간다는데...빨라 나야 할텐데 말이죠...^^

해리포터7 2007-05-2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워낙 낙천적인 아들녀석이라 불안할 것도 없답니다.ㅋ 지금 커피랑 치즈샌드 먹고 있사와요.^^
전호인님. 낮잠은요.뭘..맨달 뒹굴뒹굴해서리... 딸래미랑 아마도 어제하루종일 아들래미한테 당한 설움으로 보드게임이나 할것 같습니다.(왠일인지 기업왕보드게임에서 아들래미가 돈을 마구 끌어모아서리 딸이랑 제가 당해낼 제간이 없었답니당)ㅋㅋ
메피스토님. 사자후라~~ 그렇게 멋지게 해석해주시면 창피합니다요. 환절기 감기는 빼놓치 않고 꼭꼭 걸려주시는 아들님땜에 맘이 아퍼요.ㅎㅎㅎ 님도 감기들지 않도록 몸조심 하셔요!

홍수맘 2007-05-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도 이런날이 곧 오겠지요?
저희는 내일 모레 홍이네 축구교실에서 캠프를 가는데 부모님과 함께 가야한대요. 덕분에 우리가족이랑 시누이 가족이랑 총 8명이 출동하게 됬다는 ^ ^;;;;;;;
 

오늘 부터 잠시 쉬고 있습니다.

보고싶던 알라디너 여러분 잘 지내셨지요? 헤헤~

한달동안 발에 불나도록 일했다지요. 마치 아톰처럼(???) 불을 뿜어대며 하늘로 치솟는게 아닌가 하고 잠시 걱정이 되더군요.ㅋㅋㅋ

밀렸던 화장품후기 하나 올리고 알라딘 마을 한번 조용히 훑어주고....나니  할 일이 없네요. 한달 일하는 동안 읽은게 있어야 말이지요. 에구..

잠시 식사시킬때 덮혀오는 신문에서 본 야구기사나..짬짬이 해본 십자말 풀이 말곤 글자를 읽은 기억이 없네요.  아하 휴대폰문자도 몇건 있었습니다.ㅋ

남푠은 저와 반대로 아이들을 새벽 6시부터 깨워서리 공부시키고 자신도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책을 열심히 읽더군요.정말 부러웠습니다.

일 안할때는 몰랐는데요. 저는 그냥 집안일도 일이다. 애들키우는것도 엄청 힘든 일이다라고만 생각했더랬어요. 하지만 남편이 직장에서 12시간 일하는게 보통이 아니라는게 느껴져서 새삼 존경스러움이 일더군요. 제가 10시간 가까이 서있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쉬는게 꿈만 같구요.히~~~ 한 일주일 이렇게 뒹굴다가 새로운 일을 또 구해보려구요. 일을 해보니 사람 살맛이 나네요. 그동안 너무 편안하게만 살려고 생각했었나봐요. 몸은 힘들지만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니활력이 넘치는게 신기할 정도에요. 물론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일은 수많은걸 포기하게 하겠지만 말이에요.

마지막 끝맺음이 좋은게 좋잖아요. 일을 끝내고 사장님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헤어지고 나니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고 고객의 입장도 이해가 가서 사회생활이란게 그저 어렵게만 볼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제가 할일이 또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처음처럼 그렇게 두렵지만은 안을거란걸 이제야 알겠어요.

참 인생이란 살아볼만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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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7-05-0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쯤 저도 일하는 동창들 볼적마다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요.
육아가 제일 힘들고도 보람찬 일이라고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긴하지만...그래도 가끔은 이생활이 너무도 무료하여 어디론가 박차고 나가고 싶어질때가 있지요.막상 일을 하라면 힘드네 어쩌네 금방 접을꺼면서 말이지요..ㅋㅋ
암튼...님의 페이퍼를 보니 괜시리 저도 활기차지네요..^^

홍수맘 2007-05-0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워요. 안 그래도 많이 궁금했었어요. 무지 바쁘셨군요. 저도 집에서만 있으려니 중간중간에 답답하고 짜증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다시 일을 한다는 것도 두렵고. 그래서 하루는 맑음, 하루는 흐림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님의 활기찬 페퍼를 보니 저도 기운이 나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

바람돌이 2007-05-0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실텐데 씩씩하신 모습이 보기 좋아요. ^^ 힘찬 한주의 시작입니다. ^^

물만두 2007-05-07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방가방가^^

무스탕 2007-05-07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 중간 휴식 기간을 가지면서 일을 할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푹~ 쉬어주고 다시 일을 할때면 정말 열쒸미 할 의욕도 생기고 체력도 생기니까요.
달콤한 휴식을 즐기세요~ ^^

해리포터7 2007-05-0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아이들이 크고 생활이 무료해질쯤 일을 시작해보시면 재미나실꺼에요. 저도 올해초부터 결심을 굳혀서 일을 찾기 시작한거구요.
홍수맘님. 저도 무지 반가워요.헤~
님도 행복한 하루하루되셔요!
바람돌이님. 어제밤까진 정말로 땅이꺼지듯이 기어서 집에 들어왔었지요. 근데 오늘 아침부턴 힘이 절로 나네요. 오히려 출근 안하고 있는 저가 이상할 정도랍니다^^
물만두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ㅎ~
무스탕님. 넵 너무나 달콤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아이들 데려오고 집에 있으니 애들이 1분도 저를 내버려 두지 않고 계속 엄마~엄마~를 외치내요. 정말 행복해요.ㅋㅋㅋ

마노아 2007-05-07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반갑고 기뻐요. 대단히 에너자이틱한 시간을 보내신 듯 해요. 열정이 마구 느껴집니다. 건강은 살피시는 거죠? 날씨가 더워요. 일교차 조심하셔요^^

hnine 2007-05-07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반가와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더 활기가 느껴져서 저도 기분 좋아요.

세실 2007-05-0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님 페이퍼 읽으니 힘이 불끈 납니다~~~ 한동안 딜레마였거든요....
집에 있어도 따분하겠죠?
그래요 인생은 살아볼 만하죠. 아자 아자~~~

토트 2007-05-08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뵈어요. 잘 지내셨어요? ^^

해리포터7 2007-05-0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에너지 충전중입니다요. 서재 둘러보니 다들 잘 지내시는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hnine님. 무슨 일이라는게 별로 내세울만한게 못되어서요.하핫~ 그냥 사람들 대하는 일이죠.뭐~ 요즘도 빵냄새 솔솔 풍기면서 지내시죠?ㅎㅎㅎ
세실님. 아드님 모범상 소식도 축하드려요! 여기저기 둘러본다고는 하는데 댓글은 예전처럼 못달겠더라구요.히~
토트님. 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정말 보고픈 지기님들이 넘넘 많은데 모두 안부 못 물어봐서 저혼자 섭해하고 있답니다.늘 행복하셔요~

2007-05-09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5-09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제가 더 감사하죠. 오랫만에 맛난걸 먹게 될거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답니다. 님의 따님사진이 올라온 페이퍼에 댓글 달아놨답니다.

2007-05-11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암껏도 생각하지말고 열심히 하기로 했다.

언젠가는 내가 하고싶은걸 할 날이 있을테니...

결혼생활 10년이 넘어서니 남는것은 낙천적이고 때때로 유유부단하기까지한 내가 남았다...

앞으론 좀더 명확하고 현명한 내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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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07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해적오리 2007-04-0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님도요..^^

모1 2007-04-0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울러 저도 화이팅~~하하..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07-04-11 0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4-1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해적님,
모1님,
속삭인님. 모두다 화이팅!! 잘 지내셔요~

치유 2007-04-13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 먹어서 좋은 점도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름니다..
잘 지내시지요??
오늘도 화이팅~!!

해리포터7 2007-04-2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도 잘 지내실 줄 믿고 있습니다요~~
 

남푠은 일찍와서 컴터앞에 앉아 10시가 넘도록 구글로 위성사진보는걸 하고 놀더라...자신이 유일하게 가본 유럽여행에서 본 관광지를 죄다 찾아보며 시간 죽이기를 하더니 더이상 텔레비젼에 흥미를 못 느끼더만..

그래서  나 보고 싶은걸 틀어 놓았다. 지난번에 재미있게 보던 힛트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본에 있는 슈퍼컴퓨터로 세계의 기후를 예측하는 거였는데 정말 찌릿찌릿 놀라서 한동안 잠이 안오더라.. 역시 일본은 돈이 남아도니 저런것도 미리 해보는구나..그래 아마도 이상기후같은거에도 마지막으로 살아남을 사람들은 일본인일꺼 같다.쩝&&아마도 지난번에 본 영화 [일본침몰]같은걸 두려워해서 일지도 모르겠다.ㅎㅎㅎ

몇년전에 프랑스를 강타한 찌는 듯한 무더위에 노인들이 무더기로 숨진사건으로 사람들은 이상기후에 더욱 많이 주목하게 되었는데 적도지방의 기후변화와는 다르게 프랑스같은 위도에 위치한 나라들이 느끼는 더위는 정말 사망에 이르게 까지 한다고 하니...아니 어찌 그럴까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사회자가 바로 해답을 알려주었다. 적도지방은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늘 그 더위에 사니까 견딜 수 있는거고 프랑스같은 지역은 무덥다가도 담날 아침이 되면 또다시 선선해지곤 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몸은 그것에 적응을 못한단다..

그 예측에 의하면 세계가 앞으로 이상기후에 시달릴텐데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장마기간이 더욱 길어져  힘들고 비가 안오는 지역은 너무 가뭄이 들어서 그 피해가 만만치 않을거란다. 그걸 예측해 놓은 지도를 보니 우리 한반도는 비가 너무 내리지 않아서 온통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세상에나..정말로 한국은 곧 물 부족국가가 될 운명이구나...정말 절감하게 되었다.

이론&&농사꾼이 꿈인 나에게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다 있나....어쩌면 좋아...아예 지금부터 산골로 들어가 샘을 파야하나???  정말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후세들은 어떻게 지구에서 살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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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4-0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빙하도 녹는다고 하던데요.개인적으로 일본이 최후까지는 남을 것 같진 않은데요. 그 전에 빙하 녹아서 해수면 높아지고 일본 열도 가라앉지 않을까..하는 생각도~~음..우주로 나간 사람들만 잘 살려나??

해리포터7 2007-04-0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그쵸..당연 빙하도... 저의 개인적인 바램도 그래요.요즘 그 수상이 하는짓이 정말 꼴사나워서리...그런데 생각밖으로 우주를 개척한다는게 쉽지 않나봐요. 우리 어릴때만 해도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땐 벌써 달나라를 여행하고 있을 줄 알았거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