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너무 오래 묵혀두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이름없는 독>과 같이 샀던 책인데 아직 한 장도 넘겨보지 못했다.

단테의 <신곡>을 모태로 한 작품이 꽤 나왔다고 들었는데, 나로서는 처음이다.

 

 

 

 십각관보다는 조금 더 정교하고 재미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읽어보련다.

 관시리즈는 은근히 끌리는 멋이 있다.

 

 

 

 아이슬란드 추리소설. 이 책이 별로라는 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내 선택이 후회없길. 그래야 <무덤의 침묵>도 빨리 읽을 수 있다!

 

 

 

 

 <브루투스의 심장>보다는 별로라고 한다. 줄거리를 봤을 때 난 이 책이 더 끌렸었는데. 어쨌든, 이 책 먼저 읽어야 후회가 없다고 하니 귀 얇은 나로서는 무조건 <11문자 살인사건>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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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쿠이 슈스케라는 작가가 쓴 책은 처음 접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도 <범인에게 고한다> 외에는 별달리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한마디로 '경찰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인 마키시마는 경찰로 유아범죄 수사를 맡고 있고, 매스컴에 당한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으면서 또 다시 매스컴의 힘에 빌어 범인을 잡고자 한다. 뜻하지 않은 방해공작과 소소한 트릭들이 나와서 잔재미도 있었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마키시마가 오열을 터뜨리는 부분에서는 적지않은 감동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재미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읽는 내내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이 생각날 정도로 긴박감이 있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책에 분권이라니, 처음 읽을 때부터 마음이 확 상하고 시작했던 책이라 재미를 오히려 반감시켰다고 할까. 제발! 이런 분권은 앞으로 절대 사양이다.

 

 

 

 

 

 주문하고 받은 책 표지가 구겨져있어서 읽기 전부터 마음이 조금 상해 있던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풋풋함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요즘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트릭'보다 '동기'에 주목하고 있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동기'에 감흥을 받는 것도 한두 번이지, 솔직히 조금 지겨워지던 참이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서 다행이다.

 <방과후>에서의 동기는 솔직히 공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추리에 나가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내 방과후를 떠올리는 즐거움도 있는 책이다. 단번에 읽혀버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오랜만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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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불꽃, 사체. 전혀 관련없을 것 같은 이 세 가지를 어떻게 배합해 놓았는지 궁금하다. 작가가 ZOO의 오츠이치라니 더욱 주목해 볼 만하지 않은가. 굉장히 미스테릭할 것 같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시적일 것 같아 기대된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작가가 17세의 나이로 쓴 데뷔작이라는 점. 17세의 그 감수성에 17세에서 너무 멀리 와 버린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나는 오츠이치의 장편을 좀 읽고 싶다.

 

 

 다크 판타지 소설은 내게 익숙한 장르가 아니지만, 마법을 쓰는 아내라, 왠지 멋지지 않은가.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소재를 어떻게 버무려 놓았는지 궁금하다. 책을 읽으며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일상의 공포감이라니 더운 여름에는 제격이지 않을까.

표지가 참 멋스럽다. 번역하신 분이 <제인에어 납치사건> 번역자라니 또 궁금하다. 1943년에 발표했다니, 출판이 좀 늦은감은 있다.

 

 

 추리소설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감성적인 느낌의 표지, 제목. 게다가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니 더욱 그렇지 않은가. 한 편의 감성 소설일 것만 같은 느낌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이 제재가 되었다고 하니 꼭 감상적인 면으로 쏠릴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한 주인공들이 등장할 것 같아 궁금하다.

여차 하는 사이에 주위의 누군가 가고 있을 길이기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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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구입한 책.

7월에 산 책도 다 못 읽었는데-. 그래도 책 쌓아놓고 바라보는 즐거움이라닛!! 흐흣


2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핑거포스트, 1663 - 보급판 세트
이언 피어스 지음, 김석희 옮김 / 서해문집 / 2005년 3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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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7년 08월 29일에 저장
품절
테라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07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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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티즌 빈스
제스 월터 지음, 이선혜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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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무 감상적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울었던 영화-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너무 감상적으로 다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5.18 그 진실이 궁금했었는데..

아쉽지만, 영화 속 그들의 눈물 역시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이다.

그 진실을 알게 된 것으로, 그 진실에 눈물 흘린 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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