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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다 - 산뜻하게, 꼭 필요한 것만 두고 행복해지는 법
요코타 마유코 지음, 노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가볍게 산다
요코타 마유코 지음.
RHK.2017.
진정한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 27가지 소유 법칙
미니멀리즘. 미니멈 리치
구찌 매니저에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저자가 전하는 미니멈 리치. 미니멈 리치란,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는 것으로써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소수의 물건을 소중히 관리하여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직장 여성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기도 하다. 가방 안에 들어있는 여성 직장인들의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잘 정돈된 이야기로 전해준다. 뿐만 아니라, 직장 여성들의 옷 종류별, 구두, 파우치, 운동화까지도 상황에 따라 입고 신을 수 있는 여러 tip도 전해준다.
저자의 관점에서 풀어놓은 책이라 공감하는 부분도 있도 반대 의견이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고급 외투를 입으면 라인이 편하고 날씬하게 나오는 이유들에는 적극 공감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고급 외투, 고급 의류는 나름의 차별성이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외에도 빗에 대한 내용도 유익하게 전해준다. 언제 빗질을 하는 것이 좋은 지도 전한다. 풍성한 머릿결을 80세에도 가질 수 있는 비결도 전해준다. 고급의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도 전하는데 가격별 의자가 가지는 차별성은 분명함을 알기에 이 내용도 적극 동의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고가의 의자를 추천하는 이유들도 책에서 만나보게 된다.
미니멈 리치의 의미가 참 좋았던 책이다.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며 소중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것.
물욕이 많이 다스려지고 있음을 매일 경험하게 되는 요즘, 미니멀리즘이 주는 유익성은 매우 놀라울 뿐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소비하지 않는 삶이 아니기에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는 삶은 더욱 주목받게 된다. 주변을 정기적으로 둘러보며 점검하게 된다. 양질의 물건이 아닌 것인지 잠시 보류하는 기간도 가져보면서 결정하게 되면 정리하는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삶이 한결 산뜻해졌고 간결해짐을 경험하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미니멀리즘을 향한 실천은 오늘도 진행 중이 된다. <작은집 작은 살림>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던 저자의 삶의 라이프 스타일이 이 책에서도 떠오르게 된다. 그 저자도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면서 소중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모습도 책에는 차분히 담겨 있었던 책이었기에 이 책의 내용과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해보게 된다.
책이 전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분명 우리 삶에 적잖은 영향력이 되어줄 보물 같은 삶의 지표도 만나게 된다. 바로 이 책에서도 그런 지표들을 마주하게 된 시간으로 기억될 듯하다.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정보들이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직장 여성들에게 특히 추천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분들이거나 미니멈 리치가 궁금하신 분들께도 추천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