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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을 것인가
콜린 캠벨, 토마스 캠벨 지음, 유자화 옮김, 이의철 감수 / 열린과학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대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만들어지는 가공식에 대해 알고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로 인한 암과 여러가지 질병의 발병, 이어지는 의료사업의 확산... 악순환이 계속되어지고 있다. 뜬금없는 소리지만 지옥에 다녀온 적이 있는 목사님의 말이 참 와닿는다. 지옥에 한 무시무시한 방이 있는데 그 방은 불량식품과 해로운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을 아프게 만든 인간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 책은, 아주 저명한 의사인 콜린 캠벨 박사가 우연히 시작하게 된 china에서 먹거리와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된다. 그 연구 결과, 전혀 예기치않게 동물성 단백질의 위해성이 밝혀지고 이로 인해, 박사또한 채식을 시작하게 되고, 이 책을 출판하는 등 대기업과 동물성단백질 옹호로 물들어진 과학분야와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암튼, 이 책을 읽고 나면 채식에 대한 확신과 건강한 삶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지식을 알게 되어서 좋다.
채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접근법이 있다.
잔인한 동물사육방식에 대한 반대 - cruelty free
가공음식에 대한 반대 - clean eating
환경문제
세계기아와 빈곤문제
각종 질병의 해결...
이런 일반적인 접근법과는 달리, 동물성단백질을 즐겨먹던 과학자가 우연히 실험과 연구에 참여하면서 진리와 진실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는 점이 참 특이한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해외에서도 The China Study라는 제목으로 굉장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