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춤추는인생. 2006-09-19  

조금 늦게 인사드려요.
다락방님의 서재는 깔끔하고 아담한 느낌이 드는군요. 우리 자주뵈요..^^
 
 
다락방 2006-09-20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재미있는 페이퍼 많이 써주세요 :)
 


프레이야 2006-09-15  

반갑습니다
제 페이퍼의 추천 코멘트를 따라 왔어요. 다락방님의 서재를 알게 되어 무지 기분이 좋아요. 지금 이곳 부산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요. 님의 서재코멘트가 생각하게 하네요. 서투른 작별에 대한 생각이요.. 서재명은 마지막 키스... 음, 님 아름다운 20대를 누리고 계신 어여쁜 알라디너가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종종 들려 좋은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반갑습니다..^^
 
 
다락방 2006-09-15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반갑습니다, 배혜경님.
오늘 님의 서재를 들러보고 사진과 글을 맘껏 감상하고 왔어요.
'아름다운 20대를 누리고 있는 어여쁜 알라디너'는 아니지만,
종종 뵙도록 해요 :)
 


Joule 2006-09-11  

시집
일하다가 잠깐 짬이 나서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저는 시를 잘 모릅니다. 그러니 다락방님께서 찾으시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우며 영혼을 울리는 시'를 제가 과연 추천해 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다락방님의 글을 읽었을 때 일단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브라우닝이었습니다. 로버트 브라우닝과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러브스토리야 이미 알고 계실테고 병약하고 감수성 여린 시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를 고등학교 때 도취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영문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도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를 원어로 제대로 읽고 싶다는 욕심이었던 만큼 감수성 풍부한 시절에 그녀의 시가 자극이 되긴 되었나 봅니다. 시집 제목은 잘 모르겠고 언제 큰 서점에 가실 기회가 생기면 그 때 그녀의 시집을 찾아서 한 번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최승자의 시집을 봅니다. <즐거운 일기>를 가장 즐겨 보는 편이며, 오규원의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와 정호승의 <서울의 예수>도 곧잘 들춰 보지요. 지금 생각난 건데 정호승의 시가 어쩌면 한국 시에서는 님이 찾는 그런 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가 말랑말랑하고 사랑에 관한 단상들이 많아서요. 정호승의 후기 시가 특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큰 서점에 나가서 이거저것 한 번 들춰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겠지요. 컴필레이션 시집으로는 저는 문정희가 엮은 <기생시집>과 신경숙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들을 모아 놓았다는 <내 마음의 빈 집 한 채>도 가벼운 감성으로 읽어나가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저런 말들을 늘어놓긴 했지만 정작 다락방님에게 필요한 말이 있기나 한 건지는 저도 자신이 없네요. 예이츠나 프로스트, 로제티의 시도 훑어 볼 때 같이 참고해서 보셔도 좋겠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제가 좀 더 알아보고 답변을 드리면 좋을 텐데 9월에 시간이 날 것 같지 않네요. 시를 잘 아는 알라디너 분들이 많으니 그 분들께도 이리저리 여쭤보시면 훨씬 양질의 답변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얼핏 지금 드는 생각에 카이레님, 또마님, 인간아님, 로드무비님 등이 떠오르는데 한 번 살짝 말씀 건네어 보세요.
 
 
다락방 2006-09-12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너무나 멋진 답변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많은 시집이 등장해있네요. 하나씩 차례대로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바쁘신 와중에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쥴님.
정말 근사한 방명록이 되어버렸어요 :)
 


2006-09-01  

오늘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은은한 겐조향이 그리워 지는 날. 산뜻하게 기분좋아지며 크게 숨한번 들이키고 싶은 날. 언니와 제가 좋아하는 금요일. 가을의 시작. 기분좋은 금요일.
 
 
다락방 2006-09-0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무지 바쁜 금요일 ㅜㅜ

그렇지만 금요일은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져요. 조만간 만나 즐겁게 수다 떨어 보아요 :)
 


레와 2006-08-17  

콩콩..
비가 온다고, 잔뜩 설레였는데.. 웬일입니까? .. ㅡ.ㅡㅋ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좋은 하루였어요. 잠시잠깐 회사 마당을 걸어보니, 바람이가 옆에 있더라구요. 어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나요..? 어제 보낸 문자중에.. '... 나 .. 많이 보고 싶죠?'라는 문자도 있었구요.. '... 즐거운 시간되세요..'라는 문자도 있었어요.. 헤헤..:) 그냥요. 정말 손전화를 고치신 거예요? 아니, 대체 못하는게 뭐예요? 다락방님! 다녀갑니다.^^*
 
 
다락방 2006-08-18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게 말이죠, 레와님.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니 제대로 되지 않겠어요? 호호.
사실 제가 한건 없다는 ^^;;

방문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