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는 무슨 말을 못해. 사실은 수사하고 싶었다. 원한을 씻어주고 싶었다. 가령 그게 본심이었다 해도 실제 행동을 취하지않는다면 내 눈에는 그냥 비정한 사람이야. 긴지마 씨도 이치무라도 마찬가지야. 하루 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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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성은 남성 후견인의 허락을 받고다음 일을 할 수 있다.
• 해외여행
• 여권 취득
• 결혼
· 정부 장학금으로 해외 유학

직장, 건강, 사회적 지위로까지 확대되는 제약

· 민간 기업과 회사에서 여성이 더 많은 활동을 하려면 남성 후견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여성이 일하는 것에 남성 후견인의 허락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남성 후견인의 허락을 요구하는 고용주를 처벌하지도 않는모호한 입장이다.

· 여성은 남성 후견인의 동의를 받아야 직장을 구하거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최근 법원은 여성의 자유로운 외출을 금지한 남성 후견인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 이혼 시 여성에 대한 남성 후견인의 지위는 남편에서 다른 남성으로 이전된다.
전 남편이 폭력적일지라도 여전히 후견인의 자격으로 전체 이혼 절차를 주관한다. - P38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강간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2009년 조사에 따르면, 28%의 남성이 여성을 강간한 경험이 있으며, 그들 대부분은 여러 번 강간을 범했다. 2015~201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에 신고된 강간범죄는 4만3천여 건이었는데, 이 수치는 실제 저질러진 강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한 인권 단체의 추정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성 중 40%가 강간 당한 경험이 있다. 9건의 강간 중 1건 정도만이 경찰에 신고되는데 유죄 판결률은 평균 4~8%에 불과하다. - P50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자신이 강간당한 피해자로신 고하면 오히려 간통죄로 처벌 받을 수 있고 태형과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한다. - P51

2014년 세계적인 여자 스키 점프 선수 15명이올림픽 위원회(IOC)를 상대로여자 스키 점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라고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지 100년이 넘도록 점프 후 착지하는 것이 여성의 자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사과학계의 우려가 제기됐다.
심지어 2005년에 국제스키연맹 회장 지안 프랑코 카스퍼는 스키 점프가 "의학적인 관점에서 여성에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 P83

1979년 혁명 이후 수립된이란 정부는 자국 여성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를 금지해 왔다.
1996년 이란 사격 선수 리다 파리만은 1979년 이후 올림픽에 참가한 최초의 이란 여성이 되었다.
많은 원로 신학자들은 여성의 스포츠 활동 및 대회 참가에 계속 반대하고 있다.
"우리 이란의 소녀와 여성이 다리를 허공에 벌리고 다른 운동선수를 때려서 메달을 따는 것은 전혀 아름답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가고 있습니까?"
아야톨라 압둘라 자바디 아몰리2014년 10월 8일 - P83

2016년 이루어진 1,710만 건의 성형 수술 중92%가 여성을 대상으로 시술됐다.
한편 성형외과 전문의의 85%가 남성이다.
개인 기준으로 산정하면·한국의 성형 수술 비율이 가장 높다. - P90

여성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부유한 나라에서 매년 수만 명의 여성이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신체를 자르거나 봉합하고, 보형물을 넣거나 뼈를 깎는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성형 수술은 유방확대술이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성형 수술은 음순에서 ‘과잉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인 음순 성형술인데,
질을 조이는 시술인 질 성형술과 함께 시술하면 ‘질 회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P90

전 세계 군비의 10%를 빈곤국의 농업 및 사회 기반 시설 개선에 사용한다면 극심한 기아와 빈곤 문제를 2030년까지 종식할 수 있다.
보편적인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재원 마련은전 세계 군비의 3%만 있으면 충분하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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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젝시옹이란 결국은 개인의 수면과 사회의 소강 상태에 존재하는 종교나 도덕·이념적인 약호의 또 다른 면이기 때문이다. 이 약호들은 아브젝시옹에 대한 정화나 억압의 약호이다. 그렇지만 억압으로부터의 회귀는 우리들의 묵시록이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종교의 위기라는 드라마틱한 격동을 피할 수 없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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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힘과 욕구와 사회적 권력을 가진 남자들을 겁내는 건 그럴 만하지만, 사실 눈치와 직관이 발달한 여자들이 훨씬 깊이 있고 두려운 존재였다. 여자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측하고, 밤에 꿈으로 꾸고, 속마음을 읽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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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젝시옹의 심리적 현상은 크리스테바의 주체성 이론과 문학비평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아브젝시옹은 ‘자기 자신에게 ‘다른‘ 것으로 판단되는 것을 추방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주체성의 경계를 한정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결코전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현상으로, 주체성에 출몰하여 이미 구성된 것을 해체하도록 위협한다. 우리 자신의 자아 감각은 결코 안정적이거나 동요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확고하게 지키고자 주체는 자신의 경계를 무력화시킬지도 모르는 것을 감시해야만 한다. 크리스테바는 많은 문학적 창조가 이 같은 감시의 수단이고, 이질적이거나 혐오스러운 것의 배설이자 정화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문학적 산물은 종종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 말하자면 이방인들을 ‘불결하다‘고 보고, 낯설거나 아니면 더 흔하게는 기이할 정도로 너무 낯익은 어떤 것을 추방하고 싶어 하는 측면을 보여준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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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1-23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

다락방 2024-01-24 07:59   좋아요 0 | URL
이 책 다 읽었어요. 입문서지만 어렵네요..

단발머리 2024-01-24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테바는 많은 문학적 창조가 이 같은 감시의 수단이고, 이질적이거나 혐오스러운 것의 배설이자 정화라고 주장한다.˝

길티 플레져로서 문학도 가능하네요. 필립 로스 계속 읽어도 될까봐요^^

다락방 2024-01-24 09:13   좋아요 0 | URL
저는 필립 로스를 길티 플레져로 이미 박아두었습니다. 계속 읽겠다는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