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주의와 저널리즘

베르너 비숍 Werner Bischof ㅣ 열화당 사진문고 7
클로드 쿡맨 지음, 이영준 옮김, 베르너 비숍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 빛과 그림자, 전쟁으로 황폐화된 유럽, 산업화된 미국, 전통을 간직한 아시아.. 충분히 익숙한 소재들에서, 짧고 거친 삶을 살았던 사진가를 봅니다. 심미주의와 저널리즘 사이의 어딘가에, 사진작가와 사진업자의 어딘가에 그는 있었습니다.

- 질문하게 됩니다. 오늘날 포토저널리스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것을 궁금해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당신의 셔터를 누른 철학은 무엇인가요?

- 아래는 간단한 발췌와 요약입니다.

"나는 보는 것을 배웠다." (초기 10년 간의 사진을 회상하며)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이 죽은 것을 찍으려고 몇 시간 동안 조명과 삼각대와 씨름하는 일은 이제는 정말 매력이 없다. 차라리 사람들이 오가는 혼잡스러운 철도역에 서 있는 것이 낫겠다." (전후에 잡지 사진을 촬영하며)

"우리에게는, 대단한 집중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우리 자신의 관점으로부터 문제에 달려들어서 우리 세대의 사진을 만들어 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 (전후 잡지사와 갈등하며)
"나는 항상 어디서나 취재거리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그건 저널리스트의 태도가 아니다." (전후 매그넘 활동을 하며)

"겪을 만큼 겪었어. 이야기를 쫓아다니는 일은 더 이상 힘들어서 할 수 없어. 물리적으로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어. 여기서의 작업은 더 이상 발견의 기쁨을 가져다 주지 않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가치, 돈 되는 일, 흥미로워 보이게 하기 위해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 등이야. 나는 이런 식으로 센세이션을 팔아먹는 일이 역겨워. 나는 스스로 매춘행위를 하고 있었지만, 이것으로 충분해. 내 깊숙한 곳의 나는 여전히, 그리고 언제까지나 예술가거든."

(구도)

- 강한 배경: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한 대비 - [엄마와 아이]
- 로우 앵글: 신기한 장면
- 하이 앵글: 익명성 - [길을 건너는 행인]

(주제)

1. 빛과 그림자: 극도로 연출된 아름다움 - [뒷모습 누드], [토르소], [아르고나우타]
2. 전쟁과 폐허 - [국회의사당], [전쟁반대],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여인]
3. 동양: 전통문화 - [제철소 앞에서], [비단 말리기], [메이지 신사의 정원에서], [엄마와 아이], [하노이의 박물관에서]
4. 뉴욕: 산업도시 - [길거리에서], [길을 건너는 행인]

(약력)

- 취리히 응용미술학교
- 패션/광고 사진
- 2차 세계대전 발발과 스위스군 참전
- 진보적 예술가 그룹 '알리안츠'에서 전쟁의 후유증을 기록
- 잡지 사진. 매그넘 회원으로 가입. 아시아를 기록.
- 상업 사진. 남미를 기록. 사고로 사망. 

네이밍의 프로세스

짜릿한 실전 네이밍
김홍열 지음 / 무한 / 2007년 10월

발췌독한지라,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원문의 내용하고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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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 x축 ]

1. 산업의 현황: 전망, 경쟁구도, 경쟁 제품(속성에 따른 포지셔닝)
2. 제품의 특징: 시각적, 후각적, 미각적, 촉각적, 청각적
3. 제품의 역사: 사건, 이름, 장소
4. 취지 파악(스크리닝)
5. 소비자

[ 소재 - y축 ] 

1. 순우리말
2. 영화
3. 팝송
4. 신화
5. 유행어
6. 시
7. 동물이름

[ 표현 기법 ]

1. 반복
2. 은유
3. 대조, 등등

친숙하고 간결한 입문서

풍경접사 사진을 위한 DSLR - 키노, 중기의 아름다운
키노.황중기.네모기획 지음 / 성안당 / 2007년 5월

- 테크닉을 다루는 일반적인 입문서이지만, 실전 현장의 경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과, 전달에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친숙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풍경 사진(일출/일몰/야경/설경/운해)과 리터칭, 접사 사진(식물접사/곤충접사/초접사)과 리터칭입니다. 구성도 간결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실 듯 합니다. 아래는 개인적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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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 셔터 우선 모드 / 매뉴얼 모드 / 프로그램 모드(노출보정만)
- [측광] 멀티측광 / 중앙부중점측광 / 스팟측광
- [초점] 초점우선모드(S모드) - 초점 맞추면 변화 없다 / 릴리즈우선모드(C모드) -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 맞춰준다 * 팬포커스: 1/3 지점에 맞춘다
- [심도] 빛을 짧고 굵게 - 얕다 / 광량을 길고 얇게 - 깊다
- [감도] ISO로 조정. 감도를 높이면, 빛의 양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있다.
- [구도] 황금분할/대각선/원구도/반분할
- [렌즈] 광각렌즈 - 풍경사진 / 망원렌즈 - 주제에 밀착된 사진
- [필터] CPL - 반사광 제어 / ND - 광량 조절

# 촬영

- 미러샷: 셔터 스피드 빠르게
- 장노출: 삼각대
- 야경: 비온 다음날, 해가 지고나서 1시간 후 / 푸른 빛
- 하이앵글: 건물 옥상에서
- 대각선: 교각
- 하이라이트 표시 기능: 노출오버 확인

# 리터칭

- [Shadow/Highlight] Color Correction - 채도 조정
- [Color Balance] 
- [Brightness/Contrast]
- [Hue/Saturation]
- [UnsharpMask] Amount - 양 / Radius - 범위 / Threshod - 0일 때 사진 전체에 적용
- [Reduce Noise]

# 접사

- 접사: 수동 초점 + 셔터 스피드(ISO의 지원)
- 매크로 렌즈: 초점거리는 길지만, 촬영최단거리는 초점거리의 10배 보다 작음. 단렌즈는 접사튜브를 이용해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접사 구도: 황금분할/반분할
- 접사 측광: 스팟 측광 - 어두운 곳을 측광하면 밝게 나오고, 밝은 곳을 측광하면 피사체를 제외한 곳은 어둡게 나온다.
- 접사 노출: f4.0~f5.0 정도

협력은 마음가짐이 아닌 기술이다

How to Make Collaboration Work: Powerful Ways to Build Consensus, Solve Problems, and Make Decisions (Paperback) - Powerful Ways to Build Consensus, Solve Problems, and Make Decisions
Straus, David / Berrett-Koehler / 2002년 9월

-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지만, 필요한 부분만 따로 정리합니다.

1. 팀의 리더가 회의 진행을 해서는 안된다.

- 회의는 진행자, 서기, 리더, 멤버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더가 회의 진행을 맡게 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멤버들에게 강요할 수도 있다.
- 진행자의 역할은 (1) 회의의 목표와 진행 순서를 확실하게 정하고 (2) 멤버들이 회의의 흐름을 놓지지 않게 하며 (3) 매 단계마다 멤버들의 합의를 확인해나가는 역할이다.

* 그룹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리더와 진행자를 분리하지 않아도 가능할 것 같다. 대신, 리더가 회의를 진행할 때, 진행자로서의 역할과 리더로서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 그룹 내에서 모임의 연락을 담당하고, 회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사람을 정하는 것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그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그가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회의에서는 메모판을 활용하라.

- 메모판을 활용하면, (1) 회의의 목표와 진행 순서를 확실하게 숙지할 수 있고 (2) 회의의 내용이 겉돌지 않으며 (3) 지각자들에게도 회의 내용을 숙지시킬 수 있다.

* 회의 내용이 많지 않다면, 진행자가 꼼꼼히 체크하면서 멤버들에게 숙지시키는 것 만으로도 가능하다. 최종적인 내용 공유는 서기의 역할로 대체할 수 있다.

3. 회의의 진행 계획을 꼼꼼히 세워라.

- 회의는 성급하게 해결책을 토론하기 보다는, 문제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 회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 대해서도 미리 공지해야 한다.

* 회의를 준비할 때, 시작부터 끝, 그리고 다음 회의에 대한 내용까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의 프로세스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리더는 협력을 지원하고 장려해야 한다.

- 자신이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멤버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
- 멤버들이 협력하고 있을 경우에는, 최대한 지원해주어야 한다.

숫자에 대한 무지가 거짓말을 만든다.

통계의 미학 - 통계는 세상을 움직이는 과학이다
최제호 지음 / 동아시아 / 2007년 12월

"통계적인 사고는 유능한 시민의 되기 위해, 읽기와 쓰기 능력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능력이다."
"지식을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면, 여러분의 지식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1. 임의추출의 중요성

"국의 간을 맞추기 위해서 국 전체를 마실 필요는 없다."
(예)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와 갤럽

- 조건(적극성)을 붙여서는 안된다. (예) 엽서 송부 방식, 인터넷 투표, 무응답 배제, 설문조사 문구, 등
- 대상항목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 대상은 동일한 조건에 있어야 한다. (예) 아파트 가격

▶ 지역, 성, 연령 할당표집

2. 평균의 함정

"통계가 거짓말이 아니라, 숫자에 대한 무지가 거짓말을 만든다."
(예) 평균연봉, 최대 50% 할인, 17 마일리지, 평당 아파트 가격

▶ 산포도 고려
▶ 최빈수(히스토그램, BOX-plot), 중앙값, 절사평균

3. 데이터 비교의 원칙

"통계의 목적은 현황을 파악한 후,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것이다."
(예) 교통사고 사망률은 오전에 높다?

▶ 비교의 원칙
- 데이터는 비슷한 조건에서 수집된 것인가
- 다른 원인 변수는 없는가 (예) 숨은 인과관계, 시너지효과, 교락효과
- 데이터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실제적 의미가 있는가 (예) 임계점효과
- 유의수준을 넘어서는 통계자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비교 방법
- 범주형: t-test, 분산분석
- 연속형: 피어슨 정리, 회귀분석

4. 예측과 판단

(예) 몬티 홀, 러시안 룰렛, 로또, 콜센터 업무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