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기의 모든 것 Part 1 : 플롯과 구조 -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뛰어난 플롯이 있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 1
제임스 스콧 벨 지음, 김진아 옮김 / 다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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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소설 쓰기에 관한 '실용서'. 말 그대로, technical 하고 exercisable 하다.
저자는 변호사로서 뒤늦게 작가의 꿈을 이루었는데, 서문에 쓰여 있는 그의 대학시절 경험담은, 소설 쓰기에 관한 우리들의 일반적인 편견과 다르지 않다.

exercise 대로 플롯과 구조를 세우고, 떠오르는 대로 소설과 드라마를 분석해봤다.
주제의식이나 시대의식은 필요하지 않다. 상투적인 내용일 지라도, 일단 한번 써보는 것. 계획 대로 써보는 것. 지금 필요한 것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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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 모든 글쓰기 시리즈 21 영화 리뷰 쓰기 세상 모든 글쓰기 21
김봉석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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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체계를 갖춘 글과 그렇지 못한 글을 구분한다. 전자는 리뷰 혹은 평론, 후자는 감상문으로 분류된다. 감상문은 단순한 인상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리뷰는 영화를 정적/동적, 종적/횡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하나의 관점으로 내용을 꿰어야 한다. 영화사적, 작가주의적 관점은 종적이고, 내러티브적, 형식적, 캐릭터적 관점은 상대적으로 정적이거나 횡적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중간에 예시문으로 인용된 리뷰들이 괜찮더라.

"괴수물과 변신물에서는 유치함 또한 장르의 공식 중 하나인 것이다. 세상에는 블록버스터나 예술영화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틈새의 갖가지 장르 영화들도 의외로 확고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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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대 김덕수, 신명으로 세상을 두드리다
김덕수 지음 / 김영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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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의 예인인생 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자서전.
다분히 공적인 문체지만, 자신의 장점을 정확하게 어필하는 대목이 두드러졌다.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자기소개서 같은, 패기와 진취성이 느껴졌다. 그 스스로 강조하듯, 어려서부터 몸에 배인 상업적 마인드 혹은 프로 근성 때문일 것이다.
'그의 인생을 보면 풍물굿의 역사가 보인다'는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그는 시대에 따라 남사당에서 약장수로, 쇼맨으로, 국산품 선전반으로, 국가 홍보사절로, 사물놀이 창립자로, 음악인으로, 사업가로, 교육자로 적극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그의 직책도 단원, 학생, 단장, 사장, 회장, 교수로 바뀌었다. (그의 명함에는 '사물놀이 예술인 김덕수'로 적혀 있다.) 읽는 사람이 헷갈릴 정도로,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기예와 연희형식, 조직을 바꿔나갔다.
그의 예인인생 50년에는 풍물굿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아이디어가 전시되어 있다. 국제 무대에서의 문굿과 난장, 풍물굿 대중화를 위한 악기개량이라니, 이런 아이디어를 어느 '예술인'이 낼 수 있단 말인가.

"시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 뿐이다. 아버지 다음에 내가 있는 것 처럼, 나 다음에 내 아들이 있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춥고 배고픈게 두려워서 무대에 남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어느 직종에서든, 편하려고 하면 존재감과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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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40년
국정브리핑 특별기획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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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계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안되는 과목'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 정책론'이다. 너무 재밌지만, 출제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 후반 수험생들에게, 투자, 금융, 개발, 관리 같은 여타 각론은 생소하기만 한 분야이지만, 정책은 미디어를 통해 충분히 익숙하면서 찬반의 논점까지 있다. 수험생들끼리 부동산 정책을 두고 토론 아닌 토론을 하다보면, 정작 시험 적합한 공부에서는 멀어진다는 얘기다.

이 책은 그 만큼 재밌다. 부동산 정책을 종과 횡으로 분류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편집에서 다소 아쉬운 구석이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2대 핵심 명제인 '시장의 안정화'와 '주거복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3공화국부터 참여정부까지 각 정부의 공과가 무엇이었는 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 부동산 정책의 롤모델인 일본, 그리고 그 외 국가의 정책 사례만 더 살펴보면 부동산 정책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교통질서를 위해 신호등이 필요하듯,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잡는 데 꼭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들이 있다." (이동성 前건설부 주택국장)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재원부족으로 인해 투기성 자금의 유입을 허용하거나, 나아가 조장하는 방식에 크게 의존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쪽에서는 투기와 싸우고, 다른 한쪽에서는 투기적 수요를 부추기는 모순적 상황을 야기했다." (임서환 주택도시연구원 연구원)

"토지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수준이 낮고 토지시장 참여자들은 자본이득을 챙기려는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토지시장과 사법부 판례, 국민의식 모두가 부동산의 사익옹호를 지향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거액을 대출받아 이자만 내다 2~3년 뒤 집값이 오르면 일시에 상환해도 되는 주택대출 시스템으로는 집값을 잡기 힘들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장기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전체 주택대출 중 70%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 (정홍식 前주택금융공사 사장)

"토지공개념의 효과를 단순히 땅값 안정에서 찾아서는 곤란하다. 이것이 토지소유에 대한 인식을 이용 위주로 바꾸는 데 기여했는가 그리고 토지소유구조의 재편을 이뤄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규황 前건설부 토지국장)

"돈 빌려다 쓰십시오. 정부가 뒷감당해주겠습니다. 재정능력에 따른 공급정책이 아니라 수요에 맞춘 공급정책으로 전환합시다." (故노무현 前대통령, 주거복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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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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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부동산 시장의 두 가지 흐름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매매 시장(대표적으로 아파트 시장)이 축소되고 임대 시장(상가, 오피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 둘째는 전세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 (전세 시장은 매매 시장의 활성화를 전제로 하고 있으니, 두 가지 흐름은 사실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임대 시장의 가치가 사용가치라면, 매매 시장의 가치는 교환가치. 사용가치가 교환가치보다 우선시되는 상황은 긍정적이다.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세차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나은 대가를 받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빌딩부자'들이 시종일관 임차인 유치와 공실 관리를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의 합리화를 가로막는 요인들은 오히려, 금융이나 세금과 같이 시장 바깥에 있다. 시장은 이제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을 위한 조건을 갖추었는데, 세제와 금융은 여전히 공급 위주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이 거창하게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말하면서도, 결국 부동산 서적이 아닌 재테크 서적으로 귀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제와 금융이 변하지 않는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투기(시세차익) 시장이다.

"그들 중에 아파트나 주택, 정기예금, 채권 등에 응답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단 한 명만이 주식과 펀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일반 아파트의 수익률은 2% 안팎이다. 이 정도면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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