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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코드 - 원한다면 시작하라
니겔 리즈너 지음, 김정혜 옮김 / 체온365 / 2007년 5월
평점 :
우리가 하루를 사는 방식이 곧 일생을 사는 방식이다 - 애니 딜러드
꿈은 우리가 포기할 떄까지 스스로 죽지 않는다 - 제임스 오잘라
그것은 당신 인생 이야기이다 - 호라티우스
다른 사람이 당신을 발견하기를 기다리지 말라 - 길 엣킨슨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 방법을 찾을 것이다 -에이브러험 링컨
장애물이 사람을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그들을 멈추게 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다 - 캐럴 퀸
우리는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한 번에 뭔가는 할 수 있다 - 캘빈 쿨리지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기술이다 - 조나단 스위프트
저자가 오른쪽 페이지의 아래 구석에 적어놓은 지혜의 말들입니다. 물론 일부입니다. 책을 보면서 책의 내용보다 이러한 어구 중의 하나가 더 강렬한 자극을 마음속에 일으키곤 하였습니다. 물론 저자가 노린 의도 중의 하나일 겁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지나간 선인들의 삶이 응축된 이러한 말들을 통해서 독자가 더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기를 바란 것일 듯 합니다. 어쨌든 이 어구 하나하나가 내 자신에게는 강렬한 도전의식을 심어줍니다. 내 삶과 내 인생에 대해서 말입니다.
IMPACT Code. 이 책을 두고 '니겔이 결국 큰일을 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출판사의 홍보에 인용된 말이지만.... 내겐 니겔이란 이름조차 낯설지만 유럽 최고의 연설가라고 하니 그건 나의 무식에서 기인 한 것이고,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불손하게도 -한편으로는 자신감이겠지요^^- '이 책을 선택한 당신의 안목에 우선 박수를 보내지만, 지금까지의 행동을 답습할 생각이라면 반품을 하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서라는 것들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가치있는 삶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삼으라며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는 저자의 초대를 받아들여 책장을 넘기기 시작합니다. '요점이 무엇인가?' '임팩트 코드를 생성하고 실천하는 것', ' 어떻게?' '오늘, 이 시간, 지금부터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서 시작하라'
저자가 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임팩트 코드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 In the room 방안에 있어라
M: Model from the best 최고를 모델링하라
P: Passion & Purpose 열정과 목표
A: Action 행동
C: Comic relief 코믹 릴리프
T: Trust 신뢰
'방안에 있어라'는 의미는 자신이 있는 현재에 집중하고, 그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여 최대한 활용하라는 말입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대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최고를 모델링하라' 는 말은 자신의 영웅을 만들고 그에게서 배우고 또한 그의 행동을 모델링하라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자신의 영웅을 관찰하고 배우고 실천하여 성공하라는 말입니다. '열정과 목표'의 의미는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열정으로 승화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부정적인 사람들이나 그들의 영향력은 피하라는 것입니다. '행동'의 의미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당장 시작하고, 지금 당장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코믹 릴리프'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재미를 찾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자신의 상황에서 좀더 밝은 측면을 찾고 그것을 세상과 공유하라는 의미이고, '신뢰'는 자신과 자신의 팀과 자신이 섬기는 신을 믿는 법을 배우라는 말입니다. 그러한 신뢰가 없다면 이 모든 것이 시작하기도 전에 종료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자각과 함께......
여러가지 격언과 자신의 관찰과 경험 등을 통해서 만들어 낸 이러한 임팩트 코드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 즉 임팩트 코드를 자신의 삶에서 작게나마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도 당장 엉덩이를 들고 실행하라고 외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책의 내용도, 그리고 임팩트 코드도 모두 다른 자기 계발서와 다른 바 없는 선반 개발 (shelf development)의 훌륭한 실례가 될 뿐, 삶에 아무런 변화도 효과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임팩트 코드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여섯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매일 자신의 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감시하고, 매주 내가 누구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자문하고, 매년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그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행동을 계획하라는 것.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친구 세 명에게 일년간의 우정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묻고 변화를 꾀하고, 전폭적인 신뢰의 눈빛으로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삶을 위한 모든 행동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임팩트 코드'를 통해 우리가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는 여섯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팩트 코드를 실천하는 것에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이것이 어떤 규칙을 말하는 것도 아닌 삶의 방식에 대한 것들이라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행동한다는 것은 실제로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필수 조건이겠지요. 책장을 덮으며 책을 두번 읽으라고 제안한 저자의 당당함을, 행동하지 않을 거면 책을 읽지 말라던 불손함의 의미를 새기며, 두번째 읽기는 조금씩 좀더 마음에 새기며 읽어볼 참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호불호의 평가는 그때 내려도 늦는 것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