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특강서 책읽기 강조한 소설가 신경숙씨 [04/10/26]
 
신씨들이 모여살았던 정읍의 집성촌. 반듯한 오빠들을 위로 셋씩이나 두었던 종가집 넷째 딸은 ‘안 보이는 존재’였다. 무엇을 하고 싶어도 말로 요구할 수 없었던, 뭐든 눈치를 봐야했던 아이가 세상의 시선을 받는 소설가가 됐다.

소설가 신경숙(41). “사람들이 많은 자리는 피하는 게 나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하는 그가 전북대학교 초청으로 이 시대 젊은이들 앞에 섰다. “글을 쓰는 일이란 이미 누군가에게 잊혀졌거나 누군가를 잊어본 마음 연약한 자가 의지하는 마지막 보루 같다”고 피력한 적이 있는 그는 ‘나의 문학, 나의 인생’으로 학생들과 대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2층 일반회의실)

“작가로서 70%는 어린시절 공기와 고향에서 보고 경험했던 것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내 고향, 내 마음의 풍경과 잔상은 또래 동료작가들과 비견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열여섯이 되어 집을 떠났던 신씨에게 고향 정읍은 항상 가고싶은 곳, 늘 그리운 곳이다. 어린시절 예수병원이 있던 전주는 ‘아버지가 아프면 낫게 해주는 곳’이었으며, 한편으로는 ‘책이 많은 곳’이었다. 그에게 고향은 서울 생활의 통풍 역할, 작가로서 근원과 같은 곳이라고 했다.

“책 읽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만난 몇 권의 책 이야기를 하겠다”는 그가 추천한 책은 의외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였다. 그는 비극성에 대한 원망과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로 의식이 한 단계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사람을 통해 느끼지 못하는 것들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어요. 간접과 직접이 균형을 맞추며, 실제라면 감당하지 못할 것들도 책을 통해서라면 흡수할 수 있지요.”

그의 고등학교 시절은 소설 ‘외딴방’과 겹쳐졌다. “너는 소설을 쓰는 게 어떻겠니”라며 ‘실천문학’ 창간호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선물했던 야간 고등학교 선생님. 글을 쓰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소설가’라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준 선생님은 그가 1985년 ‘겨울 우화’로 문예중앙 신인상을 받았을 때 “네가 정말 소설가가 됐니”라며 놀랐다고 했다.

“작가가 되고나서 남이 쓰는 작품과 내가 쓴 작품을 어떻게 구분 지을까가 가장 고민이었어요. 방법은 아주 새로운 이야기를 쓰거나 남들과 다른 고유한 문체를 지니는 것이었죠.”

화려하고 세련된 문체. 그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 보다 관찰력을 중심으로 묘사와 행간의 리듬을 살린 문체 중심의 소설을 쓴다”고 고백했다.

“소설은 내가 쓰지만, 마침표는 읽는 사람이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끝맺음이 애매한 것들이 많아요.”

겸연쩍어 하며 소박한 웃음을 지어내는 그는 독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권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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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시의 날' 행사 다채롭다  [04/10/26]
 
11월 1일 '시의 날'을 맞아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시와 사람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에서는 대구시인협회가 중심이 돼 '시의 깃발을 올려라' 행사를 갖는다.

11월 1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선착장에서 열리는 1부 '시의 깃발을 높이 달자'행사는 진우씨의 '구름은 비를 데리고' 시노래 공연에 이어 권국명, 박정남 시인 등의 시낭송, 변승희씨의 살풀이춤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시의 배를 띄우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성못에서 배를 타고 이진흥, 서지월 시인 등의 선상 시낭송, 시노래 공연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대구시 중구 삼성금융프라자 광장에서는 3부 행사로 '시의 거리 선포' 행사가 열린다.

윤명국씨의 '시여, 시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도광의, 이기철, 강문숙 시인 등의 시낭송, 시의 거리 선포식, 사물놀이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인협회는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의 퍼포먼스를 통해 시와 시민들의 거리를 좁힐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시의 향기와 멋을 직접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3)422-0550.

한편 한국시인협회는 30, 31일 경부선 고속철 안과 부산MBC 아트홀에서 '한국 현대시 100년 및 시의 날 기념 시인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30일 낮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논스톱 임시 특별 고속철 안에서 시인 170여명이 탑승해 시낭송회를 연다.

시인들의 시낭송과 함께 병상에 누워있는 김춘수 시인의 '꽃' 등 국민적 애송시를 일반 승객이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오후 5시 부산MBC 아트홀에서 250명의 시인이 선정한 한국의 애송시와 명시를 낭송하는 축제 '시여, 영원하라'가 열려 이육사의 '광야', 김종삼의 '북치는 소년', 김수영의 '풀', 서정주의 '자화상', 윤동주의 '서시', 정지용의 '향수' 등을 낭송한다.

31일 오전 9시부터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는 '한국 현대시 100년, 우리 애송시에 관한 긍정과 부정'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시인협회는 "1898년 매일신문에 '고목가'가 발표되고 190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된 '해조신문'에 신체시가 발표된 것을 봤을 때 1898~1907년에 한국현대시가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며 "2004~2005년을 한국 현대시 태동 100년으로 정하고 올해와 내년 '시의 날'에 맞춰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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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번역학교를 세우자 [04/10/26]
 
노벨문학상이 발표되면 큰 소동이 벌어지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나라가 아직 국제 저작권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던 그 무렵, 출판사들은 앞다투어 수상작을 ‘뚝딱’ 번역해 내곤 했다. 중복 출판에 부실 번역으로 수상작은 만신창이가 되기 일쑤였다. 그렇게 훼손된 작품인데도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벨문학상 특수라 할 법한 상황이었다.

이즈음 그런 특수나 소동은 많이 가라앉은 느낌이다. 저작권 협약의 규제를 받게 되었기 때문만은 아닐 터이다. 노벨문학상을 대하는 시선이 한결 성숙해졌달까. 노벨상이라면 일단 ‘끔벅 죽는’ 맹목에서 벗어나, 제 아무리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도 냉정하게 따져 보는 객관화 능력이 얻어진 결과라 보고 싶다.

올해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경우에도 기왕에 그의 대표작 격인 〈피아노 치는 여자〉와 희곡이 국내에 번역돼 있긴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이 추가 번역 출간바람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실험적인데다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그의 작품들이 그다지 ‘상품성’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급진 페미니스트로서 기성의 관습과 제도를 상대로 날카롭게 각을 세워 온 여성 작가의 수상은 그 자체로 평가할 만해 보인다. 그러나 그가 이른바 주류 언어의 하나인 독일어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라는 사실은 아쉽게 느껴진다. 노벨문학상의 유럽어 중심주의를 다시금 확인한 것 같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이 발표되면 으레 뒤따르는 ‘우리는 언제나 …’ 하는 푸념도 이제는 식상한 느낌이다. 번역이 문제라느니, 궁극적으로는 경제력을 포함하는 국력이 말해 줄 거라느니 하는 진단과 처방도 익숙한 가락이긴 마찬가지다. 노벨문학상의 유럽어 중심주의에 짜증이 나면서도 동시에 그 상에 한국문학의 자존심이 걸려 있기라도 하다는 듯 초조해하는 국내의 반응 역시 개운하지는 않다.

노벨문학상이란 세계 곳곳에서 주어지는 여러 문학상의 하나일 뿐이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굳이 노벨문학상에 목매달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몇 해 전에 방한한 나이지리아 출신 노벨상 수상 작가 월 소잉카도 노벨문학상을 타기 위한 인위적인 노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충고를 남긴 바 있다. 평상심을 지니고 작품을 쓰다 보면 언젠가는 한국에도 노벨문학상 차지가 올 거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문학의 번역과 소개를 등한히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굳이 노벨상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영화와 텔레비전을 위시한 한류 열풍, 각종 스포츠 종목에서 거두고 있는 세계 수준의 성과를 감안하면 문학의 ‘부진’은 한결 안쓰럽고 답답해 보이기조차 한다.

그러나 당위와 구호만으로는 뜻한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법.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연세대출판부가 펴낸 〈한국문학의 외국어 번역〉이라는 책에서 나온 제안에 귀기울여 볼 만하다. ‘유럽문화정보센터’에서 관련 학자들을 동원해 집필토록 한 이 책은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러시아어·체코어·중국어·일본어 등 7개 언어권별로 한국문학의 번역 현황을 점검한 다음, 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대안 부분인데, 이 책에서 권하는 대안의 핵심은 ‘한국문학 번역학교’ 설립으로 요약된다.

이 방법이 당장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적어도 10년 이상 길게 내다볼 필요가 있다. 딱히 노벨상을 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한국문학을 세계문학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받도록 하기 위해서, 말하자면 타자의 거울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도 번역의 관문을 통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 사정이 그렇다면 기왕이면 양질의, 제대로 된 번역을 만나야 할 것이고, 그를 위한 최선의 방책은 지금으로 보아 한국문학 번역학교 설립으로 보인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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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는 이유

"요즘 책 뭐 읽으세요?"
"그게 저,읽어야 하는데.. 사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동의한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읽지 않을 뿐이다.
책은 읽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 다음 3가지가 좋아진다.

첫째,책을 읽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단순히 지식이 많아진다는 뜻이 아니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 , , " " , , "의 음(音),기호(시니피앙:signifiant)를 상상할 수 없는 짧은 시간 동안에 뜻(시니피에:signifie)으로 바꾸어 가는 연산을 머리속에서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두뇌를 활용하는 훈련은 결국 머리를 좋게 해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독서는 IQ를 높여주는 것이다.

둘째,책을 읽으면 관계가 좋아진다.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누가 화제가 풍부하고 지식이 넘쳐나고 말이 아름다운 이를 싫어하겠는가? 결국 책을 읽으면서 얻은 지식과 문장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깊이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셋째,책을 읽으면 운이 좋아진다.
운이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훌륭하고 멋진 사람을 많이 둔 사람이 아닐까?
앞서 있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성공 대로로 나가는 것이다.
독서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훌륭한 사람 뿐만 아니라 역사상 위대한 이들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역사의 위인들과 대화하고 함께 하는데 어찌 운이 안 좋아질 수 있을까? 또 한번 물어본다.
"그럼 한 달에 책을 몇 권 읽으세요?"
"그게 저. 바빠서."
들리는 이야기는 예전의 미국 대통령 중 한 분은 하루에 2백50페이지를 읽고 결재했다고 한다.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을 완성한 진(秦,Chin) 시황은 하루 3백근의 목간(木簡)을 읽었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서도 책을 읽는 방책 3가지를 고민해보자.

첫째는 강제로 약속하는 것이다.
필자는 2000년 5월부터 경영관련 서적을 매주 한 권씩 읽고 기업임원들에게 서평을 써서 보내는 "CWPC 서평서비스,www.CWPC.org"를 하고 있다.
매주 한 권의 강제성으로 이제는 2백권 이상의 책을 읽게 된 것이다.
한 달에 몇 권을 읽을지 자신과 약속하자.
대신 많이 바쁠 때는 얇은 책을,휴가 때는 두꺼운 책을 선택하는 지혜도 발휘하자.

둘째,자투리 시간에 읽어야 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전철을 기다리는 5분의 시간에도 독서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책을 읽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늘 책 한 권을 손에 가지고 다니자.

셋째,잠자리에서는 책을 읽다가 잠에 들자.
스탠드를 천정으로 향하게 하고 조용히 책을 보는 시간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이다.
현란한 TV 불빛으로 뇌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드는 잠보다 책을 읽다가 잘 때 훨씬 더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책만 들면 잠이 온다고? 그럼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는가.

이렇게 책을 읽으면 좋아지는 3호(好)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방책인 3책(策)을 보았다.
하지만 3호와 3책은 이 한 문장을 당하지 못한다.
"책아,나는 니를 사랑한데이!"

(서진영 경영학 박사.자의누리 대표 )=한국경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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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0-2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 3은 제가 다 하고 있는 방법이옵니다. 호호홋.

물만두 2004-10-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이 아니면 종이책을 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찬타 2004-10-2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주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데, 열차 타는 시간이 길어 그 고통을 줄일 요량으루다가 읽습죠..ㅠ.ㅠ. 지하철에서 책 읽으면... 서서가도 즐겁잖아요^^ 그래서 특히나 만화책이나 얇은 책들을 좋아한다는..
 

책읽어 볼까 ''e렇게'' [04/10/25]
 
PDA-휴대폰 등 이용 전자책, 가격 저렴-휴대 간편...인기 급증

'올 가을엔 전자책 한번 어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핸드폰이나 PDA를 통해 독서를 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자책 대표기업인 북토피아(www.booktopia.com)에 따르면 지난해 월 3000만원에 그쳤던 핸드폰을 통한 전자책 매출액이 올해는 월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책은 컴퓨터, PDA, 휴대폰 등의 전자 단말기를 통해 열람 가능한 디지털화된 책으로 종이책에 비해 60%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 거기에 컴퓨터로 책을 다운받은 경우 영구히 보관할 수 있고 PDA 등 이동 단말기로의 전송이 가능해 휴대가 간편하다. 그 동안 전자책의 가장 큰 단점은 종이책에 비해 출간이 늦다는 것. 하지만 최근에는 출간과 동시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책이 많아졌고, 목록도 4만5000권에 이를 정도로 다양해 졌다.

전자책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어학. 영어 교재의 경우 책과 테이프를 별도로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전자책에서는 페이지를 넘기는 동시에 해당 부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토익교재의 듣기 부분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사이트를 잘만 활용해도 공짜로 책을 볼 수 있다. eBOOK21닷컴(www.ebook21.com)의 경우 김구용 삼국지 10권의 무료 다운로드 행사를 진행 중이며, e북피아(www.e-bookpia.com)에서도 총 21권의 책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북토피아는 최근 이룸출판사와 함께 '황진이' 무료 보기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30만명의 독자가 봤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기 무료서비스 책을 물색중이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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