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알라딘 당일 배송..이란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혹 궁금하실 분이 계실지 몰라서 그런데 지난 4일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 했네요.

4일에 주문해서 9일에 도착했으니 6일째만에 제 손에 들어왔읍니다.하도 당일 배송,당일 배송 하는 소리가 귓에 못이 박혔는지 무척 늦게 도착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주문한 책은..
  
모두 4권.11월 한달은 요책 읽으면서 보내야 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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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11-0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실험정신이네요. 가끔 결과를 빤이 알면서도 구지 그대로 해보는 습관이 있죠. 그러다보면 더 실감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사 나였군나'식의 독백말입니다. 저는 작가와 작품(저서)는 완전히 독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가의 수필이나 고백서는 별로던데요. 아직까지 추리소설이 제 취향을 대변한 것같습니다. 이제 추리 소설 한 권 읽었습니다.

카스피 2009-11-10 09:58   좋아요 0 | URL
요즘 무슨 추리 소설 읽으세요^^

가넷 2009-11-1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권은 제가 좋아하는 젤라즈니의 작품이네요.뭐 그래도 딜비쉬는 젤라즈니 작품 중에서도 저에게는 중하 정도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재미가 없더라구요.ㅋㅋ 젤라즈니는 뭐니뭐니해도 신들의 사회와 엠버연대기!.... 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카스피 2009-11-10 20:16   좋아요 0 | URL
가넷님,젤라즈니를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요.행책에서 젤라즈니 단편집 드림 마스터의 교정을 보고 있다고하니 12월경에 책을 만나실수 있으실 거에요^^
 

알라딘의 자랑하는 배송 정책중의 하나가 단 한권이라고 무료 배송과 당일 배송입니다.워낙 선전을 많이 해선지 가끔은 혼돈을 일으킬때도 있읍니다.

지난 4일 책을 4권 주문했읍니다.전에 영화평 상금으로 받은 2만원을 쓰기 위해서였죠(사실 이 2만원 아주 사연이 많습니다.다음에 한번 올리죠)
내심 5일쯤은 오겠지 하는 생각에 아주 기쁜마음으로 책을 기다라고 있었는데,웬걸 도통 올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설마 6일에는 오겠지,근데 그 설마가 사람을 잡습니다.7일인 오늘까지도 책이 올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그래서 배송 조회를 해보았읍니다.


7일 현재 배송중이라고 나오네요.그럼 오늘 아니면 내일 책을 받아볼수 있다는 것이군요.

화가나서 알라딘에 한마디 하려다 일단 적립금 사건도 있고 해서 당일 배송에 대해서 차분히 알아보았읍니다.일단 읽어보니 전체 책이 다 당일 배송은 아니고 일부 책에 한해 당일 배송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읍니다.그러니 뭐 알라딘 잘못은 아니죠.
사실 알라딘에서 하도 당일 배송,당일 배송에서 알라딘 전 도서가 당일 배송을 한다고 착각한 어리석은 독자의 오해였죠.

하지만 당일 배송 정책에 대한 홍보도 좋지만 어느 정도 당일 배송 해당 책들이 많아질때 이런 홍보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알라딘 당일 배송 책들은 전체 물량의 몇%나 해당 될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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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7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는 지방이라 당일배송 지역이 아니니까 그런 기대는 안해서 더 좋아요.^^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그림은 절판이라 11월 27일에나 배송된다기에 다른 곳에 주문했더니 오늘 배송된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책에 따라 상황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과잉광고는 확실하죠.

순오기 2009-11-07 18:51   좋아요 0 | URL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옷도 많이 입었었는데 블로그 바탕의 보라색은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게 해요.ㅜㅜ

카스피 2009-11-07 20:55   좋아요 0 | URL
넵,좀 과잉 광고에요.토효일 9시가 다되가는데 아직도 배송이 안되고 있어요 ㅜ.ㅜ
저도 보라색을 좋아히긴 하는데 사실 좀 보기가 어렵지요^^

가넷 2009-11-09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일배송이 어떻게 가능한가 싶어요. 어차피 당일배송지역도 아니니까 상관도 안하지만... 그리고 얼마전에는 만원 미만의 책은 유료배송이더니, 며칠 전부터는 신간에 한해서는 무료배송이 되더군요. 마일리지 정책도 그렇고, 뭘 이렇게 뒤죽박죽인지 모르겠습니다.

카스피 2009-11-09 22:52   좋아요 0 | URL
하도 당일 배송,당일 배송해서 모든 책이 당일 배송일줄 알았지 뭡니까^^
 

현재까지 대략 740개의 리뷰가 떴읍니다.많이들 리뷰하고 계시네요.여기에 제 리뷰 2편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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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1-0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달랑 한 개 응모 ㅎㅎㅎ

카스피 2009-11-06 10:22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 회사일로 바쁘시더라도 더 응모해 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11-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뽑힐 턱이 없기에 신경도 안씁니다 ㅎㅎㅎ

카스피 2009-11-06 10:40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혹시 떠억하니 당첨될지 아세요^^
 

요즘 국내에서 쌀 수매 문제로 난리가 아닙니다.쌀 수요량은 줄어드는데 쌀 공급량은 많아지나 수매 단가가 떨어지지요.그래선지 농민들은 자기 논에서 벼를 갈아없고,경찰은 또 그런 농민들에게 소환장을 보내서 논란이 일고 있읍니다.

사실 쌀 수매문제는 이른바 수요 공급의 원리지요.사실 요새 많은 먹거리들이 있어 일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인구수도 감소되니 앞으로도 쌀 소요량은 계속 줄겠지요.그러니 무한정 쌀 수매가를 올려줄수 없고 정부도 고민이 많을겁니다.그래선지 이명박 대통령이 괜히 외국에서 밀가루 수입하지 말고 쌀 라면,쌀 빵을 만들어 먹자고 제안하기고 했죠.
근데 사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쌀을 주 원료로 하면 아무래도 수입 밀가루에 비해 단가가 높아 소비자가를 높게 해야되 판매 애로사항이 있고 제빵시 빵을 부플리게 하는 글루텐이 없어 밀가루와 같이 찰지고 부드러운 빵을 만들기 어려운 제조상의 문제가 있읍니다.
요즘에 나오는 쌀빵은 인체에 알러지 반응을 유발시키는 글루텐을 인공적으로 집어넣어 빵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사실 밀가루보다는 쌀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한국인의 경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아토피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대통령의 닥달이 있어서였을까요? 국내 굴지의 화학회사인 삼성정밀화학에서 식이섬유의 일종인 AnyAddy를 사용하여 글루텐 없이도 제빵이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시제품인 식빵을 먹어보니 일반 밀가루 식빵에 비해 촉촉한 맛과 속이 편한 느낌을 주는데다 쌀이라서 그런지 밀가루 빵에 비해 더욱 찰진느낌이어서 식빵 한조각을 먹었음에도 상당히 배 부른 느낌을 주어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읍니다.

쌀빵의 가격이 현재 밀가루 식빵정도면 된다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밀가루 식빵대신 쌀 식빵을 먹으리라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라도 쌀 소비량이 늘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으면 좋겠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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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반한 멋진 책,주변에 진가를 알리고 싶어 입이 근질 근질한 책,나만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까운 책,세월을 타지 않는 명저,두고 두고 보아도 소중한 나만의 책까지……그 좋은 책들이 묻혀 사라지는 일들이 없도록,좋은 책에는 좋은 서평을 기다립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제 5회 알라딘 리뷰 대회 공지가 떴네요.

ㅎㅎ 좋은 취지이긴 한데 저처럼 리뷰 쓰는 것을 꼭 숙제처럼 여기는 블로거한테는 좀…^^;;
그래서 내가 혹 읽은 책이 있는가 싶어서 2009 리뷰 대상 도서 목록을 살펴 보았습니다.뭐 요새는 인문/교양이나(음 너무 교양이 없군요ㅜ.ㅜ;;;) 경영/실용등은 읽은 책이 없고,외서와 어린이/청소년(아 조카사주느라 한 2권 읽은 책이 있군요)는 볼 기회가 없으니 일단 문학/만화를 살펴 보았습니다.
총 77권의 책이 선정되었는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 진산 무협 단편집등 몇권 밖에 없군요.너무 책을 안 읽은 티가 납니다.
그런 선정 도서 77권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적 명 작가명 출판사 발행 일자
1Q41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08-25
가을여자 오정희 랜덤하우스 2009-09-29
고등어를 금하노라 임혜지 푸른숲 2009-09-21
고백 미나토 가나에 비채 2009-10-21
고산자 박범신 문학동네 2009-06-12
공무도하 김훈 문학동네 2009-10-06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은궐 파란미디어 2009-07-21
그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휴먼&북스 2007-05-28
그건,사랑이었네 한비야 푸른숲 2009-07-06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 2008-04-07
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마음산책 2009-09-05
기란 비연 푸른숲 2008-01-30
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사카와 다쿠지  김영사 2009-07-06
나는 가능성이다 패트릭 헨리 휴스  문학동네 2009-10-16
나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 김수정 2009-08-18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문학동네 2009-10-15
날마다 웃는 집 법륜 김영사 2009-09-24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김진규 문학동네 2009-09-16
내남자 사쿠라바 가즈키  재인 2008-12-27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은행나무 2009-05-20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문학동네 2009-05-26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2007-09-18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09-01-15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이레 2004-11-30
도가니 공지영 창비 2009-06-29
뒤바뀐 딸 마크 텝 포이에마 2009-09-30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김혜원 씨네21 2009-04-10
때로는 나에게 쉼표 정영 2009-10-15
렛미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문학동네 2009-07-24
마음에게 말걸기 대니얼 고틀립 문학동네 2009-06-16
무지개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2009-08-31
백야행 히기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2000-11-01
붕가붕가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붕가붕가레코드 푸른숲 2009-10-20
브레이킹 던 스테프니 메이어 북폴리오 2009-06-15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빌 브라이슨 북이십일 2009-10-30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섬앤섬 2005-07-30
사우스 브로드 팻 콘로이 생각의 나무 2009-10-17
사이좋은 비둘기파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정신 2009-10-30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샘터사 2009-05-13
삼국지 나관중 민음사 2002-03-10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00-10-02
설국열차 장 마르크 로셰트 현실문화연구 2009-08-05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정은궐 파란미디어 2009-07-27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문학동네 2009-09-08
스톨른 차일드 키스 도나휴  작가정신 2009-09-20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오드리 니페네거  살림 2009-08-17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2008-11-17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장은진 문학동네 2009-09-28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 한겨레 2009-02-16
악의 추억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2009-09-30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비 2008-11-15
에브리맨 필립 로스 문학동네 2009-10-15
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재인 2009-10-16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주노 다이스 문학동네 2009-01-12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청미래 2007-08-01
요노스케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은행나무 2009-10-01
위험한 독서 김경욱 문학동네 2008-09-25
인생기출문제집 안철수 북하우스 2009-10-15
일기일회 법정 문학의 숲 2009-05-27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이레 2009-08-25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예담 2009-07-20
죽을 때까지 섹시하기 김희재 시공사 2009-08-30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박찬일 창비 2009-09-15
진산 무협 단편집 진산 파란미디어 2007-01-15
집행자 김영옥 열린책들 2009-10-30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in 부에노스아이.. 정은선 예담 2009-09-18
청춘불패 이외수 해냄 2009-05-20
카인의 징표 브래드 멜처  다산책방 2009-09-16
칼의 노래 김훈 생각의 나무 2007-06-22
파페포포 레인보우 심승현 예담 2009-10-01
풍경과 상처 김훈 문학동네 2009-10-12
프레지던트 이서윤 파란미디어 2008-04-28
피아노 교사 재니스 Y. K. 리 문학동네 2009-10-28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 다산에듀 2009-04-01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03-07-25
행복한 출근길 법륜 김영사 2009-04-22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시사in북 2009-10-07

스윽 보니 역시 한국 도서가 많군요.일단 국내에서 하는 리뷰다 보니 역시 국내 책들이 전체 도서의 43권(56%)를 차지 하는 군요.근데 외국 번역도서의 경우 일본과 미국의 비중이 23권(30%)를 차지해서 미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이건 현실적으로 이 두나라 책들이 많이 번역되니 어쩔수가 없군요.

국가별

권수

%

한국

43

56%

일본

12

16%

미국

11

14%

기타

11

14%


그럼 장르별로 살펴 볼까요.일단 선정 대상이 문학/만화로 되어있는데 만화를 문학의 부류로 놓아서 긍정적이긴 한데 달랑 2권 입니다.깍두기도 아니고 이럴바에야 만화를 제외하던지 하는 것이 더 나을성 싶습니다.
77권을 살펴보면 에세이가 39권,문학소설이 33권,장르소설이 13권,만화 2권입니다.ㅎㅎ 이젠 장르 소설도 무시 못할 정도로 발전했는데 자세히 보면 정통적 의미의 장르소설은 5~6권 밖에 안되어 보입니다.특히 국내 작품의 경우 분류가 애매한 작품은 그냥 장르 소설로 선정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정 대상중 소설류가 46권이데 비해 에세이는 39권입니다.상대적을 에세이류 비중이 높은데 특히 국내 작품의 경우 에세이가 21권, 소설(문학+장르소설)이 21권으로 에세이 작품이 비중이 높습니다.외국 번역서적과 비교하면 더욱 더 두드러져 보입니다.국내 소설 작품이 독자들에게 잘 읽히지 않아 출판이 안된다는 방증으로 보여서 좀 안타깝네요.

종류별

권수

백분율

한국(문학)

16

21%

한국(에세이)

21

27%

한국(장르)

5

6%

한국(만화)

1

1%

외국(문학)

17

22%

외국(에세이)

8

10%

외국(장르)

8

10%

외국(만화)

1

1%


자 그럼 비판적 시각으로 한번 선정도서 목록을 살펴 볼까요?
우선 작가별로 보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4권,공지영 2권,김훈 3권,법륜스님 2권,알랭 드 보통 2권,정은궐 2권입니다.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의 인기작가이고 요새 1Q82가 베스트 셀러임을 감안해도 4권이나 선정되야 될 만큼 뛰어난 작가인가에 대해서는 고개가 갸웃거려 집니다.이건 나머지 작가들도 마찬 가지라고 여겨지네요.77권 밖에 안되는 리뷰 선정 도서라면 좀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선정되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선정 작가별

권수

%

무라카미 하루키

4

5%

공지영

2

3%

김훈

3

4%

법륜

2

3%

알랭 드 보통 

2

3%

정은궐

2

3%

기타(한명씩)

62

81%


두번째는 지난해 1종 이상 책을 내놓은 출판사는 2천777개 였습니다.이 출판사의 작품중에서 알라딘은 문학/만화에서 77권의 책을 선택했지요.그럼 출판사별로 보면 38개 출판사이니 대략 한 개 출판사별로 2작품이 선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학동네-17,파란미디어-4,푸른숲-4,김영사-3,문학사상사-3,열린책들-3,예담-3,창비-3,달-3등 9개 출판사가 전체 선정 목록의 56%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문학 동네는 그 비중이 무려 22%로나 됩니다.
이 선정 비중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출판했어도 한 출판사의 책들이 이리 많이 선정된 것은 알라딘 측에서 책 선정이 귀찮아서 한 출판사의 책만을 선정했거나,혹은 선정하시는 분이 유독 문학 동네 책들을 좋아하신다고 밖에 생각 할수 없습니다.혹은 다른 이유가 있어설까요??
알라딘 리뷰의 카피대로라면 좀더 다양한 출판사의 좋은 책들이 골고루 선정되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정 출판사별

권수

%

문학동네

17

22%

파란미디어

4

5%

푸른숲

4

5%

김영사

3

4%

문학사상사

3

4%

열린책들

3

4%

예담

3

4%

창비

3

4%

3

4%

기타

34

44%


세번째는 선정된 책들이 출간된 기간입니다.09년 9.1~10.30에 출간된 책이 31권입니다.09년 6월 1일 출간된 책까지 합하면 총 48권으로 62%나 되는군요.뭐 올해 출간된 책까지 하면 59권에 77%입니다.
뭐 책에는 스터디 셀러도 있고 베스트 셀러도 있을 것 입니다.뭐 근자에 나온 책들 중에 특히 좋은 책들도 있을거구요.뭐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선정 도서 77권중에는 리뷰 기간이 10.26이후에 나온 책들도 4권이나 있습니다.이건 뭐 나오지도 않는 책들을 리뷰하라는 이야기군요.적저한 예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대종상에서 아직 개봉도 안한 장나라의 영화가 대종상 후보에 올라 물의를 일으킨 것과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추론인지는 모르지만,위 선정 도서들의 발행된 날자를 보면 많은 이들이 읽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뭐 제가 요사이 책들을 안 읽어 선정 도서들이 베스트 셀러라고 인지하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요)
선정 도서들의 발행 기간만 놓고 본다면 알라딘 리뷰는 단지 새로 나온 책들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이러 이러한 책들을 선정했으니 얼른 사보고 리뷰를 써라,잘 쓰면 상금을 줄께하는 떡밥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발행 기간별

권수

%

09년 9.1~10.30

31

40%

09년 6.1~8.31

17

22%

09년1.1~5.31

11

14%

09년 이전

18

23%


알라딘의 도서 리뷰대상은 이제 5 회째이고 분명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행사라고 생각됩니다.일년에 책 한권도 못내는 출판사가 27,000개에 달하는 국내 현실을 보자면 이런 행사가 더욱 더 많이 열려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행사가 많이 없기에 알라딘에서는 리뷰 대상 목록을 선정할 때 독자들에게 명확한 선정 기준을 제시해 주고 좀더 다양한 출판사의 다양한 책들을 선택해 주는 것이 독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독자들의 리뷰가 많아질수록 다른 인터넷 서점등 여러 단체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혹 좋은 취지에 대한 지나친 딴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알라딘 리뷰 대회가 좀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고언이므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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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0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득력 있는 비판이에요. 문학동네 책이 그렇게나 많이 끼어 있었군요. 후보 도서 선정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네요. 만화가 그렇게 적을 줄은 또 몰랐네요. 내 사랑 만화...ㅜ.ㅜ

카스피 2009-11-02 17:19   좋아요 0 | URL
좋은 책이 많이 나오면 한 출판사에서도 여러 권이 선정되어도 무방하지만 취지대로라면 좀더 많은 출판사의 여러 좋은 책인 선정되는 것도 괜찮겠지요^^

야클 2009-11-0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치밀하시네요.시간 좀 걸리셨겠어요. ^^
그리고 문학동네책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문학동네에서 이번 리뷰대회에 금전적으로 협찬을 좀 많이 하나보죠 뭐.

카스피 2009-11-02 17:19   좋아요 0 | URL
야클님,말씀대로 그냥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나름 시간이 걸렸네요.
아무래도 이런 행사에는 협찬이 좀 있지 않을까요^^

순오기 2009-11-0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동감입니다. 더구나 전년 리뷰대회에 올랐던 책들을 다시 선정한 것도 불만이고요.
물론 제가 다 읽은 건 아니지만...좀 성의없어 보여서요.ㅜㅜ
문학동네 책이 이렇게 많다니 놀랐어요.
참고로 출판날짜보다 보통 한 달이나 보름 전에 시중에 유통되는 게 대부분이라 책에 찍히는 출판일은 실제보다 늦거든요.

카스피 2009-11-02 17:21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출판날짜보다 보통 15~30일 일찍 출간되는군요.몰랐는데 새로운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리뷰는 잘 모르겠는데 선정된 책들이 다시 선정 된것은 좀 불성실해 보이네요^^;;;;;

2009-11-02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02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무처럼 2009-11-0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리뷰대회에 참여할 실력도 겨를도 없어서 깊이 생각을 안 해봤지만 아무 책이나 쓰면 되는 줄 알았지만 좀 그렇네요. 동네 리뷰대회 같다는 씁쓸한 생각이...

카스피 2009-11-02 17:22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냥 프리하게 쓰라고 하면 너무 많은 책들이 리뷰될테니 심사하기가 좀 곤란하겠죠.
어차피 당첨자 발표해서 상금을 준다고 하면 아무래도 편수의 제한을 두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랄라 2009-11-02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흑..ㅠㅠ 금년에 130권을 넘게 읽었는데도 저기에서는 2권밖에 없네요.ㅡ. ㅡ

카스피 2009-11-02 23:15   좋아요 0 | URL
랄라님 대한민국 성인의 일년 독서량이 11권이라고 합니다.그 10배를 읽으셨는데 무슨 말씀을...
다만 알라딘 리뷰 독서 선정의 범용성이 떨어질 뿐이지요^^

나무처럼 2009-11-03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음... 그래도 뭐... 제가 좀 늦게 따라가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죄와 벌>, <카마라조프 형제들> 리뷰, <백년동안의 고득> 리뷰, <미래소년 코난>이나 <아톰> 리뷰들도 수상작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카스피 2009-11-03 11:01   좋아요 0 | URL
넵,아무래도 고전중에 명작이 많긴 하죠.근데 위의 표에 보듯이 아무래도 알라딘 리뷰대회는 책 판매 마케팅의 요소가 많은것 같은지라,스터디 셀러는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는군요.

hnine 2009-11-0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알라딘측에서 이 페이퍼를 보고 뜨끔했겠네요.
설마 이렇게 파헤쳐 밝혀낼 줄 예상했을까요?
위의 야클님 말씀에 수긍하는 입장에서, 카스피님은 아무 출판사와도 관련 없으신거죠? ^^ (이거 웃으려고 썼는데 혹시 기분 상하시는 건 아니었으면~)

카스피 2009-11-03 18:11   좋아요 0 | URL
ㅎㅎ 아직까지 별 반응이 없는데요.
어느 출판사에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누가 안뽑아 줄려나요 ㅜ.ㅜ;;;

lazydevil 2009-11-03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협찬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시쳇말로 모양새라는 게 있죠.
신간에 비중을 두더라고 신간 부문, 구간 부문으로 나누는 것도 나누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암튼 이런 논의가 다음 행사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 믿습니다.^^

카스피 2009-11-03 18:12   좋아요 0 | URL
협찬사에 도움을 받으면 인지 상정으로 힘을 쏟아주는 것이 맞지요.근데 설마 누가 이런것 분석한다고 생각했을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남아 이런것 분석하는 백수가 많답니다 흑흑 ㅜ.ㅜ

sokdagi 2009-11-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세상에는 고수들 천지네요. 정말 대단하신데요? 존경스럽습니다.

카스피 2009-11-03 18:13   좋아요 0 | URL
별 말씀을...시간이 남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