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에서 새로운 셜록 홈즈 전집이 나온다고 해서 과연 어떤 번역일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그렇다고 셜록 홈즈 시리즈가 무척 많은데 또 구매하긴 그렇지요^^;;;;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 시리즌 동서 추리문고,삼중당,자유추리,일신 추리등을 가지고 있는데 전집으로는 시간과 공간사의 책을 가지고 있지요.이후 주석달린 홈즈와 현대문학의 홈즈를 새로이 구입했는데 번역이 모두 제각각 입니다.

 

원문은 동일할텐데 번역자에 따라서 참 제각각 입니다.비슷하면서도 다른 어감이라 상당히 미묘한 차이가 있어 독자에 따라서 선호하는 책이 다를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무척 궁금하지만 귀찮아서 안했는데 더 클래식에서 새책이 나온다고 하니 일단 주변에 있는 세 출판사의 홈즈를 비교해 보았습니다(갖고 있는 출판사의 책을 다 비교하면 좋겠지만 개중에는 박스안에 쳐 박혀있는거도 해서…)

단편 보헤미안 스캔들의 도입부분의 일부입니다.참고로 인물의 이름은 동일하게 통일했습니다.

 

<1>

셜록 홈즈에게 그녀는 항상 그여자이다.그가 그녀를 다른 호칭으로 부르는 일은 좀체 없다.

그의 눈에 그녀는 그 어떤 여성보다 우월하고 빛났다.홈즈가 아이린 애들러에게 어떤 연정비슷한 것을 느꼈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홈즈의 냉정하고 치밀하면서 놀랍도록 균형잡힌 정신에게 모든 감정,특히 연애 감정이란 혐오스러운 것이었다.나는 셜록 홈즈가 기계처럼 완벽한 추리 및 관찰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서 전무 후무한 존재이지만 연인으로서는 서투르기 짝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그기 비웃음과 조롱이 아닌 좀더 말랑한 정서를 토로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사실 냉소주의란 관찰자에게 바람직한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감춰진 동기와 행동을 드러내는 데는 그만이었다.그러나 논리적 훈련을 쌓은 사악기 속에 든 모래나 고배율 확대기에 간 금 이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그런데 그에게 오로지 한 여자기 있었으니,그 여자는 모호하고 미심쩍은 추억속의 고 아일린 애들러 양이었다.

 

<2>

셜록 홈즈에게 있어서,그녀는 언제나 그분 이었다.무언가 다른 말투로 부르는 것을 나는 들은적이 없다.홈즈의 눈으로 보면,그녀는 다른 동성의 빛을 빼앗고 압도하고 있는 것이었다.그렇다고 해도 그는 아이린 애들러에 대해서 연애에 가까운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온갖 감정,그 중에서도 특히 사랑과 같은 것은 냉정하고 예리하며 더구나 놀랄 만큼 균형잡힌  그의 정신으로서는 번거로운 감정이었다.내가 생각컨대 그는 지금껏 일찍이 세상에서 볼수 없었던 완전한 추리와 관찰의 기계다.그러므로 사랑을 하는 사나이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엉뚱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은 것이리라.그는 인간의 달콤한 정애등에 대해서는,비웃음이나 비꼼을 섞지 않고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그러한 것은 곁에서 복 있으면 희한한 구경거리러서-즉 인간의 행위나 동기를 벌거숭이인 모습으로 보여준다.하지만 단련된 추리가의 있어서는 복잡 미묘하게 조절된 자신의 정신상태 속에 그와 같은 감정이 침입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은,혼란의 씨앗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의 정신의 활동 전부를 믿을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리라.그와 같은 자질의 사나이에게 만일 강한 정서가 태어났다고 한다면-그것은 민감한 기계에 들어간 모래알이며 그가 소지하는 고성능 확대경에 생긴 깨진 금 따위보다도 훨씬 커다란 정신착란을 일으키리라.그러나 이러한 홈즈에게도 단 하나의 여성이 있고 그 여성이란 정체불명의 수상쩍은 여자로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는,지금은 죽은 아이린 애들러이다.

 

<3>

셜록 홈즈에게 그녀는 항상 그 여자다.좀처럼 그녀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법이 없다.그가 보기에 세상 어떤 여자라도 그녀 앞에서는 빛을 잃어 버린다.그렇다고 홈즈가 아일린 애들러란 여성에게  사랑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는 것은 아니다.냉정하고 치밀하면서도 탄복할만큼 균형잡힌 정신을 지닌 홈즈에게는 그 어떤 감정이라도 혐오스러웠는데,연애 감정은 더말할 나위 없었다.관찰하고 추리하는 일이라면 세상 어떤 기계보다 완벽한 홈즈였지만,연인으로서는 오해나 받기 십상이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한결 나긋한 감정들을 이야기 할때면 그는 영락없이 비웃음과 조롱을 곁들였다.관찰자가 사랑과 같은 나긋한 감정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인간의 행동과 동기의 베일을 벗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논리적 추리력을 갈고 닦아온 사람으로서,섬세하게 잘 조율된 자신의 정신세계에 그런 감정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는 것은 자신의 추리해낸 모든 결과를 뒤흔들수있는 혼란 요인을 끌어들이는 셈이었다.홈즈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강렬한 감정보다 더 혼란스러운 것도 없었다.그것은 예민한 악기에 모래가 들어가거나,높은 배율의 렌즈에 금이 간 것보다 더 곤혹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그런데도 그에가 딱 한명의 여성이 있었으니 그 여성이 바로 고 아일린 애들러이다.수상쩍고 미심쩍은 추억속의 그 여성 말이다.

 

다 읽으셨나요^^

<1>,<2>,<3>의 홈즈는 모두 출판 연대가 다릅니다.혹 위 글만 읽고 어느년대에 출판되었는지  아실분이 계실까요?

위 세편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홈즈 시리즈가 있습니다.위 글만 읽고 어느것이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인줄 알수 있으신가요?

가끔 책을 읽다보면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비판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특히 장르 소설의 경우가 더 심하죠.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일일히 원문대조까지 하시는 분들이죠-,솔직히 엉성한 번역-번역자가 장르소설의 기초적 소양이 없는 경우죠-임에도 불구하고 이의로 대박난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고 원문 대조없이 단순히 읽는 소감으로 어는 홈즈의 번역이 개인적으로 매끄럽다고 생각되시는 궁금해 집니다.

 

아마 국내에 번역된 셜록 홈즈의 번역-보헤미안 스캔들의 첫 부분-은 아마 번역자에 따라 다 다를거란 생각이 듭니다.ㅎㅎ 같으면 표절이게요^^

위의 번역을 보면서 원문과 한번 대조해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실력이 넘 없ㅇ서 다른 분께 패쑤하겠습니당.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이처럼 여러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의 경우 차기 번역가들을 기존의 책들을 참조하여 되도록 다른 뉘앙스로 번역하는지 궁금해 집니다.

혹 알라디너분들중에서 번역일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용^^

 

참 위의 번역이 어느 출판사 것인지는 차후에 알려드릴게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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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4-2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홈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번역본이 많은지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카스피님께 여쭈어볼까 생각중이었습니다. 마침 좋은글이 올라왔네요.

저는 <3>번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홈즈는 시공사판 전집이 있는데요.(요즘 나온 표지가 아니라 녹색 계열의 단색 표지였던것 같습니다)
다른걸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 것이 괜찮을지.

번역은 둘째치고 일단 황금가지는 책을 장난으로 만든것 같아서 좀 그렇구요.. 혹시 위 <3>번이 황금가지판은 아니겠쬬?

카스피님은 번역에 있어서 황금가지와 시공사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시는지..
또 '주석달린 홈즈' 시리즈의 번역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석달린 홈즈 시리즈를 주위분들에게 추천해줄 정도의 퀄리티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최근에 '베스트트랜스'라는 번역가집단에서도 홈즈 전집이 나오던데.. 이 전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스피님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얼음무지개 2012-04-24 11:30   좋아요 0 | URL
헉... 황금가지로 모으고 있는 중인데.. 현재 6권까지 모았어요..ㅠㅠ주석달린 셜록홈즈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집은 황금가지것만 가지고 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

2012-04-24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2-04-24 17:55   좋아요 0 | URL
얼음 무지개님 일단 황금가지를 가지고 계시면 나머지 3권을 더 구해서 가지고 계시는 것이 비용 부담이 덜 할까 싶습니다^^;;;;

류연 2012-04-24 1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꼼꼼한 서평이네요 ㅎㅎ

카스피 2012-04-24 17:46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2012-04-24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25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구름 2012-04-28 2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셜록홈즈 전집을 사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오게됐어요 ㅎ 황금가지랑 시간과공간사를 고민하다 황금가지를 읽어봤는데 전 좀 별로더라구요..더클래식에서 새로 나온대서 기다려 볼까 싶기도 했는데... 위에 3번이 맘에 쏙 드는데 대체 어디껀가요? 가르쳐주심 안될까요?

카스피 2012-04-29 13:10   좋아요 1 | URL
3번이 현대문학에 나온 셜록 홈즈입니다.주석달린 셜록 홈즈에서 주석을 뺸 것이죠^^

adf657 2012-05-17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에게서 있어서 홈즈전집중에 제일 중요한것은 바로 삽화입니다.황금가지판은 장편 바스커빌가문의개 공포의계곡,사건집편에서 삽화가 너무 없습니다. 현대문학에서 나온 홈즈전집은
페이지 지면문제로 삽화가 많이 편집되었죠............더클래식 홈즈전집도 셜록홈즈의 모험에서 삽화가 누락된것이 있네요

카스피 2012-05-17 23:07   좋아요 1 | URL
삽화는 주석달린 홈즈가 제일 많다고 얼핏 들은것 같네요^^

2014-09-21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23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국내 출판계에 있어 셜록 홈즈만큼 일정 수준의 독자가 갖추어진 작품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작가가 죽은지도 50년이 넘었기에 저작권 부담도 없고 워낙 잘 알려진 작품이고 새로운 독자들이 생겨나기에 많은 출판사에서 전집은 아니더라도 베스트 모음 형식으로 내놓고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까지 전집 형태로 셜록 홈즈를 모두 출간한 곳은 시간과 공간사,황금가지,동서 출판사 정도가 아닌가 싶으며 현대문학에서 단편집 5권을 출간한후 곧 4편의 단편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하고 북 폴리오에서 5권의 단편집을 모은 주석달린 셜록 홈즈1,2를 내놓은후 올 7월에 4편의 장편을 모은 3편을 간행한다고 하는군요.

5월에 더 클래식에서 셜록 홈즈 전집을 간행한다고 하는군요.

 

근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더 클래식의 셜록 홈즈 전집은 예약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50%세일 판매를 진행하는군요.예전에 시간과 공간사에서 처음 홈즈시리즈를 간행하면서 사은품으로 영어 원서 및 다른 책을 준 기억이 나지만 예약 출판으로 50%세일을 하는 것은 처음 보네요.

물론 그 사정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황금가지와 시간과 공간사에서 홈즈 전집을 세일 판매하고 있으니(이 두 출판사야 2002년부터 출판했으니 세일해도 뭐 그만이겠죠),세일하지 않으면 판매가 어렵긴 할겁니다.

 

 

<ㅎㅎ 현재 세일중이 홈즈 전집들입니다>

 50%세일이라고 좋아할 분도 계실거란 생각이 드는데 비록 저작료가 안 들지만 번역료 및 제본비등등이 들어감에도 권당 4,650원으로 판매하면서 출판사가 이윤을 볼수 있을지(사진으로 보니 책의 퀼리티가 좋은 것 같네요),이윤을 본다면(당연이 이익이 있으니 출판하겠지요) 요즘 기본적으로 만원을 후딱넘는 책 가격에는 어는정도 거품이 끼여있는지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무척 궁금해 집니다.  

 

아무튼 50%세일 판매를 한다니 셜록 홈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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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4-26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셜록홈즈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전집을 구매하고 싶은데 주석달린 홈즈를 소장하고 있어서 포기를 했어요.ㅎㅎ

카스피 2012-04-26 10:46   좋아요 0 | URL
주석달린 홈즈는 너무 커서 읽기가 불편하지요.문고본 형식으로 가볍게 들고 읽을수 있는것으로 하나 구하시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조현진 2012-05-19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그래도 셜록홈즈 전집을 장만 할 생각으로 이리저리 찾고있는데,
일단 디자인으로는 책꽃이부터 시작해서 가격도 착한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다만 번역이라거나..삽화등.. 아직 보지못한부분이 많아 구매하려니 약간 고민이 되긴 합니다 ㅎㅎ

카스피 2012-05-20 14:19   좋아요 0 | URL
ㅎㅎ 일단 지르시고 보세용^^
 

웅진의 임프린트 뿔에서 007 시리즈를 책으로 출간한바 있지요.제프리 디버의 새로운 007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60년대 나온 이안 플레밍의 오리지널 007 4권 함께 간행합니다.

퀀텀 오브 솔로스:단편집

죽느냐 사느냐

카지노 로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대부부의 사람들이 007 시리즈를 영화로는 봤겠지만 사실 책을 읽은 분들은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헌책방에서 우연찮게 70년대 간행된 007시리즈를 구매해서 본적이 있는데 세로줄 읽기라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이책이 50년중반부터 60년대 초에 나온 작품들이라 아무래도 올드한 작품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죠.영화야 특수 장비등을 이용했기에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지만 소설은 최근의 테크노 스릴러 소설에 비하면 아무래도 오래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뿔에서 007시리즈가 나온다기에 좀 심드렁 했지만 펭귄의 표지를 그대로 가져온 뿔의 007을 보니 와우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이정도면 책 내용에 상관없이 구매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들었지요^^

앞으로 나올 웅진 뿔의 007 시리즈 표지 커버

하지만 아쉽게도 역시 판매가 부진해서일지 모르지만 이언 플레밍의 007시리즈는 위 4권으로 더 이상 출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나왔으면 하는데 판매가 안되니 출판사에서도 더 이상 다음 작품을 간행할 엄두를 못내는 것 같네요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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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털고양이 홈즈 시리즈 이야기가 나와서 국내에 번역된 삼색 고양이 시리즈를 알아보았습니다.

 

삼색 고양이 홈즈는 태동 출판사에서 나온것으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90년대 중반 서울 문화사(만화책으로 유명하죠)에서 9권이 출간되었지요.하지만 80년대 초반 해문에서 삼색털 고양이로 최초 번역되었으며 해문본은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80년대:삼색털 고양이 1(해문)

 

90년대:공포 서클,사랑의 도주,고양이 저택,고양이 추리,로맨티가도 살인사건,유령클럽(
      고
)/잃어버린 에덴,문화센터 살인사건,검은 랩소디(국배판)-서울 문화사에서 총 9
       이 나왔는데 6권은 문고판,3권은 국배판이어서 책장에 같이 놓으면 보기 싫습니다

 

2010:삼색 고양이 홈즈의 괴담,랩소디,공포관,기사도,사랑의 도피,추리,추적(태동)

      태동에선 총 7권이 나왔는데 제목을 보니 아무래도 서울문화사의 9권중 7권을 재간
한것 같네요.책을 비교해 보면 보다 확실히 알겠지만 그건 다른분꼐 패쑤~~~

     (아쉽게도 태동이 도산해서 곧 절판되죠)

    

2012: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추적,운동회,깜짝 상자(씨엘 북스)

      추적과 추리는 기존판을 재간한것이고 운동회와 깜짝상자는 새로운 작품이네요.25
까지 계약했다니 판매 호조로 25권이 다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삼색 고양이 홈즈의 표지 모습입니다.책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홈즈란 이름과 달리 삼색 고양이 홈즈는 사실 암컷입니다.하지만 서울문화사와 태동의 표지를 보면 암컷이란 생각이 전혀 안드는 디자인 입니다.그에 비해 씨엘북스의 삼색 고양이는 암컷이란 느낌이 확 드는 귀여운 고양이 표지 디자인 입니다.

 
<순서대로 서울문화사>태동>씨엘북스입니다.개인적으로 앞서 말한대로 씨엘북스>태동>서울 문화사순으로 고양이가 마음에 드네요.>
 

이전과 달리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씨엘북스의 삼색 고양이 시리즈가 대박나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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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태동의 삼색 고양이 홈즈가 왜 이리 빨리 절판되었냐는 글(뭐 태동의 부도떄문이죠)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라디너   hyeduck 님 절판된 서울 문화사의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4권 구입후 나머지를 구매못하다가 태동판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7권을 구입했는데 갑자기 절판된후 씨엘북스에서 새로이 삼색 고양이 시리즈가 나오는데 제목이 틀려 이미 구입한 책인지 여부를 알지 못해 고민스럽단 글을 올리셨더군요.

그에 답글을 올렸는데 씨엘북스측에서도 답글을 올리셨네요(와우 출판사가 알라딘너 개개인의 글도 확인하나봐요.어떻게 수 많은 글중에서 자사의 책과 관련된 글을 확인하는지 알라딘 시스템이 무척 궁금해 집니다.출판사에게만 특별히 무슨 검색엔진을 주는지….)

 

안녕하세요 씨엘북스 입니다 ^^

먼저 같은 시리즈를 새로 내서 기존 구입자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위에 카스피님이 말하신대로 태동출판사는 부도가 나서 다음권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제가 출판사를 시작하기전에 저도 이책을 잼있게 봐서 뒷부분을 마져 출간하고 싶은 마음에 계약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총 47권까지 출간되어 있습니다.씨엘북스에서 낸 책은 총 4권이고요

1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기존상품)

2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적 (기존상품)

7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새로출간)

9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상자 (새로출간)

   

앞에 보신분들을 위해 전에 나오지 않은 7 9권을 같이 출간했습니다.

5월에는 3 10권을 낼 예정이고요,현재 25권까지는 계약을 했습니다.

시리즈가 중간에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출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기존에 출간된 책이 아닌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점이 무척 반갑고 25권까지 계약을 했다는 점도 대단하네요.추리 소설이 생각보다 협소한 시장(ㅎㅎ 메그레 경감도 열 몇권에서 결국 스톱됬죠)인데 25권이나 내시겠다는 포부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무튼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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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이사람 2012-04-2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봤습니다 특별한 검색 엔진은 없고요 열심히 클릭클릭해서 찾았습니다 ^^

5월 초에 나올 예정인 작품이 괴담,랩소디,크리스마스 입니다

표지는 네이버 카페에 "씨엘북스" 치시면 카페에 올라와 있습니다

목표는 47권 모두 출간인데.. 추리시장이 워낙 힘들어 장담은 할수 없겠네요 ^^

5월 말에 나머지 2~3권 더 낼 예정입니다

좋은 글 좋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카스피 2012-04-25 20:47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판매가 잘되셔서 47권 모두 간행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