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추리소설 시샵을 하셨고 현재 하우미스터리를 운영하시는 데카님(윤영천씨)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신 추리소설 100선입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읽으셨겠지만 추리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추리소설을 역사적으로 읽으려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데카님의 말처럼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아 옮깁니다^^

 

1 1841 에드거 앨런 포 단편

포 단편은 보통 모르가거리의 살인,마리로제 수수꼐끼,잃어버린 편지 3편을 말하는데 이 책에는 포의 단편 대다수가 있기에 다른 책들도 많지만 우선 읽어보심 좋을것 같네요.

 

2 1859 흰 옷을 입은 여인

  

월장석을 쓴 윌키 콜린즈의 작품입니다.보통은 월장석을 많이 추천하는데 데카님은 흰옷입은 여인을 추천하셨네요.이 책은 월장석보단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읽으셔도 좋을 책이죠.그나저나 다행히 국내에서 2개 출판서에서 간행되었네요.

 

3 1887 주홍색 연구

 

셜록홈즈의 첫 장편이죠.워낙 많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고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테지만 개인적으론 주석달란 셜록홈즈 시리즈가 제일 좋은것 같더군요.

4 1911 브라운 신부의 동심

 

셜록홈즈 연재당시 라이벌이라고 일커려 졌든 브라운 신부죠.개인적으론 절판된 북하우스의 5권짜리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구하실수 있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5 1926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추리소설사에서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지요.크리스티 팬이라면 당연히 읽어보셨을 책인데 시리즈를 모우시는 분이라면 황가나 해문판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책을 고르시면 되지만 그냥 이 책만 읽어보겠다는 분은 해문 문고판을 추천해 드립니다.

 

6 1928 음울한 짐승

일본 추리소설의 시조이자 변격소설의 시조인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일본 특유의 변격소설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7 1928 그린 살인 사건

반다인의 대표작 그린 살안사건입니다.여러 출판사에서 나온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동서판밖에 없네요.1930~40년대 본격 추리소설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필히 읽어보셔야 될 책이죠.

8 1929 독초콜릿 살인 사건

앤소니 버클릿의 대표작.한 사건에 대한 6명의 탐정의 독특한 시각이 들어난 책입니다.역시 읽어볼만한 책이죠.

9 1929 붉은 수확

 

하드보일드의 창시자 대쉴 해밋의 붉은 수확이네요.무명의 탐정 콘티넨탈 욥이 나오는 이 책은 이른바 추리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 나오는 작품입니다.대쉴 해밋을 좀더 읽으시겠다면 황가판 대실 해밋시리즈 5권을 추천해 드립니다.

 

10 1930 맹독

귀족탐정 웸지경 시리즈입니다.도로시 세이어즈의 페르소나 탐정인데 시공사에서 3권이 나왔으니 모두 읽으시면 좋겠네요(단 절판될수도 있어요ㅜ.ㅜ)

11 1931 누런 개

조르쥬 심농의 대표작이죠.이 작품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비슷한 책 제목이 여러개여서 현재 열린책들 것밖에 모르겠네요.어느 출판사것을 읽으셔도 무방하지만 열린책들이 심농의 작품을 선집으로 내놓았으니 심농이 마음에 드신다면 열린책들 시리즈를 추천해 드립니다.

 

12 1932 Y의 비극

 

 

 제가 좋아하는 퀸의 Y의 비극입니다.퀸의 또다른 명탐정 도루르 레인이 나온 책으로 흔히 세계 3대 추리소설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책입니다.여러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컬렉션하기 좋은 책은 시공사 것이죠.

 

13 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퀸의 초기 대표작인 이집트 십자기의 비밀입니다.본격 추리를 극한으로 몰아붙인 작품으로 역시 본격추리소설 황금기의 대표작이죠.본격소설 애호가라면 필히 읽어봐야 될 책으로 여러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이른바 국명 시리즈 9권이 모두 나온것은 시공사본이 유일합니다.따라서 퀸의 국명시리즈를 모두 읽으시려면 시공사로 고고~~

14 1934 우편 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리지 않는다.

 

케인의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리지 않는다.책 내용탓에 국내에선 우편배달부들이 반발해 포스트맨이라고 제목이 바뀌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15 1934 크로이든발 1230

천재 탐정이 아닌 발로 뛰는 탐정이 등장한 책이죠.역시나 걸작중 하나!!

 

16 1937 화형법정

 

불가사의한 추리소설의 대가 존 딕슨 카의 대표작중 하나죠.명탐정은 안나오지만 역사나 카의 대표작답게 으시시합니다.동서판은 70년대풍 번역이라 편하게 읽으시려면 엘릭시르를 추천합니다.

17 1938 유다의 창

 카의 또다른 걸작!! 근데 절판...

 

18 1938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의 대표작!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복수극이죠.단 블레이크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없어 많은 분들이 모르는 걸작입니다.

 

19 1938 레베카

 

고딕풍의 작품이어서 상당히 오래되었을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1938년 작이네요.본격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읽는분에 따라서는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죠.

 

20 1938 요리사가 너무 많다

 

슈퍼 울트라 안락의자 탐정이자 미식가인 네로 울푸의 대표작!!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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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이시는 알라딘 서재다 보니 책 많은 것을 자랑하기 힘든곳이 바로 이 알라딘 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실제 서재 글을 읽다보면 한달에서 수십권씩 책을 사시는 분들이 부지기수라 감히 나 책 많다고 자랑할수 없을 것 같더군요.아마 대부분의 경우 돈이 많으셔서 책을 구입하시기 보다는 책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다른것들을 아끼고 책을 구입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박원순 시장님이 책을 보관하기 위해 아파트를 전세내 서재로 이용한다는 기사를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나는데 자신이 모은 책을 서재에 멋지게 전시하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럽기 그지없습니다.보통 사람들이 서울에 1평을 늘리기 위해서는 돈이 한 2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니 일반인들은 서재를 갖기위해 집을 늘리는 것보다 책을 팔아버리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죠.

 

저 역시도 좁은 방구석에 있다보니 다른 분들처럼 멋진 책장에 책들을 진열하기 보다는 박스에 쌓아놓고 이곳 저곳에 보관하다 보니 책에 미안하게도 곰팡이가 슬거나 침수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그러다보니 책도 이리저리 많이 없어져서 나 책 많아요하고 알라단 서재에 자랑하기 힘든데 그래도 알라딘 서재분들에게 책 좀 모았다고 자랑할수 있는 분야가 바로 추리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제 서재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중에서도 소설,소설중에서도 이른바 B급 분야인 장르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주로 추리,SF,무협지 같은 책들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장르 소설중에는 추리 소설이 제일 출판이 많이되다 보니 그동안 구입한 책도 상당수 입니다.

알라디너 중에서는 돌아가신 물만두님이 상당히 많은 추리 소설을 읽으셨는느데 저도 그에 못지않게 추리 소설을 상당히 구입해서 읽은 것 같네요^^;;;;;

ㅎㅎ 제 추리소설 컬렉션을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예전 옥탑방 시절 찍은 사진인데 그곳에는 저런 장이 있어서 책을 놓아두기 참 좋았습니다.이외에도 옆으로 더 많은 추리 소설들이 있는는데 그때 찍은 사진이 어디있는지 찾기 힘드네요ㅡ.ㅡ
참고로 한 책장안에 책이 3부분에 걸쳐 들어 있습니다.)

<첫단 맨위에 문공사 월드미스테리/매커크 소년 탐정단/용감한 형젝 있고 그 밑에 동서

 추리문고 가 있고  둘째단에는 동쪽나라 추리문고/동서 DMB가 진열되어 있고  셋쨰 단

 에는 하서 추리문고/국일 추리 문고/해문의 파일로 번스 3권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책들을 싸악 들쳐내면 첫단에 삼중당 추리문고/해문 아동 추리문고가

   있고 그 밑에 계속 동서 추리문고가 있습니다.
   둘쨰단에는 해문 아가사 크리스티 문고/자유 추리 아가사 크리스티 선집/서울 문화사

   얼룩 고양이 시리즈/서울문화사 소설 김전일이 꼿혀 있네요.

   세번째 단에는 해문 Q미스터리/풍림 추리 문고가 꼿혀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의 책들을 싸악 걷어내면 첫단에 자유추리문고가 있고 그 밑에 또 동서 추리가 있  네요. 두번째 단에는 해문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이 세째단에는 고려원 국내/해외 미스터리전집이 꼿혀 있습니다>

추리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도서관인데 그때 이른바 세계 명작 동화집에 있었던 홈즈등을 읽고 흥미를 갖은 것 같습니다.이후 중학교 시절인가 참고서를 사려고 헌책방에 갔다가 우연찮게 손바닥만한 검은색 표지의 동서추리문고 한권을 구해서 읽고 추리 소설의 세계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국내에 추리 소설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일제 시대부터였던 것 같습니다.해방이후에도 꾸준히 셜록홈즈나 뤼팽 같은 작품들이 소개되었는데 60년대에도 보진재,문성각등에서 추리 소설들이 나왔지요.제가 자랑하고 싶은 추리 소설중 하나는 바로 60년대 보진재에서 나온 세계추리소설 명작 10권중 하나인 앨러리 퀸의 폭쓰殺人입니다.지금부어 대략 50년도 훨씬 전의 책이죠^^

이 책을 헌책방에서 우연히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60년대 보진재에서 나온 폭쓰가의 살인.아마 앨러리 퀸의 작품은 이떄 처음 번역된것이 아닌가 싶군요>
 

70년대에도 여러 출판사에서 추리 소설 전집이 나왔지만 가장 대표적인 추리 전집이라면 아마도 70년대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한 동서추리문고,하서 추리문고,삼중당 추리문고죠.그중 동서 추리문고가 제일이었는데 188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서양 추리 소설 126권의 책이 간행되었습니다.

(2003년부터 동서에서 동서 DMB로 다시 재간되었는데 70년대 오리지널 동서외에도 하서와 삼중당에서 간행한 일본 추리 소설이 다수 있더군요)

동서 추리문고는 동서 DMB로 재간되기 이전에는 추리소설 팬들의 바이블로 이 손바닥만한 책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헌책방을 전전거렸다는 전설의 책입니다.이후 동서 DMB가 나오면서 다시 헌책방에 많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때 ,많이 구했죠.

126권중 118권을 모았는데 오래된 책이다 보니 아쉽게도 일부 겉 표지가 없거나 동서추리가 아닌 동서문고에서 나온 추리 소설이 있네요.이제는 워낙 오래되서 126권을 전부 모우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래 검은색 표지의 손바닥많나 책들이 전설의 동서추리문고죠.현재 118권이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표지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있네요.만일 126권 모두 있고 표지마저 다 있다면 정말 대단한 컬렉션일 겁니다.126권이 다 가지고 있는 분이 과연 계실런지 궁금해 지네요>
 

삼중당 추리문고는 동서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는데 동서본보다 약간 큰 문고본으로 동서추리와 겹치는 책의 종류가 거의 없는 편인데 동서와는 달리 일본 추리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40권중 28권을 모은 상태인데 이책 역시 다 모으기 불가능하죠ㅜ.

<맨위 검은색과 칼라풀한 표지가 보이는 것이 삼중당 추리 문고 입니다.삼중당 추리문고는 초기에는 컬러풀한 표지를 쓰다 후기에는 모두 검은색 표지로 통일하게 되지요.헌책방에서 모우드 보니 저러 표지 색깔이 제 각각 입니다^^;;;>
 

하서추리문고 역시 70년대 후반에 나온 책인데 동서와 삼중당 추리문고와 겹치는 책들이 다수 있지요.양장과 반양장본으로 나왔는데 반양장본이 헌책방에서도 더 구하기 힘듭니다.이 시리즈도 40권중 22권정도 모은 것 같습니다.

<하서 추리문고는 저런 반양장본보다는 헌책방에서 양장본을 더 쉽게 볼수 있는 것 같거군요.아마 양장본이 좀더 이후에 나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70년대 추리 문고 빅 3외에도 풍림출판사에서 약 20권 정도의 추리 소설을 간행하기도 했는데 가장 유명한 책이 존 딕슨 카의 처녀작인 밤에 걷다(아래 사진에는 죽어서 말하는 사나이)가 아닐까 싶군요.

<풍림 추리문고의 책들은 동서,하서,삼중당이 80년 초반에 모두 절판되어 서점에서 구하기 힘든것과는 달리 요즘도 서점에서 간간히 볼수 있으니 70년대 말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아주 장기간 서점에 있었던 희한한 추리 문고입니다>

80
년대에도 추리문고가 계속 나오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 해문의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그리고 자유 추리문고,문공사 추리문고,일신 추리 문고,해문 Q 미스터리등을 들수 있습니다.

해문의 아가사 크리스티는 크리스티 추리소설 전 80권을 간행한 것인데 실제 추리 소설이 그닥 활성화되어 있지 않는 80년대에 그녀의 전작품이 소개된 것은 거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할수 있지요.크리스티 작품도 거의 헌책방에서 구했는데 이제 한 스무권 남짓만 더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빨간색의 해문 아가사 크리스티 문고.80년대 초반부터 책이 나오다보니 책의 표지와 크기에 약간씩 변화가 있습니다.가격도 80년대 초반에는 1000원부터 시작해 현재는 6천원 하는데 저기 책들도 모두 시기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 이지요>
 

동서추리문고가 70년대 가장 유명한 추리 문고였다면 아무래도 80년대는 자유출판사에서 나온 자유추리문고가 가장 유명하니 않나 싶습니다.70년대 나온 추리문고가 세로읽기여서 읽기 불편한 점이 있다면 80년대 나온 추리문고들은 가로읽기라 읽기 편한편인데 그중에서도 자유추리문고가 70년 추리 문고와 겹치지 않은 기획으로 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편이죠.ㅎㅎ 자유 추리문고는 50권을 다 구했네요^^

<저 위의 파란 표지의 책들이 80년대의 전설적인 추리인 자유추리 문고입니다.자유추리문고도 초기에는 파란색 표지였지만 후기에는 검은색 표지로 바뀝니다.그래선지 간간히 파란색 표지사이에 검은색 표지가 보이지요>
 

문공사에서 나온 문공사 월드 미스터리는 약 40권이 나왔는데 19권이 크리스티 작품이고 나머지도 기존에 이미 나와있던 작품들이어서 그중에 없는 몇권만 구했던 것 같습니다.월드 미스터리의 특징은 특이하게 삽화가 들어있더군요..

<문공사 월드미스테리중 몇권은 이후에 아직까지 국내에 재간되지 않은 작품들이 있습니다.ㅎㅎ 저중에도 몇권이 있네요>

해문에선 80년대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과 해문 Q 미스터리를 간행하는데 80년대 추리문고중 현현재까 구입가능한 것은 해문 출판사 것 밖에 없지요.

<아래쪽 파란거이 해문 Q미스터리인데 80년대 후반에 나올적에는 푸른색 겉표지였지만 90년후반에 들어서 검은색 표지로 바뀝니다>

현재 저 사진속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60년대에서 90년대에 간행되었다가 절판된 추리문고들이기에 대부분을 헌책방을 돌면서 수집한 것입니다.처음에는 읽는 재미에 한두권씩 산것인데 어느새 읽는것보다는 컬렉션에 방점이 찍히면서 사진속 추리 소설들을 산다고 거의 전국의 헌책방을 다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알라딘 헌책방에서 검색하기 수월해서 있나 없나를 금방 확인할수 있지만 예전의 동네 헌책방들은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컴퓨터 검색기능이 없어 몇 시간씩 헌책방 구석 구석을 뒤져 한두권씩 찾아 낸 것 같습니다.정말 시간이 많이 남던 학창시절 이야기네요^^;;;;

지금이야 하래도 못하겠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과거 추리 문고의 책들중 이빠진 부분들은 더 이상 채우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때 찍은 사진을 컴에서 찾을수 없어 일부만 소개해 드립니다.

뭐 지금도 다른 책은 팔아도 추리소설을 계속 사모으니 최소 천권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젠가 시간이 되면 다른 책들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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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01-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카스피님 진짜 감탄하는 중입니다.
삼중당과 하서, 풍림 추리문고....라니요.
그 위아래의 빨강, 파랑, 까망 녀석들은 아주 눈에 익군요.
저 역시 상당수를 가지고 있는지라... ^^

요즘 sf, 판타지, 추리물이 시리즈로 나와서 미치겠습니다, 몽땅 가지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우리 모두 공감하다시피, 돈과 장소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음, 요즘 같아서는 읽을 시간 문제도 있기는 하군요...

카스피 2013-01-15 10:54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드립니다.
사실 추리문고는 추리 소설 애독자가 아님 그닥 관심이 없는 것들이지요.70년대 나온 추리문고들은 이젠 헌책방에서도 찾기 힘든 물건인데 저것들 구한다고 참 헌책방을 많이 돌아다닌것 같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요즘 참 많이 추리 소설들이 나와서 즐겁긴 한데 정말 돈과 공간의 문제때문에 넘 힘들긴 하네요ㅡ.ㅡ

맥거핀 2013-01-15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문고 시리즈가 참 많군요. 저는 저 해문에서 나온 아가사 크리스티 문고만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것만). 예를 들어 제가 가지고 있는 곱게 책포장지로 싸진 1991년판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2000원이군요.

카스피 2013-01-15 10:56   좋아요 0 | URL
넵,추리문고가 상당히 많지요.
혹 관심이 있으시면 옆 메뉴 미스터리의 추리소설을 클릭해 보시면 국내에 발간된 추리문고가 주욱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페크pek0501 2013-01-1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귀한 페이퍼를 놓칠 뻔했어요. 감탄! 감탄! 감탄!
추리소설에 대한 님의 애정과 열정과 몰입이 부러운걸요.(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쯤되면 아무 것도 안 먹어도 나 배불러요, 하는 높은 경지가 아닐까 해요. ㅋ
책 구경 잘하고 갑니다. 멋져요!!!!!!!!!!!!!!

카스피 2013-01-16 22:55   좋아요 0 | URL
ㅎㅎ 과찬의 말씀입니당^^;;;

노이에자이트 2013-01-1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0년대 초에 동아출판사와 나나출판사에서도 추리물을 비롯한 스릴러물 시리즈를 냈지요. 꽤 유명한 작품들도 있는데 절판이라서...아...그 무렵 김영사에서도 추리소설을 냈습니다.마틴 크루즈 스미스 것이 생각나는군요.

카스피 2013-01-17 18:35   좋아요 0 | URL
90년대에 동아출판사에서 나온 추리물이라면 추리 단편집이 기억에 남습니다.장편도 있지만 이건 총서형식이 아니라서 사실 많은 분를이 기억하질 못하실 겁니다.단편추리집은 제 기억에 하얀 겊표지의 추리단편집이 4권,그리고 색깔있는 겊표지의 추리 단편집이 4권 나왔을 겁니다.
나나 출판사에서도 추리소설이 나왔는데 이거 좀 번역이 부실한데다 아마 기존의 작품들을이 대다수여서 그닥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저는 나나 것은 업네요.
김영사도 추리 소설들이 나왔지만 역시나 총서형태가 아니어서 구입 순위에서 좀 뒤로 밀린감이 있더군요^^

노이에자이트 2013-01-18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이들은 추리물은 좋아하지만 액션물은 안 좋아한다고도 하더군요.저야 워낙 장르를 안 가리니까 무관한 이야기입니다만...카스피 님은 스파이물이나 액션물도 좋아하는지요?

카스피 2013-01-21 19:33   좋아요 0 | URL
ㅎㅎ 스파이물이나 액션물도 참 좋아합니다^^

숲노래 2013-01-2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뜰살뜰 잘 모은 책들
오래오래 사랑해 주셔요

카스피 2013-01-22 22:20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힘들게 모은 책들이라 정이 참 많이 가지요^^

바보대원 2017-12-2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정도 컬렉션이면 나중에 물려주셔도 될듯 ㅎㅎ
 

지금이야 아야츠지 유키토하면 일본 신 본격 추리 소설의 선두주자로 이른바 관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임을 나좀 추리 소설 읽었소하고 자부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일본의 유명한 추리 작가죠.

하지만 199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추리 소설의 지금처럼 활황세가 아니었고 추리 소설은 일부 매니아층만 읽었던 장르였던데다 추리하면 역시 1930~40년대의 영미추리가 최고지 하는 분들이 주로 절판된 동서추리문고를 찾아 헌책방을 전전하던 시절이라 아야츠지 유키통의 작품역시 만화를 주로 출판하던 서울출판사에서 6권이 나왔지만 판매도 흐지부진해서 소리 소문없이 절판되었지요.

 

하지만 절판된 이후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는 그 독특한 트릭으로 인해 추리 소설 애독자들이 사이에서 아름아름 소문이 나게되고 관시리즈를 찾기 위해 헌책방과 지하철 재고 서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지하철 재고 서점에 풀린 책들마저 사라진뒤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에 대한 소문을 나중에 들은 추리 소설 애독자들은 어디 관 시리즈가 있는데 없나 애를 태우다가 일부는 비싼값에 개인 수집품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유키토의 관 시리즈를 어느 출판사에 재간할만 하지만 워낙 국내 추리 소설 시장이 협소하기에 몇몇 독자의 성원만으로는 선뜻 재간하기 힘들단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한스 미디어에서 관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십각관 1기 관시리즈 최대의 작품이라고 손꼽히는 시계관 2005년도에 다시 간행합니다.

    

드디어 관시리즈를 다시 읽겠구나하고 추리소설 팬들이 환호하는 것도 잠시 나머지 관 시리시리 나올 것 같더니 출간 소식이 쑥 들어가 버립니다.아무래도 판매가 부진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2007년데 역시 한스미디어에서 기존의 관시리즈가 아닌 새롭게 일본에서 나온 암흑관 3권을 간행합니다.하지만 1기 관 시리즈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그냥 저냥 잊을만하 하니 갑자기 한스 미디어에거 2011 1월에 미로관의 살인을 소리 소문없이 간행합니다.어랏 6년만에 다시 1기 관시리즈가 나오는구나하며 곧 나머지 3권도 함꼐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2011년이 끝날때까지 역시나 감감 무소식 입니다.

  

참 감질난게 출간하는구나 하던 차에 2012 3월에 수차관 살인사건 8월에 흑묘관 살인사건이 역시 한스 미디어에서 간행되었습니다.이로써 90년 후반 서울 출판사에서 나온 1기 관 시리즈 6권중 5권이 재간되었네요.

   

이제 1기 관 시리즈중 마지막인 인형관만이 남았는데 과연 올해 간행될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사실 추리소설같이 독자층이 한정되고 특히나 판매가 부진해 한번 절판된 작품을 다시 재간한다는 것은 출판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무척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추리소설이 예전보다 판매가 나아지고 일본 추리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신본격 추리 소설의 선두주자인 아야츠지 유키통의 관시리즈 다시 재간하는 한스 미디어의 입장에서도 판매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그래설까요 2005년도에 십각관,시계관을 간행한후 6년이나 지난 2011년에 미로관을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난 2012년에 수차관과 흑묘관을 간행한 것은 아무래도 판매의 추이 때문때 그런 것이 아닌가 싶군요.

뭐 판매가 한정된 책을 다시 재간해 준것에 대해 추리 소설 애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출판사에 대해 업드려 절을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관 시리즈 읽겠다고 일본어 공부를 할 수도 없으니 말이죠ㅡ.)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출판사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아야츠지 유키도의 관시리즈 6권을 각기 독립된 추리 소설이면서도 그 흐름상 1권부터 6권까지 차례로 읽어야 된다는 점이죠.

십각관>수차관>미로관>인형관>시계관>흑묘의 순서대로 읽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출판사는 십각관(2005.7)>시계관(2005.8)>미로관(2011.1)>수차관(2012.3)>흑묘관(2012.10)으로 나왔다는 점이죠.

위에서 말한대로 이런식으로 읽어도 추리 소설 그 자체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시리즈속 등장인물의 흐름이나 이야기속 내용상 아무래도 앞선 소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순서대로 안 읽으면 그게 무슨 소린가 하고 독자들이 의아해 할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다면 출판사의 약간의 무성의가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제 5권이 나왔으니 나머지 인형관만이 나온다면 아야츠기 유키토의 1기 관시리즈가 완전히 재간되는 셈입니다.한스 미디어가 힘을 내서 빨리 인형관도 간행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본격 추리 소설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지는 절대 놓칠수 없는 작품이니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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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추리 문학계는 일본 추리 소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뭐 국내 추리 소설은 발표하는 작품이 별로 없으니 차지하고라도 추리 소설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미 추리소설을 제치고 일본 추리 소설이 국내 시장을 휩쓰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경우 19세기말부터 영미의 추리 소설을 번역하고 읽었는 풍토를 가지고 있기에 일본의 추리는 영미 못지않는 수준의 독자와 작가들을 가지고 있는데다 우리와 정서저으로 비슷하기에 영미 추리 소설보다 우리한테 보다 부담감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게다가 추리 소설은 본격 추리라는 일종의 선입견에 사로집힌 국내 독자들의 인식탓인지 몰라도 일본의 신 본격 추리 소설이 상당히 많이 번역된단 생각이 드는군요.

 

21세기 들어 일본 추리 소설하면 우린 흔히 시마다 소지나 아야츠지 유키토로 대표되는 일본의 신 본격 추리소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70~80년대로 시간을 되돌려 보면 추리 소설 시장도 협소했고 일본 추리 소설도 그리 많이 번역되지 않았지만 당시 일본 추리소설의 10 8,9는 마쓰모도 세이초나 모리무리 세이치의 이른바 사회파 추리 소설이 대부분이던 시절도 있었지요.

일본에서도 50~70년대까지 사회파 추리 소설이 너무 득세하여 그 반동으로 80년대이후 신본격 추리소설이 등장하고 사회파 추리 소설은 퇴조를 보이지만 아직도 미야베 마유키등의 작가들이 꾸준히 사회파 추리소설의 맥을 잇고 있지요.

 

국내에선 점과 선으로 잘 알려진 모리무라 세이치는 60~70년대 일본 추리계를 이끌었고 개인소득 1~2위를 다투던 대단한 추리 작가였습니다.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그의 작품이 소개되었지만 추리 소설이 아니과 사회/기업소설이란 타이틀로 바뀌어 출간(과거에는 추리 소설은 애들이나 보는 책으로 취급받아 어른들은 잘 읽지 않아 사회/기업소설이란 타이틀을 단 것 같습니다)되었기에 실제 어떤 책이 출간되었는지 확인하기 힘듭니다.현재까지 읽을 수 있는 작품은 점과선,인간의 증명,야수의 증명등 몇 작품이 되질 않지요.

모리무라 세이치의 작품은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질 않았지요.하지만 작년에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원작이 인간의 증명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모리무라 세이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모리무라 세이치의 대표작은 바로 증명 3부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명 3부작에 대한 알라딘 책소개를 잠시 옮겨 놓아 보겠습니다.

‘증명 3부작’은 가도카와쇼텐의 가도카와 하루키 사장이 “작가로서 증명이 되는 작품을 써보자.”라는 취지로 모리무라 세이이치에게 집필을 의뢰하며 탄생되었다.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뚜렷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20여 년 전, 키리즈미를 홀로 여행하다 발견했던 ‘밀짚모자’라는 시를 불현듯 마음속에 다시 떠올린다. 이것이 모티프가 되어 증명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인간의 증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증명 시리즈의 배경은 전쟁 후의 혼란을 딛고 일어나 고도의 경제 성장이 시작되던 1970년대의 일본이다. 고도로 발달하는 물질문명 속에서 그와는 반대로 인간성은 시들어가고 물질만능주의, 인간소외, 도덕적 해이와 같은 현대 사회의 문제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모리무라 세이이치는 이러한 병든 사회의 단면을 칼날로 베어낸 것처럼 예리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삶의 명암은 치밀하게 얽히고설켜 결국은 커다란 하나의 그림을 그리며 대단원을 향해 치닫는다.

증명 시리즈에서 모리무라 세이이치가 주목하는 것은 인간의 내제된 욕구, 본성 그 자체이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어두운 본성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극단적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 독자들에게도 유효한 질문이다. 누구의 마음에나 파문을 일으키는 보편적인 울림이야말로 증명 시리즈가 출간부터 현재까지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이라는 증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설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증명 3부작은 추리 소설임에도 아주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시대의 걸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3부작은 이번에 검은숲에서 증명 3부작을 모두 출판했습니다.

알라딘 책소개를 보면 검은숲은 국내에서 해적판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을 일본 저작권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새롭게 번역해 공식 한국어판으로 발행한다. 오는 11월 《청춘의 증명》도 출간하여 국내 최초로 ‘증명 시리즈 3부작’을 완간할 예정이다라고 나와있군요.

   


저작권 협약이전에 나온 책이므로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해적판이라고 부르니 좀 민망하긴 하지만 인간의 증명은 70년말 하서 추리문고에 야성의 증명은 역시 70년대말 삼중당 추리문고에서 따로 간행되었었습니다.첫 작품 인간의 증명이 일본에서 76년에 나왔으니 국내에 상당히 빨리 번역된 편입니다.이후 두 작품은 절판되었다가 이후 동서DMB와 해문 추리문고에서 다시 재간됩니다.

 

<70년대 하서와 삼중당에서 나온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 표지>

 
<2천년대 들어서 동서와 해문에서 재간된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 표지>


위 알라딘 책소개를 보면 오는 11월 《청춘의 증명》도 출간하여 국내 최초로 ‘증명 시리즈 3부작’을 완간할 예정이다라고라고 나오는데 이 글을 풀이해보면 청춘의 증명은 국내에서 번역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아마 청춘의 증명을 읽어본 분은 알라딘에서도 거의 없을 듯 싶네요.

하지만 국내에서 미 발행된것으로 생각되는 청춘의 증명 역시 이미 90년대에 국내에 번역된바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헌책방에서 청춘의 증명이란 책 제목을 보고 설마 모리무라 세이치의 작품은 아니겠지 하면서 저자를 보니 바로 그 모리무라 세이치라 깜놀한 기억이 납니다.푸른색 겉표지의 청춘의 증명은 그닥 이름이 알려진 출판사에서 나온 작품이 아니라 곧 절판되고 추리 소설 독자들 뇌리속에서도 사라졌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서판 인간의 증명,삼중당판  야성의 증명,그리고 모 출판사(이 책이 현재 어디 책박스 속에 숨어있어서 찾지 못하겠군요)판 청춘의 증명등 증명 3부작을 이미 갖고 있지만 출판사가 각각 달라서 서가에 책을 함께 꼿아두면 영 태가 안나 박스속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근데 이번에 검은숲에서 증명 3부작을 간행했으니 서가에 두면 멋질 것 같군요.

 

검은숲은 시공사의 임프린트라고 하는데 저번 앨러리 퀸 국명시리즈 국내 최초 완결과 더불어 증명 3부작도 간행하는 것을 보니 추리 소설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검은숲에서 좀더 분발하여 30~40년대 추리 소설 황금기의 영미 추리 문학도 더 많이 출간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아 그리고 모리무라 세이치는 증명 3부작을 쓴후 다시 신 인간의 증명이란 추리소설을 80년대 썼습니다.부제가 레몬살인인 것으로 기억하는데(아나면 둘이 혹 바뀌었나??) 국내에서도 80년 중반에 추리문학사에선가 번역한것을 알고 있습니다.검은숲에서 추후 이작품도 함께 번역했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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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11-1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까지 읽을 수 있는 모리무라 세이치 작품들로 소개한 <점과 선>은 마쓰모토 세이초 작품이죠.아무래도 <고층의 사각>과 착각하신 듯합니다.

카스피 2012-11-13 23:3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런것 같네요^^;;;;

야클 2012-11-1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학 시간 제일 싫어하던 파트가 도형의 '증명'인지라 책제목 때문에 십몇년째 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이유가 되나? -_-;)

카스피 2012-11-13 23:35   좋아요 0 | URL
ㅎㅎ 수학의 증명과 달리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시리즈는 신 본격처럼 복잡하게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으니 그냥 읽으시면 됩니당^^

BRINY 2012-11-13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리무라 세이이치 작품은 읽어보면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 작품이 많더라구요. 아버지께서 예전 중역본 미스테리들을 꽤나 사들이셨기 때문에요. 청춘의 증명도 혹시 그러지 않을까 궁금해집니다.

카스피 2012-11-13 23:37   좋아요 0 | URL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모리무라 세이치의 작품은 추리 소설이 아니라 기업 혹은 사회소설이란 타이틀을 달고 많이 번역된것 같더군요.
청춘의 증명은 인터넷을 뒤져봐도 거의 해당하는 글이 없습니다.아마 중소 출판사에 번역했다 금방 절판되서 추리소설 애독자도 잘 모를거란 생각이 듭니다.제기억에 청춘의 증명은 푸른색 표지로 출간되었는데 함 찾아보세요^^
 

앨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앨리리 퀸의 전작이 아니라 9권의 초기 작품들이죠-이 처음 국내에 소개된지 35년만에 다 번역되었다고 글을 올렸죠.

사실 추리소설을 애들이나 읽는 책으로 혹은 문학성이 없는 단순한 오락거리로 치부하는 독자들이나 국내 문학계의 속성상 추리 소설 작가의 전작-여기서는 범위를 축소해서 탐정 시리즈로 국한해보죠-이 다 소개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가능한 일이 가끔은 현실이 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 드물게 추리소설 작가의 전작-앞서 말한대로 1명의 탐정으로 범위를 축소해서…-이 번역된 경우들이 있습니다.

 

1.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9권):뭐 말이 필요없죠.명탐정의 대명사니까요.홈즈 시리즈는 이미 70년이전에 국내에 다 번역되였지요.

2.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20권):뤼팽시리즈는 그 명성에 비해서 2천년대에 전작이 번역완료 되었습니다.

3.애거서 크리스티 전작(80권):ㅎㅎ 80권의 책 다 번역되었죠.이건 출판사의 노력이죠.
4.D.K
체스터던의 브라운 신부(5권):단편이 모두 번역되었죠

5.
앨리스 피터스의 캐드펠수사(20권):국내에선 그닥 인지도가 없었는데 출판사가 전 20
  권을 다 번
 역했습니다.출판사 사장님이 작가를 무척 좋아하셨나봐용^^

아마 추리 소설 시리즈 완결(작가 사망기준 된 것 중에서 국내에 다 번역된 작품은 이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더 많은 작가들 예를 들면 S.S반다인(반다인은 여러 출판사 포함이지만 12권의 장편중 11권이 간행되었죠.근데 나머지 1권은 언제 번역될지???),앨러리 퀸,딕슨 카의 작품들이 모두 번역되길 희망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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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11-0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덕분에 기막힌 정보를 얻어 갑니다.
몸은 다 나으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