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환상의 파시즘愛の 幻想の ファシス 무라카미 류 지양사 1989
출판사: 지양사 /발행일:1989 /가격: / ISBN: , Pages:

일본 대학생들의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던 소설로서,섬 나라 일본인들의 독특한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20 대 후반의 주인공은 알래스카에서 사냥을 즐기다가, 다른 일본인을 만난 것을 계기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뒤 비슷한 또 래의 사람 몇몇이 모여 테러와 여론 공작의 방법 등으로 권력을 조금씩 얻게 되고,권력을 차지하고 마침내 몇 년이 지난 뒤엔 전 세계를 장악하 게 된다는 황당 무계한 작품으로 마치 일본 만화 20세기 소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국내에서는 작가의 명성에 비해 내용이 그래서인지 별 반응이 없어 금세 절판되었는데,일본에선 발호하는 우익들의 도움을 받아서인지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하는 작가의 명성(?)을 더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작품이기도 하다.(출처:출간sf목록)
뭐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나 혹 sf를 다 읽으시고 읽으실 작품이 정히 없으신다면 헌책방에서 구해서 읽어 볼 작품정도………
무라카미 류는 가끔씩 우익적인 글을 쓰는데(여기서 우익적이란 군국주의적???) 아마 베스트 셀러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판촉 수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이와 유사한 류의 소설로는 동 작가가 근래에 쓴 반도에서 나가라가 있다.북한군 특수 부대가 일본의 일부를 점령하고 독립을 요구한다는 좀 황당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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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 2008-01-31 13:0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이책 완전 초레어죠....헌책방에서 구경만이라도 할수있다면 황송할정도죠...

카스피 2008-01-31 14:52   좋아요 0 | URL
아 이게 그렇게 초 레어인가요? 잘 몰랐읍니다.헌책방에 들르면 꼭 한번 찾아보아야 겠네요^^
근데 정귀님은 혹 행복한 책읽기 게시판에 자주 오시는 그 정귀님이신지요?

엽기부족 2008-01-31 15:27   좋아요 0 | URL
네...맞습니다...ㅎㅎ 역시 SF좋아하시는 분들은 행책에 자주 오시나봐요...
 

핵폭풍의 날Level Seven 모르데카이 로쉬왈트Mordecai Roshwald
출판사:세계사/발행일:1989.5.15/가격:3000



핵폭풍의 날은 일종의 반전 반핵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이 책은 핵전쟁이 일어났을 떄 상황을 상상하고 쓴 글이지만 5~60년대 냉전 시대의 핵을 둘러싼 현실과 핵전쟁, 그리고 핵에 대한 공포를 매우 현실적이고 절실하게 그리고 있는 책이다.1959년도 작품이니 이런 홀로코스트로를 주제로 한 작품중에는 초기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할수있다.

핵 폭풍의 날은 한 이름없는 병사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책 내용은 소수의 선택받은 인간들은 핵전쟁 직전에 전쟁에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지하에 있는 방공호로 들어가게 되는데 지하는 7개의 레벨이 나뉘어있다.가장 깊은 곳, 즉 가장 낮은 곳은 레벨 세븐(이 책의 원제)로 레벨 6~7은 전쟁을 지휘하는 군인의 차지하고 민간인 중 중요 인물은 3-5, 그냥 그런 일반인은 레벨 1-2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지하의 핵기지에서 생활하는 한 군인의 나날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핵 폭풍의 날은 두 강대국의 핵전쟁으로 지상의 모든 국가가 전멸해 버리는 과정과 어떠한 핵공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지하 기지에서 사용중이던 원자로의 이상으로 결국 죽음만을 기다리게 되는 다소 쓴웃음이 나는 내용으로 핵전쟁으로 지상의 인간은 모두 죽게되고,지하 기지에 피해있던 사람들도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어 차례로 죽어가게 되고 일기의 화자인 무명의 군인은 자신의 글을 아무도 읽어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 한탄하며 최후를 마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1989에 출간된 책이므로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 책이다.웬만한 소설의 경우 초 베스트셀러가 아니면 거의 절판되거나 워낙 잘 팔려 재간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현재도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다.세계사에서 새로 재간한 것이 아니라 특이 사항으로 책이 오래되어 누렇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공지하는 것으로 보아 89년도에 발행한 작품을 계속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대신 가격은 89년도 가격인 3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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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 범우사 1989
출판사:범우사/발행일:1989 /가격: ?, /ISBN: , Pages: ?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영국작가 헉슬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일종의 디스토피아 소설로서, 극도로 발달한 과학이 오히려 인간성을 말살하는 미래 사회를 호소력있게 묘사했다. 주인공은 착오에 의해 정서적인 감수성이 지나치게 예민한 채로 태어나서 사회적응에 곤란을 겪다가, 결국 남녀간의 결합이라는 '원시적'방법으로 아이를 낳는 인디언 혼혈인들의 마을로 찾아간다. 현대 문명의 부정적인 제 측면들을 섬뜩하게 예언한 고전적인 명작이다. SF 애호가들이 안목의 폭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 봐야 할 문명비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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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 2008-01-31 13:0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하지만 명성에 비해 재미는 너무나 없었던...

카스피 2008-01-31 14:53   좋아요 0 | URL
네 멋진 신세계는 명성에 비해 그닥 재미는 없지요.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투명인간의 고백 Memoirs of an Invisible Man. H.F.세인트 H.F.Saint, 1987
출판사:삼신각/번역:김유동 옮김/발행일:1988/ 가격: 5000/ ISBN: , Pages: 473

웰즈의 투명인간은 스스로의 천재성에 힘입어 자기변신을 일으켰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우발적인 사고에 의해 원하지 않는 투명인간이 된다. 그리고나서 사람들에게 쫓기는 것은 같지만 누가 선한 쪽이냐를 따져보면 또 웰즈의 투명인간과는 반대 경우 이다. 아무튼 투명인간이 되어도 결코 좋을 것은 없으며, 얻는건 고생과 소외감 뿐이라는 사실이 웰즈의 투명인간보다 좀 더 자 세하고 설득력있게 묘사되어 있다. 핵융합로의 폭발로 졸지에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어느 증권분석가가 정치권의 음모에 쫓기면서 벌이는 스릴과 사랑 이야기이다.
(출처:멋진 신세계 동인지)

투명인간의 고백은 예전에 헌책방에서 이따금 볼수 있는 책인데 요사이는 잘 보이지 않는 책이다.작가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SF팬들 사이에서는 아마 거의 잘 읽지 않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투명인간이 나오는 작품인데 아마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코메디영화로 만들어진 것을 본 기억이 나는데 제목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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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he Man Who Fell to Earth 월터 테비스 Walter Tevis
출판사: 대작사/발행일:1989.05.20/244p/가격: 2000,



◆책표지에서
안데아 혹성으로부터 지구로 날아온 우주인 뉴튼!
착하기만 한 그는 멸망해가는 지구를 구하려고 하나 사악한 지구인들은 끝내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웃음거리가 되어 마침내 비참한 종마을 맞이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출판부에서 보증하는 SF(공상과학 소설)
우리나라 청소년들한테는 불행하게도 그들의 정서와 감정을 북돋아주고 순화시켜 줄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읽을 거리가 별로 없다.
으레껏 권하는 것들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고전일색이다.이 같은 고답적이고 천편일률적이다 못해 고루하기까지한 독서권장이야말로 청소년들의 독서의욕을 떨어뜨리고 그들의 꿈과 이상,그리고 무한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상력을 고갈시켜온 요인이 되어왔던 것이다.
알파문고는 재미있고 유익한 읽을 거리가 없어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은 위해 기획된 시리즈물이다.하지만 성인들 한테도 자신있게 권할수 있는 내용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발행한 것들 가운데 추리작가 김성종이 가장 흥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골라내어 시리즈를 꾸몄다.앞으로 계속 발간될 알파문고 시리즈는 스릴러,범죄,스파이,SF,고전등 여러 분야에서 걸쳐 엄선된 작품들만 독자들 앞에 선보일 것이다.

추리소설을 전문으로 출판했던 대작사에서 청소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발행하겠다던 알파문고는 판매가 부진해서였는지 달랑 2권만 나오고 시리즈가 마감되었다.책 후면에 있는 글처럼 청소년을 겨냥하여 야심차게 기획했으나 이 책을 사주실 부모님들은 그닥 추리나 SF소설들이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던 것 같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옥스퍼드 출판부도 국내에서는 아무 효과가 없었던 모양이다.
옛 클로버 문고 판본 같은 크기의 지구에서 떨어진 사나이는 영화화 되기도 했으며 이후 국내에서는 재 발행되지 않은 작품으로 알고 있다.
출판된지 거의 20년이 되었고 판매량도 그닥 많지 않아서인지 헌 책방에서도 거의 보이지 않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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