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힘 1 밀리언셀러 클럽 124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0년 마약전쟁을 6년간 집필한 작가의 애착이 느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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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 2 밀리언셀러 클럽 125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연예인 누구 대마초 흡연, 대문짝만하게 온갖 미디어를 장식하는 연중행사. 한국에서 마약이 대중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정도는 이쯤입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검은 유통들이 있겠지만 그런 이야기까지 관심을 갖는 편은 아니였죠.


하지만 바다 건너 중국부터, 러시아,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이들은 마약때문에 작게는 사회적 문제부터 크게는 아직도 끝내지 못하는 전쟁까지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마약 밀매상의 아주 폭력적이고 거침없는 잔혹성과 그런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일반인들의 삶의 모습은 영화 '엘르트 스쿼드1'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배경이 브라질이였지만 이 영화 역시 굉장히 충격적고 흡입력 있던 영화였습니다), 올해의 기대작중 하나였던 책 '개의 힘'을 읽으며 간접적인 완결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975년 부터 2003년까지 30년간 벌어온 마약전쟁을 그린 이 책은 작가 돈 윈슬로가 6년동안 오직 이 책만을 집필하는데 몰두하며 철저한 사전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약 10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의 책 2권을 거침없이 읽으면서, 그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쭉쭉 읽히는 방대한 분량의 책은 오래간만이였습니다. 

특히 최근 북미와 북유럽의 추리와 하드보일드 소설이 강세인데 <개의 힘>이 그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세개의 조직과 그를 쫒는 미국 마약단속반 요원, 그리고 고급 매춘클럽의 이야기가 어떻게 적재적소에 끊기고 이어지는지. 작가의 역량에 놀랐습니다.

간결하지만 힘있는 문장력. 그 힘이 첫페이지 부터 2권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어짐에 몇일동안 먹고사는 일을하는 동안에도 계속 책 읽기를 마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나더군요.


물론 이 책은 소설이지만 비슷한 현실세계가 멕시코와 걸프 지역 등엔 아직도 존재하리라 생각하니 책장을 덮었지만은 아직도 마음은 찜찜합니다. 

'티오가 나를 이용했기 때문에야. 콘도르 작전 시절에 티오는 라이벌을 제거하여 자신의 연합을 창설하기 위해 나를 이용했어. 나를 눈속임의 수단으로 썼어. 마약 조직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내가 한 일은 티오가 더 크고 나은 조직을 만들고 준비하는 일을 도와준 거였어.' p 202
  이렇게 시작된 30년간의 전쟁은 결국 막을 내리지만, 이 구절에서 느낄 수 있 듯이,
 결국 이것은 마지막이자 시작이며, 시작이자 마지막인 도돌이표가 아닐까요. 주기만 틀릴 뿐..

'인토카블레'는 결국 존재하고 그로 인해 남미가 먹고 사는 것이 그들의 삶 자체라면.. 말입니다. 



여튼 조만간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모든 책은 처음 읽을때와 두번, 세번 읽을때 다가오는 점이 다르곤 하지만, 제가 아직 작가가 던저주는 의미를 다 받아먹지 못한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니면 이 책의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는 갈망일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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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 1 밀리언셀러 클럽 124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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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누구 대마초 흡연, 대문짝만하게 온갖 미디어를 장식하는 연중행사. 한국에서 마약이 대중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정도는 이쯤입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검은 유통들이 있겠지만 그런 이야기까지 관심을 갖는 편은 아니였죠.


하지만 바다 건너 중국부터, 러시아,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이들은 마약때문에 작게는 사회적 문제부터 크게는 아직도 끝내지 못하는 전쟁까지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마약 밀매상의 아주 폭력적이고 거침없는 잔혹성과 그런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일반인들의 삶의 모습은 영화 '엘르트 스쿼드1'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배경이 브라질이였지만 이 영화 역시 굉장히 충격적고 흡입력 있던 영화였습니다), 올해의 기대작중 하나였던 책 '개의 힘'을 읽으며 간접적인 완결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1975년 부터 2003년까지 30년간 벌어온 마약전쟁을 그린 이 책은 작가 돈 윈슬로가 6년동안 오직 이 책만을 집필하는데 몰두하며 철저한 사전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약 10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의 책 2권을 거침없이 읽으면서, 그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쭉쭉 읽히는 방대한 분량의 책은 오래간만이였습니다. 

특히 최근 북미와 북유럽의 추리와 하드보일드 소설이 강세인데 <개의 힘>이 그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세개의 조직과 그를 쫒는 미국 마약단속반 요원, 그리고 고급 매춘클럽의 이야기가 어떻게 적재적소에 끊기고 이어지는지. 작가의 역량에 놀랐습니다.

간결하지만 힘있는 문장력. 그 힘이 첫페이지 부터 2권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어짐에 몇일동안 먹고사는 일을하는 동안에도 계속 책 읽기를 마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나더군요.


물론 이 책은 소설이지만 비슷한 현실세계가 멕시코와 걸프 지역 등엔 아직도 존재하리라 생각하니 책장을 덮었지만은 아직도 마음은 찜찜합니다. 

'티오가 나를 이용했기 때문에야. 콘도르 작전 시절에 티오는 라이벌을 제거하여 자신의 연합을 창설하기 위해 나를 이용했어. 나를 눈속임의 수단으로 썼어. 마약 조직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내가 한 일은 티오가 더 크고 나은 조직을 만들고 준비하는 일을 도와준 거였어.' p 202
  이렇게 시작된 30년간의 전쟁은 결국 막을 내리지만, 이 구절에서 느낄 수 있 듯이,
 결국 이것은 마지막이자 시작이며, 시작이자 마지막인 도돌이표가 아닐까요. 주기만 틀릴 뿐..

'인토카블레'는 결국 존재하고 그로 인해 남미가 먹고 사는 것이 그들의 삶 자체라면.. 말입니다. 



여튼 조만간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모든 책은 처음 읽을때와 두번, 세번 읽을때 다가오는 점이 다르곤 하지만, 제가 아직 작가가 던저주는 의미를 다 받아먹지 못한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니면 이 책의 재미를 더 느끼고 싶다는 갈망일 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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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연습 -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황상민 지음 / 생각연구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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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신문 귀퉁이에 있던 책 광고가 새 도서의 출판을 알리는 가장 큰 광고였다면

요즘은 인터넷 서점 첫화면에서 엠디들의 선택이 그 자리를 조금씩 대신하고 있지 않나 싶다.

<독립연습>은 그렇게 알게 된 책인데, 가제가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였으므로 솔깃했다. 

황상민 교수님은 티비에 자주 나오는 분으로 친근감도 들었고 ㅎㅎ

이 책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상담을 맡아 사람들의 고민과 속내를 들어보며 담은 이야기들이 소재로 쓰이고 있다.


프롤로그를 보자.


 안타깝게도 서른 살 언저리를 살아가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은 이런 딜레마에 빠져있다. 무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밥벌이에 발목을 붙잡히기 일쑤다. 남들이 부러워 하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한데 삶은 녹록치 않고 속절없이 나이만 늘어 서른 살을 슬쩍 넘기고 만다.

 별수 없이 가장 실패하지 않을 만한 길을 택해 반쯤은 하고 싶고, 또 반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래도 반쯤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절반의 행복, 절반의 성공은 얻은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엉거주춤하게 무난한 삶을 선택하는 순간 만족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만다. p7


 많은 젊은이가 마음을 털어 놓았다. 대개는 서른을 준비하거나 서른을 갓 넘긴 나이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세상에 저 혼자만 내동쟁이 쳐진 듯 외로움과 불안감 속에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괴로워 했다. p13

정말 그렇단 말인가? 나만의 고민이 아니였단 말이지... 후.. 한숨을 한번 쉬고 다행이구나 안도감을 느낀다.

서른 언저리의 나는 지난 몇년간 이 생각으로 일명 '서른앓이'를 하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직 어른이 되었음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불안하기도 하고 불만도 많고, 누구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기도, 사회적으로 정착 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 내가 하는 일에 만족을 못 느끼고 시간에 끌려가며 살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도 못하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 철없던 10년전과 다르지 않음에 몹시 불안해지고 만다...


몇년 간의 고민으로 어느정도 나만의 답을 찾긴 했지만. 이런 인생의 조언이 가득한 에세이류는 언제나 대환영 이므로 아주 재미있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목때문이였을까? 독립을 꿈꾸는(여기서 독립은 물질적이며 정신적인, 그러니까 독립해서 혼자 방을 얻어 사는 사람) 30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독립은 아니고 넓은 범주의 심리적인 독립, 굳이 독립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보편적인 고민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꼭 서른 언저리들의 고민이라 하기도 애매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 하지만 구체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뭉퉁글여진 질문들? 한편으론 공감이 가면서도 100% 감정이입이 안되었던 이유는 그때문인 것 같다.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처럼 구체적이며 명쾌한 답변 또한 아니기때문에 시원한 맛은 없지만, 가볍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정도라 말할 수 있겠다.



책의 표지와 색감이 이쁘고 귀엽던 책. 270페이지 정도의 얇고 이쁘고 소지하기 쉬워 어디에나 들고다니며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아인슈타인은 "같은 일을, 같은 방법으로 계속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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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식탁 - 닮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유한나 지음 / 예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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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게으름을 피웠던 건지

불규칙한 식사에, 대부분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고, 패스트푸드나 반조리 식품으로 허기를 채우다 보니

몸무게의 늘어남은 물런이고, 건강과 피부가 안좋아지는 적신호가 오고야 말았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일은 기본을 지키며 음식을 먹는 일이였다.

유기농 채소 등 고가의 식재료를 계속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워

마트에서 쉽게 볼수 있는 채소들 위주로 장을 봐서 생으로 혹은 데치거나 삶거나 볶음 정도의 간단한 조리와 싱거운 듯한 간으로 요리를 해서 현미밥과 함께 먹으니 음식 본연의 맛을 느끼게 되면서 점점 입에도 맞기 시작했다. 쇠고기도 그냥 팬에 구워 소금간을 살짝 해 먹는 등 전에 비하면 싱겁기 그지 없고 심심한 식탁이였지만

먹고 난 후의 몸의 개운함은 시작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물도 많이 마시고, 밀가루 음식도 줄이고, 가공된 음식을 사먹지 않고 밖에서 조미되고 강한 앙념맛으로 범벅이 된 음식을 피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하였다.

줄어드는 식비는 덤이였으며, 두달이 지나니까 피부도 밝아지고 푸석함도 줄어들고 몸도 가벼워짐에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요즘이였다.


그런 이유로 식재료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미녀들의 식탁>이라는 솔깃한 책이 출판된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과 각종 SNS의 발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셀레브리티들의 식습관이나 다이어트 방법도 빠르게 입수되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가쉽들의 향연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의 미녀들은 각 식재료를 이어주는 프레임 역활정도만 할 뿐이고

그 음식에 대한 기원이라던가, 역사속의 전해지는 요리 방법이라던지, 영양성분, 효능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오히려 반가웠다.


사실 몸에 좋은 식재료는 어떤 것인지 어느정도는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라던가 관심은 없지 않은가.


 예를 들어 '안젤리나 졸리가 즐겨먹는 토마토는 100g당 15 칼로리 정도이기 때문에 9개에서 11개 정도가 밥 한공기의 칼로리와 비슷하다. 그리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전자를 촉진하는 성분도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정도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들어봤음직 한 이야기지만, 

토마토를 즐겨 먹는 나라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이탈리아가 연상되므로 이탈리아를 떠올리기 쉬우나 토마토의 기원은 안데스 산맥이라는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재미있는 사실이였다. 후에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로 건너가게 되고 이후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면서 16세기 경에서야 유럽에 소개 되었다고 한다. 토마토를 유럽에 처음 소개 한 것은 에스파냐인으로 토마토를 식용으로 쓰기 보단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했다고 하니 그 영양가 많고 맛있는 토마토를 관상용으로만 이용한 16세기 유럽인들은 좀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유럽에선 최음제로 알려진 맨드레이크라는 식물과 모양이 비슷하고 자극적인 색과 시큼한 과즙때문에 야한식물로 정평이나, 미국에선 토마토 재배 금지까지도 내려지기도 했다고..^^

 이처럼, 우리의 식탁에 단골로 올라오는 토마토의 역사에 대해 알게되니 앞으로는 전처럼 아무생각 없이 먹기보단 "내가 너를 좀 알지" 싶어 반가운 생각이 들면 어쩌나 싶다.


 토마토 외에도 물, 견과류, 바나나, 양배추, 레드와인, 감자, 채식, 녹차, 꿀, 파프리카, 연어, 상추, 리치, 샴페인, 초콜릿, 커피, 돼지고기, 생굴 등의 자주 접하는 건강식품들의 이야기가 있고

 캐비어, 바닐라, 아티초크, 무후주, 송로버섯, 사슴고기, 복어 등의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들까지 소개되어 있어 그 흥미가 증폭된다.


상추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더 소개하자면,

상추를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마취 작용을 해 진통과 최면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그 효과가 도를 넘어서면 아편과 흡사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래서 히포크라테스는 수술을 해야 할 환자에게 수술 전 상추를 먹도록 처방 하기도 했다. 그러니 상추를 먹으면 졸립다는 말이 이해가 될수 밖에!

 그리고 이 음식 역시 최음제로 유명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옛날 사람들은 몸에 좋은 음식들을 모두 다 최음제로 생각해서 아주 높은 양반이나 귀족들 밖에 먹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오늘날의 우리는 너무 쉽게 접하는 음식들이라 현대인들은 영양소를 너무 과잉섭취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자면 

굴의 산란기가 5~8월 기간이라 이 기간의 굴은 먹지 않는게 좋은데, 서양은 전통적으로 달력에 'R'이 들어가는 달에 굴을 먹었으며 R이 없는 5~8월 (May, June, July, August)에는 먹지 않았다고 하니 이렇게 외워두면 기억하기 좋을 듯 하다. 


각 식재료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추천하는 건강 레시피들이 있는데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따라해보고 싶어 체크해 둔 레시피 몇개를 적어본다.


 


*바나나 식초

재료: 바나나 700g, 흑설탕 700g, 흑초 700ml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뜨거운 물로 소독한 용기에 흑설탕과 흑초를 넣는다.

3. 2를 중탕해 흑설탕을 녹인다.

4. 바나나를 3에 넣는다.

5. 하루 정도 상온에서 숙성시킨 뒤 2주간 냉장 보관한다.

5. 바나나를 건져낸 뒤 마신다.



*녹차밥

재료: 우려낸 녹차 잎 3큰술, 쌀 1컵, 물 1 1/4컵

양념재료: 간장 3큰술, 참기름, 통깨 약간씩

1. 쌀은 물에 씻어 5분 정도 불린다.

2. 쌀에 우려낸 녹차 잎을 섞어 밥을 짓는다.

3. 제시된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을 밥에 곁들인다.



*아즈택 초콜릿 음료

재료 : 다크 초콜릿 (카카오 함량 50%이상) 35g , 우유1컵, 코코아 파우더 1/2컵, 칠리파우더 1/2 작은술, 바닐라 빈 1개, 꿀 3 작은 술

1. 소스 팬에 우유와 반 가른 바닐라 빈을 넣고 약한 불로 데운다.

2.1을 체에 거른다.

3. 2에 잘게 부순 다크 초콜릿을 넣어 약한 불에 천천히 저어가며 녹인다.

4. 3에 코코아 파우더, 칠리 파우더를 넣어 균일하게 섞이도록 거품기로 잘 젓는다. 5. 4에 꿀을 넣고 데워둔 머그잔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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